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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야간약국 내년 예산 복원…올해 수준 12억 편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예산 전액 삭감으로 사업이 불투명했던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서울시는 오늘(27일) 보도자료를 내어 2024년에도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시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01시까지 운영하는 33개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2024년에도 지원한다”며 “25개 전 자치구 대상으로 지원하며, 약국 별 지원 규모는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밝혔다.이어 “서울시는 야간시간대 시민의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는 내년 예산에서 12억3716만원의 공공야간약국 지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한편 각구 보건소에 사업 중단을 공지해 논란이 됐다.시의 결정으로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한 약사단체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광훈 대한약사회과의 소통 과정에서 예산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고, 지난주 각구 보건소들에 1월 지원금을 긴급 투입하기도 했다.2023-12-27 17:46:24김지은 -
약사회, 대한체육회와 스포츠약사 운영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는 26일 최광훈 회장이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스포츠약사 인력 활용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최광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청소년과 늘어나는 생활체육인의 올바른 의약품 사용과 복약지도를 위해 약사회 주관으로 ‘스포츠약사 전문가 과정’을 소개하고, 올림픽을 비롯해 전국체육대회 등에서 활약한 봉사약국 등의 경험을 나누며 약사직능을 통해 체육인과 지역사회에도 기여해오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이기흥 회장은 “늘어나는 생활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도핑검사와 달리 일선 약국에서도 상시적이고 선제적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공감을 표명했다.이 회장은 또 “건의해 주신 여러 사항에 대해서는 공정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영위하는 체육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체육계와 약사회의 접점을 늘려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대한체육회에서 김은석 아시아카누연맹 사무총장이, 대한약사회에서는 최미영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이 배석했다.2023-12-27 14:45:03김지은 -
비둘기회, 연말 맞아 동두천 운부마을에 후원 물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둘기회(회장 이경숙)는 지난 20일 2023년을 마무리하며 동두천 운부마을에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동두천 운부마을은 1954년 설립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의 양육 보호시설로 자리잡은 사회복지시설이다.이경숙 비둘기회 회장은 “소외계층에 더 관심이 필요한 시기 따뜻한 나눔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준비한 물품이 운부마을 아이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광훈 이사장(대한약사회장)은 “운부마을 어린 천사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비둘기회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전달해 주신 물품으로 아이들이 누구보다 따뜻하고 부족함없는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비둘기회는 역대 여약사대상, 금탑상, 약연상 등을 수상자들의 모임으로 각종 사회공헌 사업에 헌신해오고 있다.2023-12-27 12:48:19김지은 -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운영비 긴급투입…예산 향방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내년 1월 공공야간약국 운영비 지급을 긴급하게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예산이 삭감된 상황에서 급한 불부터 끄겠다는 결정인데, 내년도 정식 예산 복원이라는 산이 남았다.26일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 말 서울시가 각 구 보건소들에 내년 1월 공공야간약국 운영비 긴급투입 관련 공지를 발송했다.앞서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에서 공공야간약국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사실상 사업을 중단할 방침이었다. 각구 보건소들에 사업 중단 관련 공지를 내리면서 사실상 서울시 내 33개 공공야간약국은 이달 말까지만 지자체 지원을 받을 상황이 놓였었다.이에 서울시약사회를 비롯해 서울 분회들, 대한약사회, 다른 지부들까지 나서서 서울시의 결정에 반발하는 한편, 여러 방면으로 대응해 왔다.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측에 예산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고,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서울시 부시장을 만나 예산 복구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지난주 말까지 서울시는 내년도 공공야간약국 예산 복구에 대한 구체적 통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서울시가 긴급하게 1월 운영비를 투입한 것을 두고 내년 예산 확보에 대한 긍정적 시그널이 아니겠다는 예상이 나온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오세훈 시장이 예산 복구에 대한 의지를 밝힌 후 지역 보건소를 통해 서울시에서 내년 1월 운영비 긴급 투입 관련 공지가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몇주 전만해도 사업 중단 공지가 내려왔던 것에 비춰보면 서울시가 입장을 바꿨다는 뜻 아니겠냐”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1월 운영비를 투입한 것을 보면 서울시가 내년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일정 부분 비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서울시약사회는 물론이고 분회들은 연말이 지나는 상황에서 서울시에서 내년 예산 복구에 대한 구체적 방안 제시는 나오지 않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이런 상황 속 서울시 내 마포구, 노원구는 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공공야간약국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서울의 한 분회장은 “지난주 말까지는 서울시가 어떤 방식으로 삭감한 예산을 복구하겠다고 통보한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회 단위에서 지난주 급하게 구청, 보건소 등을 만나 대안을 논의하기는 했지만 현재로서는 서울시 결정이 먼저다. 서울시에서 예산을 복구한다는 명확한 방침이 나와야 분회 차원에서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음 주 중에는 답이 나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3-12-25 19:02:55김지은 -
"마약과의 전쟁 선포한 정부…약사 역할 강화된다"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해 말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마약이 일상까지 파고들면서 더 이상은 쉬쉬하며 숨길 것이 아니라 드러내 놓고 대응하고 예방해야 할 문제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정부의 강력한 의지 속 마약 범죄 단속, 처벌도 강화됐지만, 예방의 필요성도 높아졌다. 그만큼 향정, 마약 관련 예방, 재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왔던 약사 역할도 재조명되고 있다.이런 상황 속 국회에서 마약 예방을 주제로 하는 정책토론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주최로 오는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 후원 중 한 곳은 대한약사회다.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56, 이화여대)은 서정숙 의원실과 더불어 이번 토론회의 전반적인 기획을 담당했다. 최 부회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사회자이자 패널로서 전반적인 행사를 주도할 예정이다.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상임전국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최 부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며 “마약이 점차 일반 시민에 침투하고 있고, 나아가 여성, 주부까지 마약 사범이 늘고 있고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며 ”불법 마약, 향정 등에 대한 문제와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홍보, 중독자 재활 등에 대한 내용이 무엇보다 약사에게 가장 적합한 내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무엇보다 마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중독 치료와 더불어 예방 교육 필요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약사가 전문적으로 예방 교육에 나서는 한편 학교 교육을 담당할 필요성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최 부회장은 “마약은 음성적인 데다, 신종도 많아 약사들도 따로 공부하거나 교육을 받지 않으면 알기 쉽지 않다”며 “이번 토론회를 준비하며 최근 건강기능식품, 스포츠 전문약사를 양성하는 것처럼 마약 관련 예방 교육, 상담 등을 할 전문약사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 약국이 마약 상담, 치료 연계를 위한 가장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예방 교육, 상담을 위한 전문가 양성도 필요하지만 지역 약국 약사가 마약 관련 안내, 길잡이로서의 사회적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마약사범이 늘고 있다. 그만큼 중·고등학교 시절의 예방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학교 약사제도 부활도 고려해 볼 만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했다.최 부회장은 마약 예방, 재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약사, 그리고 지역 약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가야 한다면서 약사회 차원에서 약사의 직능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는 “이번 토론회 주제는 불법 마약이지만 최근 향정, 마약류까지 중독 범위가 확대되면서 정부도 처벌보다는 예방,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며 “그 속에서 약국이 연계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약국에서 치매, 자살 예방, 상담을 하는 것처럼 지역 약국 약사가 예방, 상담, 치료 연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한약사회도 연수교육에 마약 관련 교육을 넣고 별도 전문가 과정을 만드는 등 여러 지원 방은 고민해 볼 것”이라며 “마약 예방에 있어 약사, 지역 약국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2023-12-25 18:17:30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