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대 울산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제45회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 전영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주제는 ‘골다공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이하, PTH)의 치료적 효과’다. 토끼 모델을 활용해 PTH 투여가 골다공증 뼈의 골밀도와 미세구조를 개선하고, 회전근개 수술에 사용되는 봉합 나사(suture anchor)의 고정력과 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윤영인 동국대일산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열린 ‘제37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에서 ‘Travel Grant Award’를 수상했다. 윤 교수는 Fuchs 각막내피 이상증 환자에서 백내장수술(초음파유화술 및 후방 인공수정체삽입술)을 시행했을 때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규명 연구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연구원 초대 원장에 기존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이었던 표준희 박사가 임명됐다. 표 원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터프츠 의과대학 연구소, 로슈 등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정낙균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9월부터 2년이다. 정 교수는 가톨릭대 의대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톨릭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성모병원에선 소아청소년과 임상과장, 의료윤리사무국장, PI실장 등을 맡아 환자 진료와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김경태 보광병원 연구원장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척추 학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연구원장은 지난 4~6일 부산에서 개최된 제16회 아시아 척추 학회에서 '척추 로봇 수술의 개발과 최신 동향'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최다 피인용 논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최근 2년간 발표된 척추 학회 논문 중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에 수여되는 상이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23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가 24일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은 경희대 의과대학 연동건 교수(사진 왼쪽), 임상의학상은 서울대 의과대학 박경우 교수(사진 가운데), 중개의학상은 서울대병원 이주호 교수(사진 오른쪽)가 각각 선정됐다. 연동건 교수(기초의학상)는 글로벌 질병부담(GBD) 데이터를 활용해 식이성 철분 결핍이 사회경제적 수준·성별·연령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규명, 국제적 개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실렸다. 박경우 교수(임상의학상)는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로 32만 명 환자를 분석, 관상동맥중재술(PCI) 환자 중 출혈 고위험군은 허혈·출혈·사망 위험이 동시에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된 이 연구는 항혈소판 치료 전략 수립의 근거로 평가됐다. 이주호 교수(중개의학상)는 교모세포종(GBM) 재발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해 뇌실하대(SVZ) 신경줄기세포가 재발에 기여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기존 원발 종양과 독립적으로 재발할 수 있음을 보여준 발견으로, 몰레큘러 캔서(Molecular Cancer)에 발표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5일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 50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전연대 울산대학교병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정형외과학회(SICOT) 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전영대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연구 주제는 ‘골다공증을 동반한 회전근개 환자에서 부갑상선 호르몬(PTH)의 치료적 효과’이다. 토끼 모델을 활용해 PTH 투여가 골다공증 뼈의 골밀도와 미세구조를 개선하고, 회전근개 수술에 사용되는 봉합 나사(suture anchor)의 고정력과 강도를 크게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시상하는 올해 의료봉사상에는 26년간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의 무료 심장 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 3천여명을 교육한 서울대 의대 김웅한 교수(62)가 선정됐다.김 교수는 '심장병 수술을 받은 아이는 약하다'는 사회적 편견에 맞서고자 2016년부터 환자들과 꾸준히 산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선천성 심장병을 이겨낸 청소년들과 함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등정에 성공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상금 2억원을 받는다.

강웅철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2025 KHF)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는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해 국민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중재센터장으로서, 심혈관 분야 진료·연구·교육·의료기술 개발 등 심혈관 중재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해 왔다.

오정미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가 2025학년도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31일 서울대 학부대학 320호에서 진행된다. 서울대는 5년 이상 재직한 교수 중 수준 높은 강의와 교육 방법을 개발하거나 열정적으로 학생을 지도한 교수에게 2005년부터 학술연구교육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지섭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최근 대구 W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SSPN)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부문 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에서 김지섭 교수는 이화의대 생화학교실 정성철·박세영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슈반세포 유사세포의 적용을 통한 말초신경 손상 후 신경근 접합부 보존 및 기능 회복 증진(Application of Mesenchymal Stem Cell-Derived Schwann Cell-like Cells Spared Neuromuscular Junctions and Enhanced Functional Recovery After Peripheral Nerve Injury)’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홍섭 건국대 충주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원퇴임식에서 명예교수로 임명되며, 국가 훈장인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옥조근정훈장은 공무원 및 공공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최고 수준의 국가 훈장이다. 김 교수는 비뇨의학 분야에서의 탁월한 연구 업적과 헌신적인 진료, 교육 활동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독은 대한가정의학회와 '제11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봄연합의원 이충형 원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차의료학술상은 한독이 대한가정의학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가정의학 분야와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 또는 단체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이충형 원장은 2002년부터 '이주민건강연구회'라는 모임을 통해 이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하며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헌신해왔다. 또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의료 접근성 향상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갈준용 양산부산대병원 혈관외과 교수(공동연구 이상수·정유석 혈관외과 교수)가 최근 대한혈관외과학회 제83차 추계학술대회에서 ‘Successful Footages of Mechanical Thrombectomy Using Rotarex’를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해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혈전으로 인한 하지동맥 폐색증 치료에 새로 도입된 로타렉스 장비와 하지동맥에서는 최초로 시도된 혈전 밀도 예측 측정법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차수민 충남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이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차 교수를 비롯해 이승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와 가인호 W병원 교수, 김용환 두손병원 교수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은 '주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신경 마비와 이로 인해 저하된 수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신경 이전술의 유용성'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견주관절학회지 '어깨 및 팔꿈치 수술 저널(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게재돼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이 '제22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남 원장은 지난 25년간 강원대병원에서 근무하며 공공의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등 국민 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탁월한 경영 능력과 리더십으로 병원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이 강윤구 종양내과·김원배 내분비내과 교수를 영입했다. 강윤구 종양내과 교수(사진 왼쪽)와 김원배 내분비내과 교수가 각각 10월과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 교수는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 치료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전이성 위암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치료, 국소 진행성 위암의 선행화학요법 등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를 총괄하며 위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 바 있다. 김원배 교수는 국내 갑상선질환 연구와 난치성 갑상선암 치료를 선도해온 인물로 꼽힌다. 갑상선결절과 암 진료 권고안 제정을 주도했으며, '그레이브스병'의 맞춤형 치료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재형 교수가 16일 제4대 세종충남대병원장에 취임했다.
박재형 신임 병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개원한 이후 시민의 건강을 지켜온 병원의 지난 발걸음을 돌아보며, 어려움이 여전하지만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비전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국립대병원으로서의 공적 기능 강화, 스마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미래 의료 구현, 직원들의 안전과 만족도가 보장되는 근무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박재형 병원장의 임기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16일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 예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전 교수는 지난 2008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현재는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과 성균관대 의대 연구부학장을 맡고 있다.

채민지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8월 전국 (상급)종합병원 의사 중 환자경험이 가장 우수한 의사로 선정됐다. 환자 경험 우수의사는 모바일 환자경험평가 플랫폼 PEI솔루션에 등록된 의사 1만6300여 명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들이 직접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다. 채 교수는 △환자를 존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대했는가 △진단 및 처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는가 △환자 및 보호자가 원할 때 담당 의사를 만나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는가 등의 문항으로 이뤄진 평가 전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