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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 가족친화인증기업 2년 연속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꾸준히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가족친화인증제는 여성가족부가 출산·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근로자 복지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콜마비앤에이치는 출산 장려와 육아 지원을 핵심으로 한 가족친화경영을 강화,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첫째와 둘째 출산시 각각 1000만원, 셋째 이상 출산시 20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남녀 구분 없이 유급 육아휴직을 의무화하는 등 보다 확대된 가족친화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임산부 검진 휴가를 통해 출산과 양육기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줄이고 초과근무 제한과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자율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마련해 임직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취학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매월 보육비를 지원하고, 부모를 부양하는 임직원에게 효도수당 지급, 어린이날 자녀 선물 지급 등 가족 전체를 배려하는 세심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신뢰를 높이고 있다.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콜마비앤에이치의 가족친화경영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와 근속 의지를 높이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는 곧 기업의 생산성 향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며, ESG 경영 실천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을 강화해 직원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24-12-24 11:27:03강혜경 -
체인 가맹약국 6.4%↑…약국 1곳당 매출 13억원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에 가맹하는 약국 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 10곳 중 2곳이 체인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체인약국 1곳당 매출액도 13.3억원으로 전년도 12.7억원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프랜차이즈 약국 전체 매출도 5조8380억원에서 6조4940억원으로 11.2% 증가했다. 다만 전년도 대비 체인약국 1곳당 매출액과 프랜차이즈 약국 전체 매출액의 증가세는 비교적 완만한 수준을 보였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프랜차이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국체인과 개별 약국의 매출액이 여타 프랜차이즈 업종 중 최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엔데믹과 불경기 속에서도 업종별 매출액과 약국별 매출액에서 전년 대비 호전된 수치를 보인 것이다. 발표 결과를 보면 체인약국 가맹점수는 4885곳으로, 2022년 4591곳 대비 294곳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 5000여개 약국 가운데 5분의 1에 가까운 19.54%가 체인에 가맹한 셈이다. 약국체인 매출액은 6조4940억원으로 전년 5조838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전년도 증가율이 23.2%였던 것과 비교할 때는 절반 정도에 그치는 모습이다. 약국체인 종사자수는 1만5223명으로 전년도 1만3933명 대비 9.3%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만1373명(74.4%)이 남성 3850명(25.3%) 보다 49.1%p 앞섰다.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4억2660만원으로 전년도 4억1900만원 대비 1.8%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맹점당 현황을 살펴보면 1곳당 매출액은 13억2950만원으로 12억7150만원이었던 2022년 대비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증가율이 11.7% 였던 점을 감안하면 증가율 자체는 저조한 수치다. 한 곳당 연 매출액이 1억1079만원, 월 923만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가맹점당 종사자수는 3.1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늘었다.통계청은 "업종별 가맹점당 매출액에서는 13억2950만원으로 자동차수리, 편의점 등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반면, 업종별 매출액에서는 편의점, 한식, 치킨, 커피·비알콜 음료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발표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16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국표준산업분류 세세분류를 기준으로 올해 6월과 7월에 걸쳐 조사됐으며, 내년 3월 확정 결과가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될 전망이다.2024-12-24 11:08:54강혜경 -
고열+기침...독감·감기 유행에 내과·ENT 문전성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감기와 독감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9월부터 11월까지 한산하기만 하던 이비인후과와 내과 주변 약국은 겨울철 감기와 독감 환자로 때아닌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이다.2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 감기와 독감 유행이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약국가에 따르면 이번 감기와 독감의 주 증상이 고열과 기침 등을 동반하면서, 관련한 제품들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토요일 처방전 발행 건수가 평상시 월요일 수준에 육박했다"면서 "가을철을 스킵(skip)한 감기가 겨울철 들어 본격적인 유행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번 감기 증상의 경우 열과 기침이 동반되다 보니 대부분 내원 환자가 독감 검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루 3명 안팎이던 독감 치료제 처방 건수가 배 이상 늘어났다"고 전했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유행기준인 8.6명을 한참 초과했으며 특히 초·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과와 소아과 인근 B약사는 "12월 중순 이후부터는 작년 처방 수준을 거의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처방환자는 물론 일반약 해열제나 해열패취 등을 추가로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39℃에 육박하는 고열이 동반되다 보니 해열제 교차복용이나 쿨링시트 등을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높다는 설명이다.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조제건수는 5.0%, 판매건수는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일주차(51주차)와 비교할 때 평균 조제건수는 8.1%, 판매건수는 5.6% 감소한 모습이지만, 감기 관련 품목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 주 대비 인후질병치료제는 14.9%, 기침감기약은 10.9%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후질병치료제의 경우 전 주 대비 14.9%의 판매증가를 보였으며, 기침 감기약도 10.9% 판매가 증가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소화제, 해열진통제는 2~3%대 증가에 그쳤다.약국가는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와 플루현탁액 등에서 품절이 나타나고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의약품 수급에 있어 커다란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B약사는 "시네츄라시럽, 세토펜, 기침 패취류 등 감기 관련 제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재고가 많았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와 슈도에페드린 제제가 재고가 급격히 빠졌다"면서 "기침 패취류의 경우에도 일부 용량에서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23일 기준 바로팜 의약품 검색 순위를 보면 타미플루가 1위를 차지했으며 시네츄라, 한미플루, 타이레놀이 3, 4, 5위 순을 나타냈다. 품절입고알림 현황 역시 타미플루캅셀75mg이 1위에 올랐으며 시네츄라시럽 10ml, 시네츄라시럽 15ml, 코싹엘정, 맥시부펜시럽50ml가 각각 2위와 4위, 8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약국 소모품 관련 업체에 따르면 소아 환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시럽병 등 주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C약사는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면서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침이 떨어지지 않아 처방약을 먹고 난 뒤에도 일반약을 추가적으로 복용하는 케이스들이 빈번하다"면서 "다만 대부분 초중고등학교가 이번주에서 다음주 사이 방학을 하기 때문에 유행이 얼마나 더 확산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2024-12-23 17:27:33강혜경 -
이소맥 생산공정 점검에 품절 길어진다…생산 연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소맥 지속성캡슐 생산공정 점검으로 인해 품절이 길어질 전망이다.부광약품은 23일 약국과 의료기관, 의약품도매업체 등에 이소맥 지속성캡슐 제품이 생산공정상의 점검으로 인해 생산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의 생산·재개 일정은 아직까지 미정이다.부광약품은 "일정이 확정되면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바로팜에 따르면 이소맥 11월 입고알림 신청횟수는 7487회로,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2024-12-23 16:54:22강혜경 -
법 학자 "한약사, 일관성 없는 정책이 만든 도그마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제도에 대한 일관성 없는 보건의료정책이 도그마틱이 돼 직능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의사-약사간 의약분업과 마찬가지로 한의사-한약사간 한의약분업을 전제로 도입한 제도가 한약사 제도이지만, 한의약분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각 면허 사이에 해석상 어려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왼쪽에서 두번째) 이석배 단국대 법대 교수. 이석배 단국대 법대 교수는 21일 열린 한국비교형사법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의료영역에서 처벌규정이 비체계성'의 일환으로 한약사 제도를 언급했다.이 교수는 한약사는 약사법 제21조 제1항에 따라 약국을 개설할 수 있지만 제40조, 제50조 의약품 판매에는 면허 범위가 명시되지 않았으며 의약품 분류 기준에 관한 규정에 따라 우리나라 의약품은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2분류 체계이므로 약국개설로서 일반의약품 판매가 가능하지만, 한약사가 전문의약품을 조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또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서 약사를 고용해 처방전에 따른 전문의약품을 조제하는 것은 허용되지만,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서 약사가 조제하고 한약사가 복약지도를 한 경우 한약사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복약지도 권한이 없으므로 한약사 면허범위를 벗어나는 행위가 된다는 주장이다.그는 "특정 직역간 분쟁이 극심한 의료영역은 정부의 관료들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의료영역의 영향력 있느 특정 직업군의 주장이나 이익이 그대로 법률에 반영되는 사례가 자주 나타난다"며 "또한 과거 의약분업과정에서 한약조제권을 두고 이뤄진 일련의 사태는 정책목표는 포기하고 반발이 심했던 한의사와 약사들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반면 당시에는 없었으나 미래에 나타날 한약사들에 대한 고려없이 개정된 약사법이 탄생하게 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러한 일관성 없는 보건의료정책은 신뢰를 잃었고, 정책주도성을 상실했으며 대부분의 법률은 이익집단들의 이해관계를 적당한 중간지대에서 타협해 만들어져 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법률은 도그마틱으로 문제해결이 거의 불가능하게 만들고, 해석이 어려운 법률을 차후 분쟁에서 책임도지지 않는 유권해석이라는 행정부의 의견으로 점점 더 어렵게 만든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 측은 "의료법과 형법의 권위자인 이석배 교수가 한약사 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한의약분업을 위해 정부가 한약사 제도를 만들었으나 분업을 하지 않았고, 한약사는 약국개설자이나 의약품 조제 내지 복약지도 범위가 불명확한 문제 등이 있다. 또 한약업사, 건강원 주인 보다 못한 한약직접조제권을 지니고 있다는 게 발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합목적성에 부합하지 않는 정부 보건의료정책은 신뢰를 잃고 정책주도성을 상실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2024-12-23 15:33:08강혜경 -
동대문구약, 하반기 자체감사 수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하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구약사회 감사단은 20일 주요 회무 현황과 위원회별 사업실적, 회계 및 재정현황 등 회무 전반에 걸친 감사를 진행했다.박형숙 감사는 "윤종일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노고에 회원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남은 올 한해를 잘 마무리 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024-12-23 14:03:35강혜경 -
순천대 약대, 한국마사회와 MOU[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약학대학(학장 백만정)이 한국마사회와 MOU를 체결했다.약대와 마사회는 도핑검사소와 기술 및 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한 약물 분석 관련 기술 연구와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협력키로 했다.백만정 순천대 약대 학장(사진 왼쪽)과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 백만정 학장은 "한국마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약물 분석 연구와 지역 인재 양성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순천대 약대는 2011년 설립 이후 2022년도 약학교육 평가·인증에서 5년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우수 약학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2024-12-23 13:27:39강혜경 -
닥터나우 창업주 장지호 떠났다…정진웅 단독체제로닥터나우가 장지호(사진왼쪽)·정진웅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진웅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창업주인 '의대생 장지호'가 닥터나우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휴학하고 2020년 닥터나우를 창업한 지 4년 만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일본 시장 진출에 집중했던 장지호 대표가 학업과 병영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닥터나우는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정진웅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정진웅 대표는 2022년 10월 전략이사로 합류한 뒤 올해 4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국내 사업 총책임을 맡아 온 인물이다.회사 측은 "정 대표는 2023년 엔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의 시범사업 전환 과도기 속 조직개편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며 "각자 대표 선임 이후 약 배송 결핍에도 불구하고 방문수령 완료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를 기획, 투자를 강화하는 등 소비자 중심 의료 구축에 큰 성과를 내 왔다"고 전했다.닥터나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진료건수는 62만건 이상으로 집계됐다.정 대표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재직하며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 플랫폼 요기요, CJ대한통운의 중국 자회사 CJ로킨의 매각 자문 및 미디어 제작사 JTBC 스튜디오의 4000억원 투자 유치 등 기업 M&A 프로젝트 자문을 수행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12월 닥터나우는 경영혁신 방안의 하나로 구조조정을 실시, 닥터나우 핵심 멤버이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회장을 맡았던 장지호 이사와 홍보이사 등이 회사를 떠난 바 있다.2024-12-23 11:47:21강혜경 -
원산협 "약사들 여론조작에도 국민, 처방약 배송 원해"원산협이 '대한약사회 간부로 알려진 한 약사 2125명이 참여하는 약사 단체 SNS방에서 설문조사에 부정적인 항목 선택을 유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공개한 자료.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일까지 진행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 설문과 관련해 원격의료산업협의회(대표 선재원, 이슬)가 약사들의 여론조작이 있었음에도 국민들은 처방약 배송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디지털공론장 대국민 설문조사 여론조작 시도에 대한 입장'을 통해 대한약사회 간부로 알려진 한 약사 2125명이 참여하는 약사 단체 SNS방에서 설문조사에 부정적인 항목 선택을 유도한 정황이 확인됐다"며 "메시지 이후 설문조사 참여자가 빠르게 증가함과 동시에 특정문항의 부정 응답(비대면 진료에 불만족, 처방 부정확함 등)도 크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원산협은 정부의 대국민 설문조사를 환영하면서도 여론조작 행위에 대한 우려를 밝힌 바 있다"며 "우려했던 상황이 실제 발생해 국민의 목소리와 의견이 다소 훼손된 것은 안타깝지만 비대면 진료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평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이용자 대부분이 비대면 진료 후 약국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으며, 지금 당장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약 배송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국민의 의견이 비대면 진료 정책에 객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하고 공정하게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또 "비대면 진료는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개선하고 의료 서비스의 효율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마중물"이라며 "특히 처방약 수령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불편함을 해소하면서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2024-12-23 09:27:46강혜경 -
[기자의 눈] 약사회 임원 논공행상, 이제는 달라져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각서.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으로 임명하겠습니다. 임원구성은 ○○○의 의견을 존중하겠습니다. 대한약사회 업무를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11년 전 불거졌던 약사회 집행부 인사 문제는 파문을 불러왔다.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선거를 도와주는 등의 대가로 자리를 약속하며 소위 '거래'를 했다는 부분에 대한 실망감이 표출된 것이다.하지만 이번 선거 과정에서 또 다른 합의문이 나왔다. 2021년 최광훈 당시 대한약사회 후보자와 장동석 후보간 단일화에 따른 합의안이었다.합의안에는 부회장 선임방법과 공동집행부 상임위원장 선임, 인사위원회 구성, 상임위원장 선임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이번 선거 과정에서 당사자였던 장동석 전 후보는 "3년 전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 합의문이 있었다"며 사죄에 나섰다. 그는 "당연히 후보자 간 작성한 합의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한 행위임을 알고 있었지만, 최광훈 후보자의 부도덕하고 부조리한 부분을 알리지 않으면 대한약사회의 앞날이 너무 캄캄하고 미래가 없다는 판단 하에서 공개하기로 했다"며 밝혔다.대한약사회 상근 전문위원에 임명됐던 그가 무려 3년이 지나서야 자발적 양심고백에 나선 것이다.권영희 당선인 캠프 최측근인은 해당 게시물을 SNS에 올려 '대한약사회장 선거 농단의 기록물'이라며 '회원들은 쪽팔리고 부끄럽다''고 게시했다.21세기에 약사회식 논공행상이야 말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약사회무는 본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직함을 갖기 위한 자리가 아닌 회원들을 위한 봉사가 돼야 한다. 3년 간 회원을 대표해 약사회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인 셈이다.주변 인선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인사권이 회장 고유의 권한이긴 하나 '약국 때문에 바빠서', '사업을 홍보하고자' 같은 이유가 있는 인사라면 인선에서 제외되는 편이 맞다.이번 대통령 탄핵소추안 사태는 그런 점에서 많은 교훈을 안겨준다.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의 명단이 SNS에 박제됐고, 비난 여론은 들끓었다.해결해야 할 현안과 당면한 과제가 산적해 있다. 약사로서의 자존감을 드높이고 약사를 위한 정책을 만들어 내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측면에서 새롭게 구성될 권영희 호에 대해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대한약사회의 앞으로 3년, 눈치보거나 저울질하지 않고 강한 약사회로 행동하고 실천해 회원님들의 기대와 희망의 결과물을 손에 쥐어드리겠다는 권 당선인의 바람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2024-12-22 20:12:24강혜경 -
국민 65% "비대면 진료 만족"…약국 찾기 불편 45%[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가 마무리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한 '비대면 진료의 서비스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한 대국민 설문이 마무리 된 것인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국민 10명 중 6명은 서비스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의 진료 환경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답했다.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20일 오후 8시 기준 4122명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는 응답이 74.4%(3068건), '없다'는 응답이 25.6%(1054건)이었다.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한 이유로는 이동 시간 절약이 29.53%(9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장소 제약 없음 26.53%(814건), 진료 대기 시간 단축 22.43%(688건), 거동불편 10.69%(328건), 기타 10.82%(332건) 순이었다. 서비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만족이 51.4%(1577건)으로 과반을 차지했으며 만족은 13.27%(407건)이었다. 매우만족과 만족을 합한 수치는 64.67%로 전체의 2/3에 달했다. 불만족(9.09%, 279건)과 매우불만족(18.38%, 564건)은 27.47%(843건)이었다.비대면 진료를 통해 받은 진단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매우정확하다는 의견이 40.32%(1237건)로 가장 많았으며 정확하다는 의견이 21.84%(670건)였다. 만족한다는 응답이 62.16%(1907건)에 달했다.처방의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매우적절이 46.41%(1424건), 적절이 18.12%(556건)으로 64.53%(1980건)를 차지했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편했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처방약국 찾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44.54%(2787건)으로 가장 많았다.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의 진료 환경 접근성이 향상됐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매우 향상됐음이 41.93%(1254건), 향상됐음이 20.96%(627건)으로 조사됐다. 향상되지 않았다(10.8%, 323건)는 응답과 전혀 향상되지 않았다(15.25%, 456건)는 응답은 26.05%(779건)이었다.시범사업을 통한 서비스 이용시 본인부담금이 적절했느냐는 질문에는 28.14%(842건)가 매우 적절하다고 답했으며, 적절하다는 의견도 23.73%(710건)였다.복수 응답이 가능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이용시 가장 우려되는 점에 대한 질문에는 진단의 부정확성이 20.84%(2211건)로 가장 많았고, 환자와 의료진간 의사소통의 한계 19.4%(2058건), 의료사고 발생 가능성 16.43%(1743건), 처방의 부적절성 16.1%(1708건), 개인정보 보호문제 11.5%(1220건), 의료정보유출 11.26%(1194건) 등 순이었다.플랫폼에 대한 신뢰도와 의료사고 발생시 책임소재 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플랫폼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느냐는 응답에는 매우 신뢰하지 않음(30.35%, 1251건)과 신뢰하지 않음(14.24%, 587건)이 44.59%(1838건)에 달했다. 신뢰함(21.98%, 865건)과 매우 신뢰함(7.35%, 303건)은 29.33%(1168건)에 불과했다. 의료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가 명확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명확하지 않음이 32.78%(1351건), 명확하지 않음 26.03%(1073건)이 58.81%(2424건)이었으며, 관련 법·제도 등 규제 체계가 충분히 마련돼 있지 않다는 응답도 77.6%(3197건)에 달했다. 1만1245건의 응답이 나온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당장 개선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비대면 진료를 통한 약 처방 및 오남용 문제가 20.88%(2348건)로 가장 많았고,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 모니터링 강화 16.91%(1902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처방약 배송 13.92%(1565건),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감독 및 규제 개선 13.98%(1572건), AI를 활용한 불법 의료 행위 11.59%(1303건), 데이터 개인정보 보호 문제 10.44%(1174건), 비대면 진료 관련자의 이해 상충 문제 10.01%(1126건) 순이었다.과기부는 "디지털 공론장에서 비대면 진료 규제 체계 개선을 위해 의견을 수렴하게 됐다"고 밝혔다.2024-12-20 19:51:43강혜경 -
강동구약, 연말맞아 사회복지시설 6곳에 손길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손길을 전달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손영재, 위원장 강은주)는 사랑쉼터의집, 가정상담센터, 강동구 가족센터, 명진들꽃사랑마을, 강동 꿈마을, 행복한세상 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손영재 부회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기부해 주시는 약사님들과 자선기금으로 도움을 주는 회원님들 덕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기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 시설들 역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요긴하게 후원금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외에도 강동구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있다. 방문에는 신민경 회장을 비롯해 손영재 부회장, 백지원 부회장, 강은주 여약사위원장이 동행했다.2024-12-20 16:39:30강혜경 -
강서구약, 구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 도서 기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구립도서관에 100만원 상당 도서를 기증했다.구약사회는 19일 강서가양구립도서관에 건강 지식 함양에 도움이 되는 도서를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약학·건강 관련 과학 분야 도서를 전달하게 된 것이다. 기증도서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건강 정보 도서들로,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김영진 회장은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약학, 건강 과학 분야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에 강서가양구립도서관장은 "강서구약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도서는 도서관 이용자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고 비치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기증식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 여약사담당부회장, 유수연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도서기증에 앞서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진행한 감사의날 행사에서 진로잡&드림잡에 참여한 멘토들에게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감사장과 강서구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2024-12-20 10:30:20강혜경 -
독감환자 늘어난다 했더니…하루새 타미플루 동났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20일) 0시부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지난 주 부터 약국을 중심으로 독감 처방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온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서다. 지역에 따라서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감이 확산되면서 결석사례도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성인에 투여되는 용량인 75mg 제제에서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 독감치료제인 플루제제도 예상치 못한 독감 확산에 며칠 새 동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는 독감 환자 수 증가에 따라 20일 0시부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개최해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주요 호흡기 감염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0주차 독감의사환자분율이 유행기준인 8.6명을 넘어선 13.6명을 보였다. 300여개 의원급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12월 8~14일에 표본감시기관 의원급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8.6명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 갑작스런 발열,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지 등을 기준으로 판단한다.49주(12.1~7) 7.3명에서 2배 가량 환자가 증가한 셈이다.바이러스 검출률도 47주(11.17~23) 1.4%에서 48주(11.24~30) 9.3%, 49주(12.1~7) 15.2%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50주차(12.8~14) 기준으로 13~18세(36.9명)에서 가장 발생이 높았고, 7~12세(24.7명), 19~49세(18.2명) 순으로 발생했다.약국가는 갑작스러운 인플루엔자 유행에 타미플루 등 재고 확보에 나섰다.A약사는 "지난 주부터 독감 처방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이번 주에는 더욱 늘었다.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어제(19일)도 독감 처방이 3건 나왔고, 일반 감기 환자 역시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병의원의 경우 오전 시간대와 토요일 등 주말의 경우 1~2시간 웨이팅도 기본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약사 역시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는 것 같다. 다만 전반적으로 독감환자가 늘다 보니 전국적으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에는 수액제를 처방하는 사례가 많지만, 경구제제 역시 요동치고 있다. 재고 상황이 여유 있던 플루제제 역시 하루 만에 빠져 일부 품목에서는 품절이 나타났다"고 전했다.재고가 순식간에 빠지면서 타미플루캡슐75mg과 플루현탁용분말 등에서 품절이 나타났다는 것.20일 기준 바로팜 의약품 검색 순위에서는 타미플루가 2위에 올랐다.질병청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는 소아,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으로 오셀타미비르 경구제, 자나미비르 외용제 등 항바이러스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이어 포픕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가 최근 4주간 1.9배 증가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질병청은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감염취약시설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시기가 시작된 만큼 아직까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접종을 하지 않은 고령층, 소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하며 호흡기 증상시 마스크 쓰기와 기침 예절 준수, 학교 등 실내에서 환기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한다"고 당부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향후 동절기 호흡기감염병 유행 안정시까지 의료계, 관계부처와 함께 합동대책반을 계속 가동해 유행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의료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국민들께서는 외출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 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의 실천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2024-12-20 09:56:48강혜경 -
교품 플랫폼 개발한 개국약사, 과기부장관상 받았다유상준 약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례없는 품절약 사태에 개국 약사가 만들어 낸 의약품 교품 플랫폼이 ICT 융합확산 유공 공로를 인정받았다.민관협력 사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약국간 의약품 교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 교품 서비스'를 개발한 유상준 약사(성균관대·48, 서울시약사회 보험이사)를 2024년도 ICT 융합확산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대상자에 선정했다.스마트 교품 서비스는 의약품 품절로 인해 발생하는 약국간 거래내역서를 디지털화해 약사간 의약품 교품 거래의 어려움을 크게 낮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급자와 공급받는자, 거래일자, 약품코드, 약품명, 제조사, 규격, 수량, 단가, 금액 등을 전자 거래서 형태로 기록함으로써 청구불일치 문제 등을 해결하고 약국간 거래를 용이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일 열린 민관협력 디지털 사회혁신 성과공유회. 빨간 원 안이 유상준 약사. 뿐만 아니라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약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지난해 선을 보인 서비스는 2024년 11월 기준 1500여개 약국이 사용하고 있으며, 누적 작성 거래내역서는 4200여건에 달한다.유상준 약사는 "이번 표창은 전쟁 같은 의약품 품절 대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킨다는 일념과 동료의식으로 부족한 약을 나누며 서로 도와준 대한민국 모든 약사님들께 드리는 상"이라며 "주마가편 삼아 앞으로도 국민과 약사를 위한 ICT 기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유 약사는 강동구약사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간 MOU를 체결, 민관협력의 기반을 마련한 부분과 강동구약사회 차원에서 연수교육 이수 학점 조회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운영하는 등 약사회 업무를 디지털화 한 공적도 인정됐다.유상준 약사가 개발한 약국간 스마트 교품 서비스.한편 ICT 융합확산 유공표창은 공공분야에서 ICT 융합을 촉진하거나 융합기술을 활용해 국가적 이익증대에 기여한 개인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으로,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추천으로 심사대상에 오르게 됐다.수상은 ▲공공분야에 ICT 융합을 촉진함으로써 성과 창출에 기여한 자 ▲ICT신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발굴 및 공공분야 선도 적용을 통해 신수요 창출 및 활용·촉진에 공헌한 자 ▲융합신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적 이익 증대에 큰 업적을 창출한 자 ▲공공 ICT융합 관련 사업의 성과 확산 및 제도 개선에 공적이 있는 자 등의 조건을 통과해야 가능하다.2024-12-20 09:22:47강혜경 -
압승한 임채윤 한약사회장, 약사회와 강대강 대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채윤 한약사회장(38, 원광대 한약학과)이 대한한약사회장에 재선됐다.3년 전 선거에서 7표차로 승기를 잡았던 그가 이번에는 무려 624표차로 압승을 거뒀다. 무려 78%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임채윤 회장은 회원들의 지지를 확인했다는 반응이다. 2021년 선거 당시 50.4%의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됐었던 것과 비교할 때 무려 27.6%p의 지지를 더 받게 된 것이다.그는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한약사 역할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전력 질주하고 약사회, 한의사회 등 유관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민보건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이 한약사회장에 연임되면서 '한약사 문제'를 둘러싼 약사회와의 갈등 역시 커지리라는 데 무게가 쏠리고 있다.한약사 문제 해결에 있어 임 회장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한 치 양보없는 평행선을 그릴 것이라는 게 약업계 안팎의 예상이다.특히 재선에 성공한 임 회장은 3년간 추진해 온 정책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연속성 있는 회무로 한약사를 바꾸겠다는 것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건 바 있다.무엇보다도 약국개설자로의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의약품 공급 문제 해결과 한약사 비대면 진료 참여 추진, 한약사 면허로 의약품 조제 청구 제도화 추진, 한약학과 5년제 도입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역시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당선소감에서 그는 "지난 25년 간 해결하지 못한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꼭 해결하겠다. 약사회 미래는 앞으로의 3년에 달렸다. 회원의 성원에 꼭 보답하겠다"고 언급했다.실제 그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니라며 한약사들의 심각한 문제를 국민에게 알리고 공론화시켜 국회와 정부, 시민단체가 모두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며 본인을 '서울시의원 경험을 통해 약사법 개정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피력해 왔다.금천 한약사 개설 약국 문제로 갈등을 벌였던 두 당선인이 한약사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고, 소통할지 등이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임채윤 회장은 "약사회 선거전에서 때아닌 유명세로 곤혹을 치렀었다. 약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4-12-19 19:52:00강혜경 -
임채윤 한약사회장 재선 성공...득표율 78% 압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기호 2번, 원광대 한약학과, 38)이 재선에 성공했다.19일 대한한약사회에 따르면 제11대 대한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 후보는 78.0% 득표율로 연임을 확정지었다. 임기는 2025년 총회 인준일로부터 3년이다.이번 대한한약사회 총 유권자수는 1283명으로, 이 가운데 1116명인 87%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임채윤 후보와 강보혜 후보가 각각 870표(78%), 246표(22%)를 획득했다.임채윤 회장은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약사회, 한의사회 등 유관단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국민보건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한약사 역할 회복을 위해 아낌없이 전력 질주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수)는 지부 선거 결과도 발표했는데, 유일한 경선지역인 경기에서는 서동욱 후보가 상대후보인 현자경 후보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전남, 전북, 충남, 충북 등에서는 찬반 투표가 이뤄져 입후보자 전원이 당선됐으며 입후보자가 없는 인천은 재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수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를 통해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어갈 분들이 선출된 만큼, 우리 협회가 지속적으로 국민보건증진과 한약사제도 발전에 힘쓸 수 있도록 회원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024-12-19 18:26:38강혜경 -
가장 젊은 도시 세종, 내과·소아청소년과 '핫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평균연령 37.7세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젊은' 세종시의 경우 내과와 소아청소년과가 성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도심을 중심으로 소아청소년과 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약국 역시 2012년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점차 늘어 150곳까지 확대됐다. 3040 젊은 층이 증가함에 따라, 객단가 역시 1만6000원으로 수도권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6월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순위발표'에 따르면 세종시는 인구규모, 인구성장률, 출생률, 평균연령과 관련한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인구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성장도시 타이틀을 획득했다.인구규모에서 2022년 기준 38만8927명으로 전체 50위에 그쳤으나, 인구성장률과 평균연령에서는 각각 전국 4위와 전국 1위에 올랐으며 이가운데서도 평균연령이 37.7세(2022년 기준)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젊은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의원과 약국이 가장 밀집된 아름동의 경우 이같은 현상이 도드라지게 나타났는데, 데일리팜이 의원·약국 입지 및 상권 분석 지도 데일리팜맵(바로가기)을 통해 아름동 행정복지센터 반경 1km 내 병의원과 약국 상권을 분석해 봤다. 반경 1km 내에는 아름동 다음으로 의원·약국이 많은 도담동 일부도 포함된다.◆27개 의료기관 중 내과 7, 소청과 6곳으로 '절반'= 주거지역이 56%에 해당하는 아름동의 경우 내과와 소아청소년과 비중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 내 의원 27곳 중 내과가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소아청소년과 6곳, 이비인후과·정형외과·피부과 각 4곳, 산부인과·안과 각 2곳, 비뇨기과 1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내과와 소아청소년과가 13곳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셈이다.의사 수 역시 49명 중 소아청소년과가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내과 9명, 정형외과·피부과 각 5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병원당 월 매출액은 1억7794만원이며 중간 값은 8584만원이었다. 중간값은 매출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의원의 매출액을 뜻하는 것으로, 중간값이 5942만원인 서울 역삼동과 비교했을 때도 무려 2642만원 높은 수치다. 병원당 월평균 결제건수는 6201건으로 세종시 평균 대비 0.66%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결제단가는 2만9586원으로 집계됐다. 맵은 아름동 병의원의 매출비중이 병원수 비중보다 높다고 분석했다.이용환자(환자)는 40대 남성이 2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대 여성 20.7%, 30대 여성 17.8%, 30대 남성 14% 등 순으로 3040 층에 집중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1년간의 거래통계로 월별 환자 비중을 살펴본 결과 12월이 10.2%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11월(9.3%), 8월(9.1%), 9월(8.7%), 10월(8.5%)로 나타났다.요일별로는 금요일이 16.9%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토요일(16.5%), 월요일(15.6%)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2시가 32.6%로 가장 높았고, 15~18시, 12~15시 순으로 조사됐다.◆약국 34곳, 객단가 1만6000원= 약국은 병의원 보다 7곳 많은 34개로 나타났다. 지역 내 약국의 월 평균매출은 3805만원이며, 중간값은 2196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공단 청구금액 등이 제외된 금액이다.약국의 최근 3개월 평균 결제건수는 2410건으로, 일요일을 제외한 25일로 나눠보면 일 평균 96건 정도로 유추해볼 수 있다. 결제단가는 1만5931원으로 세종시 평균 대비 0.08% 높았다.지역 내 약국 평균 운영연수는 6.2년으로 나타났다. 약국 이용고객(환자) 역시 의원과 마찬가지로 40대 남성이 18.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여성이 16.3%로 뒤를 이었다. 다만 30대 여성이 3위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약국 이용에 있어서는 50대 남성이 15.5%로 3위를 차지했다. 30대 여성은 11.1%, 남성은 10.7%로 집계됐다.월별 이용고객은 의원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는데, 11월과 4월, 8월이 8.7%로 가장 높았으며 12월(8.6%), 1월과 3월(8.5%) 등 순이었다.요일별로는 월요일이 19.1%로 이용비중이 가장 높았고, 화요일(18.6%), 금요일(17.4%) 순이었다. 토요일은 10.6%로 6위에 그쳤다. 이용시간대별로는 15~18시 이용비중이 29.9%로 가장 높았고 9~12시, 12~15시 순으로 나타났다.고객군으로는 주거고객이 50.1%로 전체의 과반을 차지했으며 유입고객 37%, 직장고객 12.9%였다.한편 데일리팜맵은 이외에도 전국구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최저, 최고, 평균값 등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약국 채용 정보와 매물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2024-12-19 16:24:36강혜경 -
한의계, 장애인 건강증진-한의약 발전 위해 맞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장애인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와 손을 잡았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19일 오후 3시 이룸센터 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이영석)와 장애인 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성찬 한의사협회장은 "장애인 여러분의 한의사 주치의 등 한의진료에 대한 요구도는 정부 관계기관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이미 확인된 바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이며, 장애인의 진료 선택권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 주치의제를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 건강관리 사업에 한의계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소연 부회장은 "정부의 장애인 의료정책이 수요자인 장애인의 요구와 선택의 측면에서 추진돼야 하며, 한의약을 통한 장애인 건강관리 의료환경이 제도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의료인과 장애인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정책개발과 대외홍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우리나라 등록장애인 인구는 270만명에 육박하고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할 뿐만 아니라, 특히 장애인구 중고령(65세 이상) 인구 증가가 심화되고 있으나 정작 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장애인들의 건강과 복지가 증진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과 박소연 부회장, 유정규 기획·의무이사, 이채은 의무이사가 참석했으며,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서는 이영석 상임대표와 이건휘 공동대표, 정원석 공동대표, 서인환 정책위원장, 정의철 사무총장이 자리를 함께했다.2024-12-19 15:52:23강혜경 -
[2024 10대뉴스] ⑥한약사, 문전약국도 개업…대립 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하철역과 동네상권을 넘어 한약사들이 문전약국까지 세를 넓혀가며 약사, 한약사간 대립갈등이 더욱 커졌다.지난 해 연말 논란이 됐던 경기 광명 한약사 약국을 약사가 재인수하면서 갈등이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한해 경북 포항, 서울 금천, 부산 서구 등 한약사 약국 개설을 둘러싼 분쟁은 확산됐다.한약사 개설 약국 700여곳이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데다 한약을 전문으로 하는 형태의 약국으로는 승산이 없다는 계산에 일반약은 물론 전문약에까지 손을 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공공심야약국, 명절 지원금 무임승차, 한약학과 5년제 추진 등 갈등을 유발할 만한 요인들이 이어지고 있다.과거에도 존재했던 한약사 개설 약국이 최근 들어 문제시되는 이유는 공격적인 마케팅에 있다. 지금까지 조용하게 약국을 운영해 왔던 방식과 달리, 최근 개설되는 한약사 약국은 저가판매 등을 적극적으로 내세우며 마케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개설된 금천 한약사 개설 약국도 '종로에서 온 약국, 이제 종로까지 가실 필요 없습니다'라며 일반의약품과 병의원처방조제, 건강기능식품, 동물의약품, 한약상담 등을 한다고 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결국 처방조제 부분이 삭제되기는 했지만 약사-한약사 맞불집회, 서울시약사회·24개 분회 1인 시위, 대국민 서명운동 등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한약사가 문전약국을 인수해 논란이 됐다. 80대 고령약사가 운영하던 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한 것인데, 과거에도 학교법인 소유 건물에 개설돼 약사법 위반 시비가 있었던 곳이다. 결국 지역약사회와 지역약국가는 해당 약국에 대한 개설취소소송에 나섰다.이와는 별개로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첫 행정처분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보건복지부는 올해 8월 30일 처방전 없이 취급·판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수여한 한약사 개설 약국 61개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예고했다.109개 시군구 217개 한약사 개설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복지부는 전문약을 반복적으로 주문해 처방전 없이 자가 복용하거나 학습·사회 봉사활동으로 사용하는 등 관계 법령을 위반한 61개소를 적발했다는 설명이다.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대규모 행정처분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조사는 약사회가 복지부에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의 전문약 유통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진행됐다. 약사를 교차 고용한 한약사 개설 약국이 60여곳으로 추산되는 반면, 210역 한약사 개설 약국으로 전문의약품이 공급되는 사실이 수상하다고 본 것이다.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행정처분이 내려지지 않은 데다, 도리어 행정처분이나 주의조치 등을 면한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해 면죄부를 준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일각에서는 지지부진 했던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새로운 추진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서울시약사회장 시절부터 한약사 약국 문제에 대한 강력한 문제의식과 해결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그가 강력히 주장해 온 부분이 한약사 문제, 약배달 문제, 품절약 문제다.12월 12일 대한약사회장 당선 이후 소감을 통해서도 "우리 회원을 믿었다. 제 별명은 끝장 권영희다. 결과를 얻을 때까지 절대 놓지 않는다"며 "지난 25년간 해결하지 못한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을 꼭 해결하겠다"고 밝혔으며, 첫 행보로 전문약을 조제 중인 한약사 개설 약국 방문을 꼽았다.변화와 개혁을 갈망해 권영희 후보에게 표를 던진 유권자들 역시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약사 문전약국 개설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부산시약사회는 ▲복지부의 '약사-한약사 교차 고용 금지' 약사법 개정 ▲약국-한약국 명칭 구분 개설 허가 약사법 개정 ▲한약사 약국개설 등록시 보건소의 면허범위 준수 관리감독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구분을 위한 식약처 한약제제 분류 실시 등을 주문했다.2024-12-18 21:47:0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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