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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급여평가위, 국민의 목소리 보강했다"이달중 새로 구성될 2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의 특성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가입자인 국민의 목소리를 강화했다”고 요약했다. 심평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2기 위원회 구성에 앞서 평가의 전문성을 확보하면서 국민의 소리를 강화하고자 위원 추천 방식과 구성 등을 개선했다”며 운영규정 개정 취지를 공식 밝혔다. 2기 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각계의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일부 개정 내역에 대한 논란을 진화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 23일 공개된 운영규정에 따르면 의·약학 분야의 각 1인을 줄여 소비자 대표와 보건의료통계 전문가 각 1인을 추가·보강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9개 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보건의료전문가’ 3인을 추천하도록 했다. 아울러 평가 위원은 재임기간 동안 의약품 보험등재를 위한 연구용역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준수조항을 신설했다. 심평원은 이와관련 “국민의 입장에서 전문적인 보건의료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 제고에도 초점을 뒀다”고 강조했다.2009-02-04 22:24:52허현아 -
뇌동맥류 혈관색전술용 치료재료 가격 인상뇌동맥류 혈관색전술용 치료재료인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의 가격이 20% 인상된다. 이에따라 2월 1일부터 종전 59만760원보다 20% 오른 70만8910원으로 조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은 재평가 결과 해당 치료재료의 임상적 유용성을 인정해 2월 1일부터 상한금액을 인상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심평원은 하이드로겔 코팅 코일의 가격을 일반 백금 코일과 동일하게 산정했었지만, 하이드로겔 코팅 재료가 동맥류내 삽입시 일반 백금코일보다 색전밀도를 증가시켜 시술 후 재발률 및 재시술률을 감소시킨다는 치료재료전문위원회 평가에 따라 이같이 조치했다. 심평원은 “향후에도 치료재료에 대한 가치평가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임상적 유용성 및 비용·효과성이 뚜렷이 개선된 재료 가격을 적정화한다는 방침이다.2009-02-04 14:58:03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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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 투명화·부정청구 근절에 '올인'정부, 제약계 및 보건의약계가 공동 참여하는 보건의료분야 투명사회실천협의회(의장 정형근)가 의약품 유통 투명성 제고와 건강보험 부정청구 강화 등 보건의료 분야 윤리경영 강화 사업 18개 과제를 선정하고 예산 1억원을 편성했다. 투명사회실천협은 4일 오전 11시 건강보험공단 지하 1층 소식당에서 1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2009년에 추진할 18개 사업계획안과 예산 1억원을 승인했다. 올해 중점 과제는 ▲공공부문 부패방지 ▲의약품 등 유통과정 투명성 제고 ▲건강보험 투명성 강화 ▲보건의료기관 투명경영 실천 ▲보건의료기관 투명경영 실천 ▲보건의료단체 및 기관 윤리경영 강화 등 6개 분야 18개 사업이다. 이같은 과제는 대부분 지난해 계속사업으로, 협의회 행정에 관한 신규 사업 2개를 제외하면 기존과 유사한 골격이다. 지난해 사업 중 이미 사업이 완료된 의약품 전자상거래 도입 기반 마련과 주관단체가 바뀐 불법불량한약재 추방운동본부 설립 추진 등 2개 사업은 사정 변경에 따라 폐지 됐다. 한편 올해 투명사회실천협 운영 예산은 총 1억원으로 편성된 가운데, 유통조사단과 자율정화위원회 활동비용이 전년 대비 200만원 증가했다. 또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도 200만원을 신설했다. 투명사회실천협 운영 비용은 전년도 조성한 참여단체 분담금 1억1632만9000원이 이월돼 올해 단체별 별도 부담금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2009-02-04 12:20:16허현아 -
'덱시카이'·'잘트론' 병용금기 지정 추가이달부터 이부프로펜 성분약제 ‘덱시카이정’과 잘토프로펜 성분약제 ‘잘트론정’을 케토롤락 트로메타민이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약제 목록에 추가됐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적용되는 병용금기 약제 목록에 ‘덱시카이정’(스카이뉴팜)과 ‘잘트론정’(대화제약) 2품목이 새로 반영됐다. 이들 약제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되는 병용금기 성분은 ‘케토롤락 트로메타민’으로 동국제약 ‘케토라신’ 등 13품목이 각각 반영돼 총 26개 조합이 신설됐다. 이와함께 비티오제약의 ‘린코마인주300mg/1ml’와 ‘린코마인주600mg/2ml’(성분명 린코마이신), 태평양제약의 ‘글루포르민서방정500mg’(성분명 메트포르민 HCI) 등의 제품명 변경 내역이 16개, 1008개 조합에 반영됐다. 한편 이달 연령금기 약제 목록에 대한 변경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월 현재 병용금기 성분 조합은 4만4264개, 연령금기 성분 조합은 489개다.2009-02-04 10:04:25허현아 -
제약-도매 사령탑 누가될까···양자대결 구도기축년 새해가 본격화 된 2월은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실감나는 달이다. 제약협회와 도매협회가 새 사령탑을 뽑는다. 명실공히 국내 제약계를 대표하는 유한양행은 차중근 사장 후임 자리를 놓고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대한약사회는 연말 회장선거를 앞두고 선거규정을 손질한다. 또 포지티브리스트제 도입 이후 새롭게 셋팅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1기 위원들의 임기가 종료되고 2기 위원을 선임한다. [이슈1]32대 도매협회장 선거(2/4) 세 명의 후보가 격돌한다. 지난 선거에는 이른바 에치칼 도매업체의 지지를 받는 황치엽· 이한우 후보와 약국주력 도매업체를 대표한 이창종 후보가 맞붙었지만, 이번에는 이창종 후보가 빠지고 대신 부산쪽에서 노재목 후보가 가세했다. 하지만 선거는 사실상 황치엽 대 이한우 후보 구도로, 노 후보의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관측된다. 판세는 황치엽 후보가 막강한 지역 지지기반에 힘입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혼전양상을 보여 어느 쪽도 일방적인 우위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막판 ‘비방전’이 활개를 치면서 선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황치엽 후보의 재선이냐’, ‘이한우 후보의 설욕이냐’···결과는 4일 오후 5시께 드러날 것이다. [이슈2]제약협회 이사장 개선(2/27) 경륜과 노련미냐, 개혁과 혁신이냐의 싸움이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한독약품 김영진(53) 회장은 젊은 2세 경영인들이 절대적인 지지기반이다. 무엇보다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제약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젊고 추진력 있는 인물이 사령탑을 맡아야 한다는 게 지지자들의 목소리. 코드는 ‘개혁과 혁신’이다. 반면 경동제약 류덕희(71) 회장은 풍부한 경륜과 회무 경험으로 강력한 맞수로 거론된다. 시류가 어지러울수록 관록있는 인사가 위기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다는 오랜 믿음의 산물이다. 일부 원로들과 중소제약사들이 바라는 이사장상으로 ‘경륜과 노련미’가 핵심코드. 차기 이사장 추대는 5일 자문위원회, 이달 중순 이사장단 회의를 거쳐 오는 27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추인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마스터-키를 쥐고 있는 어준선 현 이사장의 복심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3]유한양행 사장 개선 일개 제약사 사장을 선임하는 게 왜 이슈가 될까. 답은 명실공히 국내 대표 제약사이기 때문이다. 사실 유한양행은 대표이사가 사임하기에 앞서 후임자를 내정해 부사장에 임명해왔었기 때문에 그동안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상황은 다르다. 유한양행은 외부 영입보다는 관례적으로 내부 승진을 통해 사장을 임명해왔다. 헌데 차중근 사장의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부사장이 김윤섭· 최상후 두 명이나 있다는 게 문제다. '영업·본사파'인 김윤섭 부사장과 '공장·연구소파'인 최상후 부사장이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후문. 최종결정은 내달 주주총회에서 이뤄지겠지만, 이달 있을 등기이사 8명이 참여하는 이른바 ‘8인 위원회’에서 운명이 갈리게 된다. 최대주주인 연만희 고문의 선택에 따라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기울 것이라는 분석도 주목할만하다. [이슈4]약사회 선거규정 개정(2/12) 선거제도개선 TF팀이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한 고육책을 내놨다. 여섯 차례에 걸친 심층회의 뒤에 나온 것이다. 하지만 TFT의 개선안은 내외부로부터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직선제를 통한 직접 민주주주의를 표방한다면서 기관지에만 선거광고를 허용한다는 식의 무리한 안이 문제가 됐다. TFT를 이끈 한석원 총회의장은 “오죽하면 광고규제 문제가 제기됐겠느냐”고 하소연했지만, 약사회 주최 공청회에서도 비판의 날을 피할 수는 없었다. 자칫 ‘목욕물을 버리려다 애까지 버린다’거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식의 얼토당토 않는 반직선제 악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개선안은 조만간 TFT 회의를 통해 상당부분 손질된 뒤,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승인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최종결과는 더 두고 볼 일이다. 경우야 어찌됐든 이번 논란은 약사회장 선거를 임함에 있어 주변부적인 쟁점에 천착할 때 어떤 오류를 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될만하다. [이슈5]약제급여평가위원회 2기 출범 18명의 포지티브 결사대의 임기가 6일 종료된다. 심평원은 이에 맞춰 관련 단체와 학회 등에 2기 위원추천을 의뢰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의사협회와 약사회 추천 ‘티오’가 한명씩 줄고, 소비자단체 ‘티오’와 통계학자가 각각 1명씩 늘었다는 점이다. 경제성평가 등의 의사결정을 위해 통계전문가를 추가하고 건강보험 가입자 ‘티오’를 늘린 안배로 보인다. 하지만 2기 위원회 구성에 앞서 논란의 불씨가 지펴졌다. 심평원은 지난달 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 위원들이 제약사의 경제성평가 연구를 의뢰받지 못하도록 금지시켰다. 이는 약물 경제성평가 연구를 많이 수행하는 특정 위원들을 사실상 배제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 이미 운영규정에는 자신이 수행한 연구대상 약물에 대한 평가와 심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한 ‘기피조항’이 존재했던 터다. 이 금지규정은 2기 위원회 구성에 앞서 제기될 제반논란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슈6]임시국회 개원(~3/3) 지난 2일부터 내달 3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이번 임시국회는 시작전부터 ‘입법전쟁’으로 명명될 만큼 여야간 현격히 배치되는 의안이 많다. 야권은 이른바 ‘30대 MB 악법’ 운운하며 공개적으로 총력저지를 선포해왔던 터다. 무엇보다 핵심쟁점은 ‘용산국회’를 내건 야권과 ‘경제국회’를 천명한 여권의 창과 방패의 싸움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이 대표발의한 제약산업육성법안이나 폐기됐다 다시 올라온 원외처방약제비 환수법안, 약국법인을 포함한 약사법 개정안 등은 상임위 전체회의에 제출되더라도 사실상 의안처리가 어려워 보인다. 제약산업육성법 제정을 지지하는 제약계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은 일이다.2009-02-04 06:55:51데일리팜 -
의료급여비 2476억 여유…병의원·약국 숨통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추가 예산 편성 등 지원사격으로 장기 부족 사태를 벗어난 의료급여 예탁금이 새해 들어서도 2476억원 가량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의 고질적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던 예탁금 부족 해소 추세가 계속됨에 따라 의료급여비용이 ‘외상으로 꾸려가는 제도’라는 종전의 꼬리표를 완전히 떼어 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9 의료급여비용 예탁 및 지급 현황(1월말)'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예탁금 잔액은 총 2476억원으로 미지급 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 의료급여 예탁금은 지난해 9월말 891억원으로 1000억원에도 못 미쳐 바닥을 드러낸 후 추경예산 편성에 따라 10월말 2303억원, 11월말 1524억원, 12월말 1139억원 등으로 여유자금을 확보하고 있다. 추경예산 편성 이후 1000억원대 초반으로 줄어들다가 올 들어 다시 2000억원대를 회복한 것. 현재 16개 시도별로 지급 완료되지 않은 금액이 일부 있지만, 이는 상시 발생하는 의료급여 지급 업무가 수치상 반영된 것으로 지급 불능 사태와 무관하다는 것이 공단측의 설명이다. 의료급여비용 지급 행정을 맡고 있는 공단 관계자는 “통계상 지역별 미지급금은 매일 발생하는 상시 의료급여 지급 업무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예탁금 여유분이 있는 만큼, 원활한 지급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09-02-03 12:01:25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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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약사 대체조제 인센티브 조항 '발목'약사의 대체조제를 장려할 목적으로 금전적 인센티브 주도록 하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에 병원협회가 반대하고 나섰다. 병협은 3일 약사의 대체조제 장려비 지급(안 제101조) 근거를 마련토록 한 국민건강보험법 전부개정안 철회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병협은 대체조제 장려비 지급 관련 “생물학적 동등성 시헙 합격은 카피약의 흡수량 펴균이 오리지널 제품 흡수량의 80~120% 범위내이면 동등한 약효라는 가정일 뿐 두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이 동일하다는 뜻은 아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병협은 이와관련 “약제비 절감만을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결과를 근거로 약사가 카피약을 임의 대체조제할 수 있도록 한다면 의료의 질 저하 뿐만 아니라 약효가 기대에 못미치거나 과도한 투약으로 환자 생명과 직결된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전상 이익을 위해 약사에게 대체조제를 허용하는 개정안은 의약분리 제도의 취지에 반할 뿐 아니라 의료기관과 약사의 대립을 조장할 우려가 있으며, 결과적으로 국민신뢰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병협은 또 “약사가 대체조제가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경우 의사는 자신이 처방한 약제의 효능 여부를 추적 관찰할 수 없어 진료에 심각한 어려움이 빚어진다”고 우려했다. 병협은 이어 “대체조제 개정안은 정부가 국민건강을 외면하고 재정절감만을 생각한 무책임하고 행정편의적 정책”이라며 “약화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환자 진료 책무가 있는 의사의 처방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009-02-03 10:54:12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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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평가위 보험등재 연구용역 금지 '논란'신규약제의 보험 등재 여부를 심사하는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평가 위원들의 보험등재 관련 연구 활동을 금지하는 등 운영규정 일부 개정 사항에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임상 전문가를 줄이고 가입자 대표를 늘리는 과정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추천 인원을 추가로 배정한 점도 형평성 지적이 나왔다. 1일 심평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임기 종료에 따른 새 위원 선임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추천 공문과 위원회 운영규정 개정 내용을 접한 일부 관계자들이 새 규정의 합리성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주요 개정 내용에 따르면 규정상 단체별 할당 위원을 단수추천하도록 했던 규정이 2인 내지 3인 복수 추천 방식으로 바뀌었으나, 실제 공문에는 할당 인원의 3배수를 추천하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입자 확충 공감, 제약사 참여 기회도 필요" 또 전체 위원 수는 18인으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의협과 약사회 추천 인원을 1명씩 줄이고 소비자단체와 보건의료통계 전문가를 각 1명씩 추가한 점, 약제급여평가위원 재임 기간 동안 평가위원들의 의약품 보험등재 관련 연구용역을 금지한 점 등이 주요 변경 사항이다. 이같은 변화는 그동안 급평위와 관련된 개선 의견을 반영해 소비자의 의견 수렴 기회를 넓히고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그러나 원론적인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방법적인 측면에서 형평성에 어긋났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위원회 한 관계자는 “임상 전문가를 줄이고 소비자단체 전문가를 늘린 것은 가입자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취지에서 바람직하지만, 보건의료 관련 전문성이 떨어지는 소비자 단체에 할당 인원을 몰아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비용을 지출하는 당사자로서 소비자 의견을 존중하려 했다면, 임상 전문가 수를 더 과감하게 줄이고 건강보험 관련 전문성을 고려해 균형적으로 인원을 배분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입자 의견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 단체로는 현재 소비자단체와 보건의료단체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소비자단체’에 3명을 배정해 보건의료 이해 당사자로서의 가입자 견제기능이 발휘될 수 없는 구조라는 것. 또 다른 위원은 "가입자의 의견 반영 통로를 넓히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는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또 다른 이해 당사자로서 제약사 의견 반영 기회도 전혀 없었던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제약업계도 참가하도록 해 형평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구용역 제한 "로비 등 안전장치" vs "비현실적" 한편 국내 제한된 인력 풀을 감안할 때, 약제급여평가위원들의 보험등재 관련 연구용역을 원천 차단한 데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국내 관련 분야의 임상 전문가가 포진한 점을 감안할 때, 보험 등재 가능성이 있는 임상 시험 또는 경제성평가 연구를 일체 중단하라는 요구는 지나치다는 의견이다. 앞서 일부 위원들은 제약사 등으로부터 경제성평가 연구를 수주하면서, 해당 약제의 심의가 진행될 때 불참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객관성을 인정해 왔다. 제약 등 관계자들은 국내 경제성평가 전문가가 지극히 한정된 상황에서 연구 수주 등이 제한될 경우 일부 위원이 위원직을 고사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임상 분야의 대표로 참가하는 위원들의 경우 맡고 있는 보직 자체가 임상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관련 연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처럼 해당 품목 심의에 참가하지 않는 등 유연성을 열어둬도 무관하지 않겠느냐"는 것. 그러나 일부 위원들의 연구 수주가 해당 품목 심의에 영향을 미치거나 제약사와 유착관계로 오인되는 부작용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빌미를 차단하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위원은 “비단 경제성평가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 활동에 전문가의 참여를 배제하는 부작용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심의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성에서 이해가 된다”며 “지난해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 등과 관련해 급여평가위원회가 유례없는 갈등과 비판에 직면한 데 따른 부담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풀이했다. "위원 선임 입맛대로, 의사결정 갈등 회피" 지적도 하지만 심평원이 전문가 자문 등 형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도 없이 운영규정을 개정한 점은 '일방적'이었다는 평가다. 개정 내용을 뒤늦게 접한 관계자들은 “정부 산하 어떤 위원회도 3배수까지 추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단체의 의견을 존종해 선임했던 위원들을 3배수까지 추천받는 것은 심평원의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골라 갈등 소지를 줄이려는 의도로 오인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2009-02-02 12:15:39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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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점심 함께할때 가장 행복"“직원들과 함께 회사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을때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녹십자 허재회 사장(60)은 올해로 영업에 입문하지 정확히 30년이 됐다. 79년에 녹십자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는 허사장은 최고의 ‘영맨’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게다가 사원으로 출발해 지금은 국내 굴지 제약기업 CEO로 활동하고 있으니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이처럼 허 사장이 오늘날 당당하게 CEO자리에 서 있는 것은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사람이 가장 소중한 재산이라 말하고 있는 허사장은 지금도 부하직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허 사장은 어김없이 오늘도 7층에 마련된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면서 함께 호흡하고 함께 움직인다. 이렇게 직원들과 함께 할때 비로소 가슴이 뜨거워지고 살아있다는 생각을 느낀다고 허 사장은 강조했다. 직원들 이름 외우는 건 기본 “직원들 이름을 알고 있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은 하늘과 땅의 차이입니다.” 허 사장은 인재경영의 첫 걸음은 직원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라고 주저없이 말한다. 이러한 노력은 허 사장의 경영철학인 ‘인재경영’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좋은 인재를 뽑는 것보다, 좋은 인재를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허 사장은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훌륭한 인재를 뽑고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절실하기 때문에, 우리 회사도 이처럼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허 사장은 1대1 교육시스템인 멘토링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신입사원에게 멘토가 선정돼 3년이상 그를 회사생활에 가장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멘토링 제도 도입이 녹십자를 이직률이 가장 적은 회사중 한곳으로 만든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허사장은 강조했다. 허 사장은 기본 교육에 더욱 중점을 두고 지속반복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완전히 습관화시킴으로써 어떤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객중심 경영-현장중심 경영 중요 “고객과 현장을 생각하는 경영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지만 제도적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홀해지기 쉬운 것들입니다.” 허 사장은 인재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함께 고객 위주, 현장 중심 경영을 가치있는 경영의 덕목으로 꼽았다. 허 사장은 이를 위해 생산, 개발, 관리 부서도 고객 중심 마인드를 갖고 시스템 보완을 해나가고 있다. 여기에 정직에 바탕을 둔 투명경영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의약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약기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허사장의 지론이다. 허 사장은 ‘경영의 지혜’(마스시타 고노스케)를 감명깊게 읽었다. 이 책을 읽고 “왜 일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결국 인재경영-고객경영-현장중심 경영으로 이어지는 그의 경영철학은 30년 그의 영업인생을 지배했다고 허사장은 고백했다. 글로벌 제약사 원년으로 삼겠다 허 사장은 올해가 녹십자 창사 이래 가장 의미있는 해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수 있는 원년이 되기 때문. 허 사장은 “2009년은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했던 생산기지 오창-화순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첫 해이기 때문에 그 만큼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오창공장은 첨단 바이오 생산시설과 통합 물류센터 등을 완비한 cGMP 기준의 최첨단 생산설비가 될 것이며, 화순공장은 녹십자의 기존백신과 함께 현재 개발중인 독감백신, AI백신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백신공장이 될 것으로 허 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국내최초의 독감백신 ‘GC501’과 세계 4번째로 제품화에 성공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을 출시하고 내수시장은 물론 적극적인 해외수출에 나서 국내 의약품 무역역조의 해소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허 사장은 이같은 토대 속에 올해 녹십자 영업부문 캐치프레이즈를 ‘Plus 1000 Continuous Growth’로 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천억원을 더해 6천억대의 매출을 달성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자는 목표라고 허 사장은 강조했다. “그리고 올해 녹십자의 중장기 비전인 Green Cross Care Vision을 본격화할 것입니다.” 우수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기업과 건강보험, 건강관리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해 Total Healthcare Company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허 사장은 올해 포부를 밝혔다. 어려운 제약환경, 연구개발로 돌파 “올해는 무려 3,700여 품목의 기등재 보험약이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약제비 지출 규모를 줄여 보험재정을 절감하고 국민에게 저렴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을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선의와는 달리, 국민의 필수의약품을 만드는 제약사의 신약개발의지를 꺾는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허 사장은 정부의 기등재약 목록정비 사업은 아직 신약개발 기반이 부족한 제약사들에 부담이 작용해 R&D 비용에 대한 투자의지를 감소시키고 국내 제약산업의 침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유연한 R&D정책과 적극적인 해외수출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허 사장은 “R&D투자를 늘려감은 물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약개발기간을 단축시키고, 바이오벤처와 상생하는 유연한 R&D구조를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신약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출시할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과 국내최초의 자체개발 독감백신 ‘GC501’의 해외수출에 전력을 다하고 신설된 공장의 첨단설비를 이용해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허사장은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의지가 중요하고 제약업계는 선택 집중된 연구개발과 내수에서 벗어난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2009-02-02 06:35:07가인호 -
약국, 본인부담금 가장 저렴…1회당 5160원환자가 약국을 한 번 방문할 때 약값 등을 포함해 직접 지불하는 비용은 평균 5160원(비급여 포함)으로 파악됐다. 약국의 내원일당 진료비는 평균 1만7674원 수준이지만, 이중 70% 가량을 국가가 지원해 외래 의료이용 부문에서는 건강보험 보장률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현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기관 종별 본인부담률(2007)을 비교한 결과 나타났다. 외래 부문의 경우 약국을 비롯해 의원, 한의원 등은 환자 부담금이 저렴한 반면 치과병원과 한방병원은 비급여 진료비가 비싸 보장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적인 외래 건강보험 보장률은 58.7% 수준인 가운데, 약국은 내원일당 진료비 1만7674원 중 평균 1만2513원을 정부가 부담해 70.8% 수준의 보장률을 기록했다. 의원 가면 5468원-한의원 가면 6743원 급여와 비급여를 포함한 환자 본인부담금은 내원일당 5160원(29.2%)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방식으로 요양기관별 건강보험 보장성(내원일당 진료비 대비 본인부담률)을 비교한 결과 의원은 평균 1만6570원 중 1만1102원(67%)을, 한의원은 1만8679원중 1만1936원(63.9%)를 보험료로 충당해 60%대 보장률을 기록했다. 의원은 5468원(33%). 한의원은 6743원(36.1%)을 환자가 낸 셈이다. 반면 치과병원은 7만8565원 중 환자가 5만9945원(76.3%)을, 한방병원은 2만8205원 가운데 환자가 1만8954원(67.2%)을 부담해 보장률이 23.7%, 32.8%에 그쳤다. 치과병원 5만9945원-한방병원 1만8954원 그러나 전반적인 보장률 면에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입원 부문(66.5%)의 보장률이 외래 부문(58.7)보다 높아 보장성 강화 정책의 취지에 맞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래진료의 종별 건강보험 보장률은 의원(71.9%), 종합병원(69.3%), 병원(66.5%), 종합전문(62.3%), 한방병원(51.9%) 순이었다. 한편 의료급여 대상자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은 입원에 비해 외래 부문에서 높았다. 의료급여 1종 대상자의 경우 외래 보장률이 96.5%로 입원(90.4%)을 앞섰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도 외래는 96.1%에서 96.5%로 0.4%p 늘어난 반면 입원은 90.6%에서 90.4%로 0.2%p 감소했다. 의료급여 2종 대상자 역시 외래 부문의 보장률이 87.3%로 입원(77.5%)보다 높은 가운데, 입원은 전년보다 보장률이 감소(82%→77.5%)한 반면 외래는 소폭 확대 (86.6%→87.3%)됐다.2009-02-02 06:29:22허현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