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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리도카인 사용에 의사들 민원…한의계 "방해말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의료기관에서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사용하는 데 대한 의사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단체가 반발했다. 또 복지부에 악성민원에 적극 대처하고 한의의료기관의 리도카인 사용 정당성 등을 공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30일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성명을 통해 "정제된 마취제는 소독제와 더불어 침습적 시술을 보조하는 기본 도구로, 마취없이 시술을 시행할 환자가 통증을 피하려 무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일을 막을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한 쇼크 등 위급상황을 막을 수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의료법 제24조의2에도 한의사의 수술과 마취가 가능함이 적시돼 있다"고 주장했다.마취 없이는 통증 제어가 힘든 치료를 함에 있어 꼭 필요한 현대적 마취제를 한의사가 교육받고 사용한 것도 이미 수십년이 넘었으며, 2021년 기준 전국 3267개 한의의료기관에 2만719개의 리도카인 제품이 유통됐고 시술 경감 목적으로 마취제를 사용했지만 이로 인한 의료사고는 없었다는 것.또 2018년 복지부가 한의사가 한의 의료행위를 목적으로 한 전문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으며, 2022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도 의약품의 발전을 한의학에 반영해야 한다는 판시가 나왔다는 주장이다.이들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덜 고통스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의사의 마취시술을 권장하기는 커녕 복지부는 양의사들이 한의원에 불필요한 민원을 지속하는 것을 방조하고 있다"며 "이는 기존에 스스로 낸 유권해석에 반하는 것이자, 환자들이 안전하고 고통을 최소화한 치료를 받을 권리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서울시한의사회는 "양의사들은 오래 전부터 류마토정이나 레일라정(성분: 당귀, 천마, 천궁...)과 같이 한약의 제형만 바꾼 수백 종의 약을 환자에게 처방하고 있으면서도 리도카인 마취술은 본인들만의 전유물이라 주장하며 한의사들의 적법한 진료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이런 안하무인적 집단행동에 대해 복지부는 한의사들을 적극 보호하고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복지부는 양의사들의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한의사의 리도카인 사용이 정당함을 공표할 것 ▲복지부는 의료공백 현장에서 일선 한의의료기관들이 리도카인을 사용해 더욱 안전하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도록 계도할 것을 주문했다.2024-09-30 09:19:42강혜경 -
삼육약대 동문회, 후배 약대생 위한 진로콘서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고정철, 재학생지원이사 정상원)가 후배들을 위한 진로토크콘서트를 25일 삼육대 홍명기홀에서 개최했다.'SHUPHARM 토크콘서트'는 동문회가 제44대 약학대학 학생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매 선배 연자들이 강연에 이어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자로는 지정은(02학번,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정다은(12학번, 한국다케다제약 MSL), 박보람(05학번, 인스타그래머 및 쇼핑몰운영) 동문이 무대에 올랐으며 고정철 동문회장도 재학생들을 격려했다.1학년 과대표 최현우 학생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약학이 약국이나 제약회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또한 각 분야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으며 제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정다은 동문은 "후배들과의 자리를 통해 더 큰 힘과 에너지를 얻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의 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2024-09-30 09:05:28강혜경 -
AI·챗GPT, 약사 대체?..."셀러가 아닌 카운슬러가 돼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여러분들은 챗GPT를 얼마나 사용하고 계시나요? 심한 감기에 걸렸다고 할 때, 허리통증이 심할 때 쓸 수 있는 일반약이 무엇인지 챗GPT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럴 듯하게 얘기하는 것 같지만 곳곳에 엉터리 정보가 숨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딥러닝이 이뤄진다면 보다 정확하고 세심한 답변을 기대할 수 있지만 챗GPT가 전문가를 대체할 수 없다는 거죠. 약사는 AI나 챗GPT보다 친근하고 섬세한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AI와 챗GPT가 약사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토픽에 대한 최용한 약사의 답변이다.AI시대와 약사의 전망 변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최용한 약사. 하남스타필드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최 약사는 "미래 사라질 직업순위 1위에 약사가 꼽히는 것은 약사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역량에 따라 약국과 약사의 역할은 철저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대한약국학회(회장 방준석)와 한국젊은약사회(KYPG, 회장 장태웅)가 '디지털 약료시대 준비하는 약사'를 주제로 29일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왼쪽부터) 최용한·노윤정·고기현 약사. '약국만의 무기, 일반약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그는 2017년 인수 당시 일일 매약 매출 80만원, 객단가 4900원이던 약국을 매약 매출 4배, 객단가 2.3배, 방문객수 1.8배로 상승시킨 비결을 공개했다.그는 "소비자들이 찾는 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진열해 둔 것이 첫번째 특징이다. 재고 관리 등이 쉽지 않은 부분은 있지만 1000가지 넘는 품목을 약국에서 취급하고 있고 소비자가 지명하는 제품은 가급적 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제품이 많으면 주도권이 약사에게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양한 제품 가운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두번째 특징은 불편감을 호소하는 소비자에게 반드시 증세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것이다. 그는 "상담을 하지 않고 판매하다 보면 소비자들은 약사를 패싱하게 된다. 약국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권할 때 약사에 대한 평가가 좋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앞으로 약국은 처방중심의 '조제전문 강화 약국', 상담중심의 '상담중심 강화 약국', 돌봄중심의 '고령환자 강화 약국', 예방중심의 '헬스라이프강화 약국', 디지털 중심의 '개인맞춤형 강화 약국' 등이 큰 흐름이 될 것"이라며 "셀러로서의 약사는 금방 밀려날 수 있지만 카운슬러가 된다면 약사의 미래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국 건기식 고객 락인(lock-in) 전략'을 강의한 노윤정 약사는 약국 제품이 오프라인으로 빠져 나가고, 고객들이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건기식을 구매하려는 경향에 대한 대응법을 제시했다.노 약사는 "약국에서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건기식이나 홈쇼핑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상담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 온라인 상의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약국에 와서 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은 매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소비자의 불편함을 이해하고 솔루션을 제시해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락인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만의 락인 조합 전략'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OTC 이외 건기식, 식품 등을 조합해 사용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건기식과 OTC, OTC와 중저가 약국용 건기식, 일반 건기식+중고가 약국전용 건기식·식품을 조합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손쉽게 추천할 수 있는 조합이 '인공눈물+중저가 약국용 눈 건기식'이다. 수분층을 보충하는 역할을 하는 인공눈물과 함께 수분을 오래 보존하는 눈영양제를 함께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로, 여기서 포인트는 왜 같이 써야 하는지, 함께 쓸 때의 장점은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내 약국의 건기식 구성을 파악하고, 제품별 나만의 짝꿍을 찾고, 함께 추천하기 좋은 진열을 선보인다면 당장은 처방조제를 위해 찾은 소비자도 재차, 삼차 약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며 "꼼꼼한 상담과 더불어 상담·구매내역을 기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브랜드엑스브릿지 대표를 맡고 있는 고기현 약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블로그, SNS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약국에 대한 인식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약사는 "SNS 커뮤니케이션은 제품이나 판매 보다는 관계지향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약국이라는 공간을 긍정적으로 포지셔닝할 필요가 있다"면서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약국과의 관계나 상담 등에 따라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감과 가성비는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2024-09-29 16:37:24강혜경 -
무안에 새 둥지 튼 전남약사회…"희망찬 약사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전남 무안군에 새 둥지를 텄다.도약사회는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회관으로 이전하고, 28일 개관식을 가지고 새 출발을 알렸다. 전남약사회는 광주시약사회와 뿌리를 같이 했지만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해 40여년 만에 전라남도로 회관을 이전하게 된 것. 조기석 회장은 "37년 만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고,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새 출발을 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개무량할 따름"이라며 "전남약사회가 고향에서 1300여 회원들과 함께 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으로 인해 리모델링 등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회원들의 참여와 협력이 있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회원들에게는 희망찬 약사회, 지역 주민들에게는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가까운 약국의 역할을 재정립하며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조기석 전남약사회장과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의 배려와 양보 덕분에 새 회관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변화와 개혁을 따뜻하게 주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대한약사회도 그 뜻을 함께 하며 무궁한 발전을 빌겠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또 회관 이전 지원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약사회가 배출한 국회의원'으로 스스로를 칭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약사회와 오랜 인연을 맺어왔고, 약사회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등 정책적 부분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속에서 뿌리내리는 약사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했다.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실상부하게 도청이 있는 남악에 전남약사회관을 확장 이전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대란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약국을 운영해 주신 약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전남약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역량을 키워나가시기를 기원드린다"고 당부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도청 가까이 약사회가 이전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리고, 늘 물심양면 도민들을 위해 힘써주시는 약사회에 감사드린다. 약사회가 지원해 주신 금액이 20억원이 넘을 만큼 끊임없는 지원을 해 주셨다"면서 "약사회원님들의 얘기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박홍률 목포시장은 "약사님들은 대한민국 보건에 없어서는 안될 축"이라며 "앞으로도 그 중요할 역할을 계속해 달라"고 주문했다. 약사회는 회관투어와 함께 테이프 커팅식도 가졌다. 한편 개관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산 무안군수,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박문옥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이영민 대한약사회 대외협력 본부장, 박정래 대한약사회 시도지부장 협의회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백경한 전북약사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강원호 제주약사회장, 이선희 광주시약사회 여약사회장, 강영구 전남도 인재육성교육국장, 김명호 심평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 김창신 건보공단 보험급여부장, 이은영 목포약대학장, 김용희 전남약업협의회장, 김진관 유진약품 부사장, 홍기순 백제약품 지점장, 백양준 광주지오팜 전무 등이 참석했다.2024-09-28 18:12:13강혜경 -
약사-한약사단체, 여론선점 안간힘…선거 겹치며 과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문제'를 놓고 약사단체와 한약사단체간 이슈 선점 경쟁이 뜨겁다.특히 올해 12월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약사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예고돼 있어 여느 해 보다 여론몰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더욱이 직전 선거가 있었던 3년 전 보다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전문약 취급 공표 등이 공공연해지면서 관련 이슈에 불이 붙고 있다. 지역에서도 한약사 약국 개설로 인한 갈등과 민원이 빈번해짐에 따라 문제 해결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왼쪽)과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소리 높이는 약사회-한약사회, 그들만의 리그되나= 지난 8월 복지부가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불법 취급한 한약사 약국 61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예고하면서 탄력이 붙었던 한약사 문제가 주춤한 모양새다.지자체는 처분 대상 한약사 약국에 대해 처분을 예고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처분 내역 등이 통지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례적인 처분에 고무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제는 교차고용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면서 국회와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을 시사했다.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대통령실 앞 릴레이 시위도 오는 30일 마무리된다.시위 첫날인 9일 대통령실을 찾아 피켓 시위를 진행한 한약사회도 26일 국회와 복지부 앞에서 각각 규탄집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이날 규탄집회에는 한약사회 뿐만 아니라 한약학과 학생 250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한약사회장과 경희·원광·우석대 한약학과 학생회장의 삭발식도 단행됐다.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장 앞에서 첩약보험확대를 주장하며 삭발식을 벌인 이후 두번째다.한약사단체가 국회에 전달한 의견서에는 '한약학과 커리큘럼에 의약품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약사회 방해로 인해 제약회사 약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교차고용은 합법이다', '한약제제 분류에 대해 관련 직능이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대통령실 앞 시위와 국회·복지부 앞 규탄집회의 반응은 미온적이라는 게 복수 관계자의 얘기다.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한약사 단체는 물론 약사 단체 목소리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다. 퍼포먼스 이외에 국회의원 등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면서 문제 해결에 소리를 높이고는 있지만, 각각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약사회장 선거, 또 '한약사 문제' 핵심공약 될 듯=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한약사 문제는 후보를 막론하고 손에 꼽히는 핵심공약이 될 전망이다.'한약사=약국개설자=의약품 판매 가능'을 주장하고 있는 한약사단체.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니즈가 실제로 높은 데다 '한약사=약국개설자=의약품 판매 가능'이라는 프레임을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엄연히 약사법 제2조에는 '약사란 한약에 관한 사항 외의 약사에 관한 업무(한약제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를 담당하는 자'로 명시돼 있고 '한약사란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명시돼 있어 한약사가 한약 이외 일반약 에 치중해 약사 행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지난 선거에서도 한약사 문제 해결은 후보들의 공통 공약으로 꼽힌 바 있다. '해(결한다 약배달) 결(론낸다 한약사) 사(생결단 성분명)'를 자처하며 후보로 나섰던 최광훈 회장 역시 3대 핵심 공약 가운데 한약사를 포함한 바 있다.때문에 이번에도 동일한 한약사 문제를 놓고 누가 차별화된 플랜을 내놓을 것인지도 관심사다.처방조제 등을 명시했다 논란이 됐던 금천 소재 한약사 약국. 지역의 한 임원은 "한약사 약국 개설이 당연해지고, 심지어는 처방전 없이도 처방조제를 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도 본인의 블로그 등에 버젓이 올라오면서 한약사 문제에 대한 지역약사회 임원은 물론 회원들의 반발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도리어 한약사들이 약사와 한의사에게 면허범위를 침해 당하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하고 있다"면서 "품절약이나 경영적인 이슈 못지 않게 한약사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024-09-27 15:37:10강혜경 -
약국서 플라스틱 약병 매일 1.6kg 배출…약대생들 연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플라스틱 약병, PTP, 유리병, 비닐, 종이상자... 약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폐기물들이다.하루 평균 약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량은 2.4kg이고, 이 가운데 매일 1.6kg의 플라스틱 약병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만 5000개 약국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위기시대 약국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약대생들이 기특한 연구를 진행했다.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함께 약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분류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통해 폐기물의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 등을 보고서로 작성한 것이다. 그린처방전 약대생 서포터즈는 건강권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약대생들이 모여 다양한 실천활동을 하는 모임이다.◆"하루 약국서 발생하는 폐기물, 자동차 트렁크 가득 차"= 약대생 서포터즈는 한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이 인당 연간 208kg으로, OECD 회원국 평균 4배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약국 폐기물 역시 '약국 약사'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부분이다. 서포터즈는 "약국에서 하루 발생하는 폐기물이 자동차 트렁크를 가득 채울 만큼 많은 경우도 부지기수"라며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약국 9곳에서 5일간 발생하는 폐기물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총 110.2kg으로, 하루 평균 약국 1곳당 발생하는 폐기물은 2.4kg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플라스틱이 1.6kg으로 가장 많았고 비닐 0.8kg, 유리병 0.5kg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 결과 약국 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하지만 바쁜 현장 업무로 인해 라벨을 제거하기 쉽지 않고, 재활용 가능 소재와 불가능 소재를 구분해 내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플라스틱 약병에 스티커가 붙어있는 채로 버려지면 재활용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지에 대한 질문에 6명 중 4명이 '몰랐다'고 응답했으며, 라벨을 제거해야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현실적으로 라벨을 일일이 제거하기 어렵거나, 잘 떨어지지 않는 라벨과 약통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고 말했다.또한 PTP라고 불리는 블리스터 포장, 시럽이 묻은 약통, 재포장에 사용된 비닐, 불투명한 유리병 등은 재활용 자체가 불가능한 사례다.서포터즈는 "약사들은 약국 폐기물 문제와 기후 위기 심각성은 인식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방법과 지침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었다"면서 "약품 포장방식 및 라벨 스티커 규제방안과 같은 제도적 변화가 필요하며, 나아가 과잉처방 억제와 대체조제 활성화 등 약국 폐기물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약국 내 폐기물 관리에 대한 교육과 인식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제약사 노력도 병행돼야"= 서포터즈는 약국의 노력 못지 않게 약을 생산하는 과정에서의 제약사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의약품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특수성 때문에 제약업계에 약의 포장재 변경을 요구하는 점은 여러 고려사항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약의 포장재를 재활용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규제와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는 것. 이들은 "132개 제조원에서 생산한 492개 품목의 플라스틱 약병을 확인한 결과 475개 품목이 HDPE(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은 무독성 친환경 플라스틱입) 소재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PP를 사용한 품목은 13개였다. 다만 기입이 돼 있지 않은 경우도 4품목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특히 뚜껑의 경우 미기입 사례가 더욱 많았다"고 지적했다.다케다, 아이피알파마슈티컬, 안국약품, 일화의 경우 몸통 소재가 기입되지 않았으며, HK이노엔, 고려제약, 다케다,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카코리아, 바스킨바이오제약, 삼아제약, 성원에드콕제약, 세비에르, 아이피알파마슈티컬, 아주약품, 안국약품, 알리코제약, 에리슨제약, 에이프로젠제약, 유니메드제약, 일화,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제일약품, 진양제약, 테라젠이텍스, 팜젠사이언스, 풍림무약, 한국유나이티드, 한독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에서 뚜껑 소재를 기입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실리카겔이 빠지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운 케이스도 132개 제조원 중 39개에 해당했다.몸통 라벨스티커 제거가 용이치 않은 경우도 있었는데, 난이도를 1(제거하기 쉬움)부터 5(제거하기 어려움)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 132개 제조원 중 64개가 난이도3 이상 '스티커 제거가 어려운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조사됐다.서포터즈는 "약국 인터뷰에서 포장단위 문제도 지적이 됐다. 덕용포장이 필요한데 소포장만 제공되는 경우, 소포장이 필요한데 덕용포장만 제공되는 경우 등 괴리 역시 존재했다"며 "다양한 포장 옵션이 필요하고, 소포장이 덕용포장병에 담겨 유통되는 사례 역시 고찰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제시했다.◆"약사, 제약사, 소비자까지 함께 해결책 찾아야"= 서포터즈는 다양한 사례의 폐기물이 있지만 아직 약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한 문제는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약국 폐기물 관련 통계 및 현황 파악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간과되고 있으며, 약사사회에서 종종 관련한 목소리가 나오고는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논의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이들은 "약국 폐기물 문제는 단지 약사들의 관심만으로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약을 이용하는 일반 소비자와 제약회사 모두 관심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대체조제 활성화를 통해 플라스틱 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안도 시사됐다. 대체조제가 활성화된다면 같은 성분의 약을 한 회사만 구입할 수 있어 대용량 포장 구매가 용이하며 그로 인한 절대적인 약국폐기물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서포터즈는 "한국의 플라스틱 포장재에 대한 재활용 의무화 정책은 외국에 비해 아직 미진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입법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또 제약기업 차원에서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거나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재질로의 대체를 위한 사업추진도 필요하다"며 "정밀한 후속연구가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건약도 "보고서를 토대로 약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 지역약사회 등에 홍보와 안내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4-09-27 11:39:46강혜경 -
"정부가 책임져라"…한약사·한약대생, 삭발 규탄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는 한약사 제도를 왜 만들어 피해자를 양산하는가? 정부는 책임져라!"한약사단체와 한약학과 학생들이 정부에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국회와 세종시 복지부를 오가는 광폭행보를 보이며 한약사 업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선 것. 대한한약사회는 26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한약학과학생협의회(이하 전한협) 소속 학생 250여명과 함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규탄대회를 통해 한약사회와 학생들은 ▲정부가 30년간 방치해 온 한의약분업의 조속한 이행 촉구 ▲한의사가 한약사의 고유 업무인 한약 및 한약제제 조제를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규탄 ▲약사가 한약사의 고유 업무인 한약제제 권한을 침해하는 약사법 임시조항 개정 촉구 ▲약사법에 명시된 한약사 업권 보장 등을 주장했다.전한협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원광대학교 김창석 학생회장은 "정부가 탄생시킨 한약사를 정부가 방치하고 있고, 상대 거대 직능의 끊임없는 공격과 착취 역시 방관하고 있다"며 "특히 요새는 연말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상황이 더욱 가관이다. 더는 못 참겠어 학생들이 합심해 다 같이 뛰쳐 나왔다"고 말했다.이날 임채윤 한약사회장과 학생회장 등은 삭발식도 벌였는데, 한약학과가 있는 경희대·원광대·우석대 학생회장 등이 삭발했다. 규탄대회 이후 임채윤 회장과 학생회장은 국회의원실에 '30년째 침해받고 있는 한약사의 고유 업무에 대한 권리 보장 촉구 호소문'을 전달하고, 보건복지부 세종청사로 이동해 2차 규탄대회를 가졌다.임채윤 회장은 "정부가 30년 한의약분업을 방치하는 사이 한약사의 고유 업무가 한의사와 약사에 의해 침해받아 왔다. 이제는 법으로 보장된 한약사의 정당한 권리까지 축소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한약사의 업권이 침해받는 것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한의약분업 실현과 한약사 고유 업권, 법에 보장된 한약사 권리를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약사의 권리 보장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지방에서 상경한 후배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24-09-27 09:56:29강혜경 -
"당독소 유산균, 지방간·간염·간 섬유화 효과 확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 당독소연구회가 당독소 분해 유산균 소재가 당뇨병성 지방간, 간염, 간 섬유화 등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메타센테라퓨틱스는 당뇨병성 지방간과 간염, 간 섬유화 등에 대한 초기 증상을 가진 환자 중 성인남녀 90명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회사가 개발 중인 당독소 분해 유산균 KF140 포함 복합 소재인 'MCT192'의 유의적인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분당서울대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참여해 약 2년에 걸쳐 진행된 인체적용시험에서 당뇨를 포함해 경증 지방간 및 간염, 섬유화 환자에서 유효성 평가 기준인 ALT, AST, γ-GTP 등의 항목에서 대조군과 시험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 평가 기준에도 충족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특히 HbA1c와 섬유증 점수(kPa), 간 섬유화 정도(APRI), 지방증 점수(CAP), HIS(Hepatic Steatosis Index) 항목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적인 결과를 확인해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 중에서도 당뇨병성 지방간과 간 섬유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체적용시험에서 시험물질로 사용된 MCT192는 당독소 저감 유산균 및 당독소를 분해하는 아미노산, 항산화 지용성 비타민 등 당독소를 낮추는 효과를 갖는 소재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당독소는 포도당, 과당과 같은 환원당과 단백질, 지방, DNA 등에 있는 아민기가 화학적으로 반응 결합해 생기는 물질로 식품을 요리할 때, 생체 내·장내 세균의 대사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을 총칭한다"고 말했다.이어 "현대인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지방간의 가장 큰 요인은 당독소와 지질독소 등에 의한 염증과 간 손상으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된 지방간 치료제가 없기에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으로 꼽히고 있다"며 "이에 이번 인체적용시험 결과는 지방간의 치료에 있어 큰 기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박명규 대표는 "MCT192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고, 이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와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신약으로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 더해 현재 가장 대표적인 대사증후군 관련 만성 질환인 MAFLD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4-09-27 09:35:18강혜경 -
충남마퇴, 지역 축제서 마약류 퇴치 캠페인 전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남지부(지부장 박정래) 함께한걸음센터가 지역 축제 현장에서 마약류 퇴치 캠페인을 전개했다.함께한걸음센터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천안 흥타령 춤 축제장 일원에서 축제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함께한걸음센터 홍보를 진행했다.이들은 마약 유해성에 대한 정보가 담긴 리플렛과 부채, 치약칫솔세트, 수세미, 마스크 등을 배포했다.한편 캠페인에는 박정래 지부장과 함께한걸음센터 직원, 충남약사회 사무국, 천안시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과 직원, 동남구보건소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2024-09-26 17:05:05강혜경 -
"열어야 하나, 닫아야 하나"...약국, 10월 1일 운영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0월 1일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병의원과 약국이 운영 여부를 놓고 때아닌 고심에 빠졌다.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인 데다, 10월 3일 개천절과 주말, 한글날 등 공휴일이 징검다리 형태로 이어지다 보니 운영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먼저 병원급의 경우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정상진료를 실시하는 분위기다.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서울시내 빅5병원은 일제히 정상진료에 나선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이대목동병원, 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서울 시내 다른 주요 병원들도 정상 진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을지대의료원도 정상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전과 노원을지대병원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정상진료를 실시한다.윤병우 을지대의료원장은 "10월 초 개천절과 주말, 한글날 등 공휴일이 징검다리 형태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환자들의 의료공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정상 진료를 결정했다"며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내린 결정인 만큼 임시 공휴일에도 안심하고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방의 경우에도 병원급에서는 정상진료를 실시한다는 분위기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과 강원도 원주·강릉·속초·삼척·영월의료원 역시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빅5 문전약국은 "국군의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지만 대체로 병원급은 정상진료를 보는 분위기"라며 "약국들 역시 1일은 정상운영을 하고, 3일과 9일은 휴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의원급의 경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편차가 있다. 경기지역 A약사는 "10월에는 휴무일이 많아 1일에는 정상근무를 한다는 통보를 전달받았다"면서 "근무 약사들 대다수가 휴일 계획을 세워뒀다고 해 인력배치로 골머리를 앓았다. 최근 비수기가 이어지다 보니 처방이 얼마나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같은 지역 B약사는 "인근 의원 중 1곳만 개문 의사를 밝혔다. 1곳 때문에 문을 열어야 할지, 부득이 문을 못 연다고 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반대인 경우도 있다. 서울지역 C약사는 "9월 추석연휴와 10월 휴일이 많은데, 의원으로부터 1일부터 6일까지 휴무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휴일이 많다 보니 매출이 심히 걱정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만약 10월 1일 문을 열었다면 '공휴가산 30%'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5인 이상 약국에서는 직원수당 역시 1.5배를 적용해 산정해야 한다. 임시공휴일은 '정부가 필요에 따라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로 공휴일에는 ▲일요일 ▲국경일 중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1월 1일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 ▲5월 5일(어린이날) ▲6월 6일(현충일)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12월 25일(기독탄신일) ▲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의 선거일 ▲기타 정부에서 수시 지정하는 날 등이 포함된다.의약품 배송 역시 챙겨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다. 제약·도매업체 대다수가 휴무를 하다 보니 대체로 이번 주 주문을 완료해야 30일 이전에 받을 수 있는 곳들이 많다.한편 정부는 이달 3일 국무회의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정부는 올해 국군의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2024-09-26 16:13:00강혜경 -
마포구약 "어르신 약 복용, 이렇게 하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법과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6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마포노인종합복지관 방문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이연경 부회장(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장)은 치매의 종류와 예방법, 치료 약물 및 의약품 안전사용 전반에 걸쳐 강의했다.2024-09-26 15:21:30강혜경 -
모두의약국, ADHD·골다공증 추가 '개정 전자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 플랫폼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복약상담에 도움이 되는 '2024 최신 가이드라인 전자책'을 출시했다.이번에 출시된 전자책은 작년 배포된 전자책의 개정판으로 ADHD, 아토피, 골다공증에 대한 신규 가이드라인이 추가됐다. 기존 ▲고혈압 ▲당뇨 ▲불면증 ▲우울증 ▲이상지질혈증 ▲전립선비대 ▲질염 ▲천식 ▲통풍 등 9개 질환에서 3개가 추가돼 총 12개 정보가 담긴 것.특히 골다공증의 경우 '24년 8월 최신 정보를 반영한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기존 가이드라인 가운데서도 이상지질혈증과 통풍에 대한 내용이 업데이트 됐다.모두의약국 측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가이드라인 전자책 최신버전을 재출시하게 됐다"며 "12가지 질환 정보가 PDF 파일 형태로 제공될 예정으로, 현장에서 약사들이 효율적으로 최선 정보를 습득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모두의약국은 출시와 더불어 오는 10월 10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모두의약국 어플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2024-09-26 13:45:11강혜경 -
전문직 평균소득 살펴보니…의사 4억원, 약사 8000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직 연평균소득을 살펴보니 의사는 4억원, 약사는 8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의 평균 소득이 약사 보다 5배 많은 수치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4~2022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의사의 평균 소득이 4억원, 중위소득이 2.7억원으로 주요 전문직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평균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돼 귀속된 사업소득 총액의 평균을 의미하고, 중위소득은 신고자 중 상위 50%에 위치한 사람이 신고한 사업소득을 말한다.이어 회계사 2.2억원, 세무사 1.2억원, 치과의사 1.2억원, 수의사 1억원, 한의사 1억원, 변리사 9000만원 순이었으며 약사와 관세사는 8000만원 순이었다.주요 전문직 중 중위소득은 의사 2.7억원에 이어 치과의사 1.6억원, 회계사 9000만원, 약사 8000만원, 한의사 7000만원, 세무사 6000만원, 변리사 5000만원, 수의사 5000만원 등 순이었다. 연평균 상승률에서는 수의사가 매년 12.6%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2014년 3145만원에서 2022년 8116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의 증가세와 맞물리며 의료수요 또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수의사에 이어 의사 8.3%, 노무사 8.1%, 건축사 6.6%, 약사 5.5% 등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같은 기간 의사의 경우 2억1000만원에서 4억원으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약사·한약사의 평균 사업소득 역시 2018년부터 매년 상승세를 보였다.안도걸 의원은 "최근 모든 업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900만원 수준인데 비해, 10대 전문직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억9600만원으로 10배에 가까운 소득격차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사 소득이 상승한 것과 관련해 "중고생들의 의대열풍이 숫자로 확인된 셈"이라고 덧붙였다.2024-09-26 11:19:15강혜경 -
"수능 D-50, 대치동 영양제 '글루콤'으로 피로회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치동 영양제 '글루콤'의 주역인 온누리H&C(대표 박종화)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50일 앞두고 응원에 나섰다.온누리는 "11월 14일 수능시험을 50일 앞둔 시점에서 글루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학업으로 지친 자녀들에게 글루콤 한 병으로 활력과 체력을 북돋울 수 있다"고 말했다.실제 글루콤은 대치동 영양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판매 7000만병을 돌파하며 온누리 대표 PB상품으로 꼽히고 있다.특히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해 상부캡 제형을 개선해 복용 방법이 용이해 졌으며, SNS 등 입소문을 통해 지명구매 역시 늘고 있다는 것.마케팅 담당자는 "수능 시즌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 수험생 지인들이 글루콤과 함께 시리즈 제품인 비타콤, 마그콤, 메모큐까지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해 PB 제품의 경쟁력을 알리고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글루콤은 활성형비타민 B12인 코바마미드, 글루타민, 필수아미노산 7종의 조합을 한 병에 담아 피로에 지친 순간에 바로, 섭취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빛에 예민한 성분인 활성형비타민B12, 코바마미드가 파괴되지 않도록 차광된 특수 용기로 제작되어 먹기 직전에 산제와 액제에 섞어 효능을 극대화 시키며, 영양소를 빠르게 흡수시켜 우리 몸에 신속 작용한다는 것이 장점이다.2024-09-25 18:50:38강혜경 -
온라인에 풀린 약국전용 건기식, 알고보니 판매자가 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전용 건기식의 온라인 유통, 비단 하루 이틀 새 문제는 아니지만 판매자가 다름 아닌 약사였다면?'약국전용 건기식'이라는 타이틀을 믿고 제약사가 출시한 건기식을 사입한 A약사는 최근 황당한 경험을 했다. 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제품을 상담하고 판매하던 과정에서 소비자와 실랑이를 벌이게 된 것이다.먼저 제품을 문의한 것은 소비자였다. 약사는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식생활 요법에 걸쳐 상당시간 상담을 했고, 소비자 역시 제품 구입 의사를 밝혔다.하지만 단가가 비교적 높은 품목이다 보니 소비자는 할인을 요구했고, 약사는 제약사에 사입가 등을 유선으로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했고, 온라인에서 동일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발견하고 즉각 항의에 나섰다.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사실상 약국 사입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약사는 거듭 사과했지만 소비자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다. 단골이 적이 되는 순간이었다.약사는 제약사에 전화해 항의를 하던 중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온라인에 약국전용 건기식을 올린 판매처가 다름 아닌 약국이라는 것.이 약사는 "약국전용 건기식을 온라인에 올려, 사실상 사입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가 약국이라는 사실에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온라인과 부득이하게 경쟁을 벌여야 하는 건기식의 경우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극히 한정돼 있고, 약사들도 가격 비교 등으로 인해 약국전용 제품을 선택하는 데 약국이 온라인으로 유통을 한다는 것은 약사의 적은 약사로밖에 풀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어 "약사들 스스로가 개선되지 않는 한 약국전용 건기식이 의미가 있겠느냐"고 토로했다.제약사 측도 약국전용 건기식이라는 타이틀이 지켜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시정요청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제약사는 "현재 해당 제품은 100% 약국으로만 유통하고 있는 약국전용 건기식"이라며 "일부 약사님이나 약국으로부터 제품을 넘겨 받은 판매업자가 판매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온라인 유통과 관련해 제약사가 약국에 발송한 내용증명. 실제 이 제약사는 '당사의 제품은 온라인에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귀사가 도용한 제품 홍보이미지는 저작권법 제4조에 의해 보호되는 저작물입니다. 즉시 홈페이지에서 이미지를 삭제하고 판매를 중지할 것을 정중히 요청드립니다. 특정 일시까지 시정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등도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제약사 관계자는 "약국전용 건기식을 온라인 등에서 유통하는 것은 민법은 물론 저작권법 등에도 저촉을 받을 수 있다"면서 "관련 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약국의 책임을 당부드리며, 제약사 역시 모니터링과 시정요청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4-09-25 18:36:22강혜경 -
마포구약,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 복약전문상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24일 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약전문상담 교육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6명의 어르신들에게 약물오남용을 알리고,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약학위원장인 심현지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가 담당했으며, 복지관 측은 어르신들의 건강 궁금증을 해결해 주고 있는 약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2024-09-25 16:17:21강혜경 -
약국약사 스트레스 지수 조사해보니…23% '고위험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약사의 스트레스 지수는 얼마나 될까.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과 스트레스 수준 현황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3%는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고령 고객 증가와 친절을 강요하고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힘들다는 게 응답자들의 얘기였는데, 약사회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중재안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구약사회는 "회원들이 약국 운영시 겪는 스트레스와 감정 노동, 건강 실천 행위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신호가 확인됐다"며 "특히 고객 응대의 과부화와 갈등 요인의 경우 응답자의 46%가 주영역에 속했다"고 밝혔다.감정 노동 수준 평가에 이은 신체와 심리적 스트레스 상태의 경우 74.3%가 중간 정도의 잠재적 스트레스군에 포함됐고 22.9%는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했다. 97.2%가 잠재적 위험군 혹은 고위험군에 포함된 것.이는 스트레스와 수면시간 부족, 고객과의 갈등으로 인한 감정소모 등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주관적 건강 상태에서는 양호가 32.1%로 나타났으며 나쁨, 매우나쁨은 9.2%로 조사됐다.구약사회는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근무 약사의 경우 개국 약사보다 감정 노동 수위가 높았다는 점"이라며 "직장 내 감정 노동 완화와 근무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풀이했다.이어 "회원들의 마음과 몸을 돌보기 위한 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설문을 통해 확인됐으며 회원의 마음 건강 증진과 건강한 일터 만들기에 약사회 역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윤종일 회장은 "교육을 통한 감정 노동 완화 훈련과 스트레스 해소,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 실천 같은 개인 차원의 노력과 약사 커뮤니티 활성화, 회원간 격려와 지지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 감정 노동과 건강행태에 대한 인식개선 등 대외적인 노력과 더불어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업무 수가 반영, 감정노동자보호법 적용 영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4-09-25 16:05:59강혜경 -
산업약사회, 내달 16일 '신약개발 기본과정'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가 제약사 근무 약사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약사를 위한 신약개발 기본과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10월 16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세미나는 연구개발 업무 역량강화 교육의 기본 과정으로 ▲Medical Unmet Needs의 이해(한승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Target Product Profile 수립전략(윤나리 지아이이노베이션 전무) ▲비임상시험의 이해(김봉태 HK이노엔 소장) ▲AI 활용 신약개발 현황과 사례(표준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 ▲초기 임상시험 디자인 및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박경미 이노팜인사이트 대표) ▲IND 관점에서의 CMC 준비(양지영 유노비아주식회사) 등 순서로 진행된다.특히 신약 개발 과정에서의 CMC 중요성을 이해하고, IND 신청을 위한 효과적인 준비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현황과 사례를 공유가 소개된다.산업약사회 측은 "이번 교육이 연구개발 약사들이 신약개발에 대한 기초지식을 확고히 하고, 대두되는 중요한 이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근무약사 연수교육 4평점도 인정된다.교육신청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www.kipha.or.kr) '교육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등록도 가능하다.2024-09-25 15:11:56강혜경 -
KYPG 회원수 1000명 돌파…한 해 만에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젊은약사회 KYPG(회장 장태웅) 회원 수가 2009년 설립 이후 1000명을 돌파했다.KYPG에 따르면 2017년 100명이던 회원 수는 2020년 300명, 2023년 600명을 기록했으며 2024년 하반기 1000명을 돌파하며 1년새 급격한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KYPG는 지난해 법인 등록도 완료했다.장태웅 회장은 "KYPG가 젊은 약사들을 대표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회원들의 전문성 증진과 교류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KYPG 회원들과 함께 국민보건의료에 기여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동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KYPG는 약국, 병원, 제약산업, 학계, 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젊은 약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회원 전문성 증진과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학술스터디, 세미나, 소모임, 지역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올해 4월에는 대한약학회와 함께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Advancement of Pharmaceutical Management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으며, AYPG(아시아 젊은 약사단체)와 협력하여 해외 약사들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또 학술스터디 쇼케이스, 개국 및 법률세미나, 와인파티, 칵테일파티, 미션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KYPG 관계자는 "오는 29일에도 '디지털 약료 시대를 준비하는 약사'를 주제로 약국학회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약사의 융합적 역할을 탐구하며 다가오는 디지털 약료 시대에 대비한 약사 전문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2024-09-25 14:59:59강혜경 -
대전시약, 2차 상임이사회 열고 하반기 일정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24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하반기 일정을 논의했다.이날 시약사회는 마약퇴치운동본부기금을 '사회공헌기금'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으며 약바로쓰기운동본부 명칭을 통일화 하기로 했다. 또 29일 제11회 대한약사회장배 지오영 전국약사 축구대회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약사연수교육을 10월 19일과 20일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아울러 임원 및 여약사회 송년회에 대한 차용일 회장의 안건 제의를 받아들여 원안대로 승인했다.차용일 회장은 "임원분들께서는 정기연수교육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 독려를 부탁드린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회무 활동을 통해 회원 중심의 약사회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회의에 앞서 약사회는 2024년 전국여약사대표자대회 대한약사회장 표창을 받은 조민숙 근무약사이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2024-09-25 14:48:3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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