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식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생화학교실)가 최근 제8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종양 관련 다수의 SCIE 국제 학술지 논문 발표와 특허출원·등록 및 기술이전 등 지식재산 창출 활동을 활발히 수행해 왔다. 이 같은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2022년 주식회사 온코인을 창업했으며, 기존 항암제 임상 적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유준상 제주대 약학대학 교수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프로토콜즈(Nature Protocols, IF 16.0, 상위 1.7%)’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GNPS2를 사용한 약물 대사 연구를 위한 다용도 툴킷: 약물 개발부터 임상 모니터링까지’로, 질량분석 기반 데이터 처리 플랫폼인 GNPS의 차세대 버전 GNPS2를 통해 약물 대사 연구를 체계화한 성과를 담았다.

제5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장에 안면환 전 영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취임했다. 안 신임 병원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영남대병원 정형외과에서 30여 년간 재직하며 척추 고정장치 국산화를 주도했다. 또한 대한척추외과학회장과 한국생체재료학회장을 역임했고,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장 시절에는 산재 환자 치료와 코로나19 대응을 이끌며 공공의료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권병수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의사과학자 박사 후 연구성장지원-리더)’에 최종 선정됐다. 권 교수의 연구 과제는 ‘디지털 광센서 융합 스마트 고온 플라즈마 복막항암 치료기술 개발’로 연간 5억원씩, 최대 5년간 25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연구는 고온 플라즈마를 활용해 고온복막항암요법(HIPEC)에서 나타나는 독성 부작용과 암줄기세포에 의한 높은 재발률 등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 실현을 목표로 한다.

충북 청주 성모정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류재덕 원장이 충북대학교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류 원장은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성모정형외과를 오랫동안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류 원장은 "지역 의료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충북대학교병원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특히 어머니께서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수술을 잘 받으시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셔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지난 4일자로 안명수(약사)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본부장을 영입했다.

고영휘 이대비뇨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서울 강남 삼정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비뇨암학회(EAUOS 2025)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고 교수는 ‘PSA(전립선 특이항원)검사 반복이 전립선암 관리 패턴과 의료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repeated prostate-specific antigen testing on management patterns and personal healthcare spending for prostate cancer)’ 연구를 발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민진수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오는 17일 열리는 ‘제8회 아시아 결핵퇴치협력포럼’에서 2025 아시아 결핵 미래 연구자상(Asia TB Future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한다. 민 교수는 국내 다기관 결핵 코호트를 기반으로 당뇨병이 결핵 치료 결과와 장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 성과로 상을 수상한다.

유인영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최근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젊은 연구자상은 임상미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유 교수는 꾸준한 연구와 환자 진료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으며, 특히 진단 및 항생제 내성 기전에 대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국대병원 외상학과 허윤정 교수가 저서 '또다시 살리고 싶어서'의 인세 1000만원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기부했다. '또다시 살리고 싶어서'는 허 교수가 단국대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중증 외상 환자, 자살 시도 환자 등을 치료한 경험을 에세이로 기록한 책이다. 허 교수는 "책의 수익금이 절망 속에 있는 이들이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데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액은 가족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생활비,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꿈자람'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김병식·김희성 교수를 초빙하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두 교수는 위암은 물론 다양한 위장관 질환에 대한 복강경 및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입을 통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위장관 최소침습 수술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병식 교수(사진 왼쪽)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 년간 위암 수술에 전념해온 국내 위장관외과 권위자다. 대한위암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외부 노출 없이 뱃속에서 장기를 절제하고 연결하는 체내문합술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김병식 교수 수술팀은 1만례 이상의 복강경 체내문합 위암 수술을 시행하며 국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희성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20여 년간 위암 및 비만 수술 분야에서 활발한 임상과 연구 활동을 펼쳐온 복강경·로봇수술 전문가다. 함께 오랜 기간 한 팀으로 활동해온 두 교수는,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듀얼 진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 진료에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법무법인 대륜의 의료제약그룹장을 맡고 있는 이서형 변호사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문변호사로 위촉됐다. 이 변호사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나와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약사 출신 변호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5 FDI)에서 한국의 박영국 FDI 재정최고위원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8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은 1900년에 설립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세계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국가 간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구강 보건의료 단체로 현재 132개국의 약 100만명 이상 치과의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번 회장 선거에는 박영국 FDI 재정최고위원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125년의 FDI 역사에서 차기 회장 단독 후보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으로는 2003~2005년 FDI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고(故) 윤흥렬 전 회장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박영국 차기 회장은 1956년생으로 경희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경희대 치과대학장, 치과대학병원장 및 경희대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부터 FDI 재정최고위원직을 맡아 왔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제19대 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대한접촉피부염·알레르기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 산하 학회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학회로, 1980년 설립 이후 피부 알레르기 질환 관련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선도해왔다. 매년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환자 진료와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주연 교수는 국내 피부과학계에서 알레르기·접촉피부염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그는 한양대 의대을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양대병원 피부과장을 맡고 있다. 대한피부과학회, 대한여드름주사학회, 대한피부레이저학회,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등에서 이사직을 수행했다.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석좌교수가 최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류마티스학회(APLAR)에서 최고 영예인 'APLAR Master Award'를 받았다. APLAR Master Award는 2016년 제정된 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구·교육·임상·학술 활동 전반에 걸쳐 수십 년간 탁월한 공헌을 한 전문가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배 석좌교수는 지난해 '2024 ACR Master Award'를 수상한 데 이어, 올해 APLAR Master까지 연이어 영예를 안았다. 그는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병원장과 보건복지부 지정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양대 및 한양대병원 석좌교수로서 류마티즘연구원장,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장,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기술원장을 맡고 있다.

부산의료원장 임기를 최근 마친 김휘택 전 부산대 교수(소아청소년정형외과)가 해운대부민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김휘택 교수는 ▲대한골연장변형교정학회 학회장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 학회장 ▲대한골변형연장학회 학회장 ▲부산울산경남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부산대 의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전혜숙 전 국회의원이 영남대 약대 특임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전 석좌교수는 영남대 약대를 나와 경북약사회장 등을 역임했고 3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박익성 교수(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가 제22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장에 임명됐다. 신임 병원장의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년이다. 박익성 신임 병원장은 1991년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동(同)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삼성의료원에서 전임의를 마치고 2000년 3월부터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충북 제천 중앙시장에 위치한 종로약국(대표약사 김도석) 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500만원을 쾌척했다. 1999년 개업한 종로약국은 꾸준히 제천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모범 약국으로, 장학금 기탁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김도석 약사는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쳐 제천 사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신임 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으로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신임 원장은 가톨릭대 의대와 간호대 교육과 8개 부속병원 경영을 총괄한다. 민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같은 대학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현 직책은 가톨릭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다.
취임식은 내달 1일 가톨릭대 옴니버스 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