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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약, 진선미·이해식·전주혜 후보에 정책제안서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국회의원 후보들과 만나 면담을 하고,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진선미(더불어민주당 강동갑), 이해식(더불어민주당 강동을), 전주혜(국민의힘 강동갑 당협위원장) 후보에게 '2024 약사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약사현안을 강력 어필했다.이날 전달된 제안서에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와 동일성분조제(대체조제) 간소화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 도입 ▲장기처방의약품 처방전 재사용(리필제) 도입 ▲의약품 장기 품절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 ▲국민 건강 위협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졸속 확대 반대 ▲약사-한약사 업무 정립을 통한 국민건강권 보호 등 6가지 내용이 담겨있다.구약사회는 또 '총선을 앞두고 회원들께 드리는 부탁말씀'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대변해 줄 약사 출신 국회의원이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함께 4.10 총선 정책공약집에 실린 각 정당의 정책을 비교·검토하고, 약국을 방문하는 후보자에게도 '약국과 약사를 위한 정책'을 펼쳐줄 것을 강력히 촉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4-03-26 16:13:07강혜경 -
병협,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마련 박차…예산 252억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필수의료 뿐만 아니라 의료 전반의 현실을 반영하는 합리적 보건의료 제도마련 등에 박차를 가한다.또 건강보험 필수의료 지원강화와 적정 보상체계 마련, 디지털 헬스케어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선도적 역할 수행, 병원경영 개선을 위한 규제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대회원 서비스 강화, 회무안정화 및 위상 제고 등을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꼽았다. 병원협회는 26일 롯데호텔 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2023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올해 예산으로는 252억2960여만원이 승인됐다. 2023회계연도 추경예산 409억4000여만원 보다 약 38% 줄어든 금액으로,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 158억원 8400여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 협회 순예산은 106억7686만여원이다.이사회는 노동관계법률 개정사항을 반영한 인사·복무 및 급여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의결·시행을 확정했다. 또 금기창·이철희 부회장 등 10명의 임원보선과 미래병원 등 3개 병원의 신규 입회도 승인했다.한편 정기이사회에서 심의·의결된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은 오는 4월 12일 개최되는 제65차 정기총회에 상정해 처리하게 된다.2024-03-26 16:03:29강혜경 -
경실련 "정치권, 선거 앞 의대증원 흔들기 중단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의료체계 정상화를 주장했다.지난 달 '의대정원 2000명 이상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을 요구했던 경실련은 26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어제(25일)부터 집단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 의사 본분을 잊고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를 바른 길로 인도하지 않고, 교수마저 의사기득권 보호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한 정치권도 선거를 앞두고 단계적 증원이나 규모 조정 등 정책 후퇴를 시도하고 있어 의사 부족 해소를 기대했던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경실련은 먼저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환자의 고통에 눈 감고 불법행동에 가담하는 것이 제자와 후배를 지키는 방법이냐"고 꼬집었다.전공의 대다수가 근무지를 이탈하며 대학병원과 종합병원 수술·입원이 대폭 축소됐으며 남은 의료진은 격무에 시달리고, 병원 간호사들은 전공의의 업무까지 떠맡거나 무급휴가와 임금체불에 내몰리는 등 전국이 비상진료체제로 운영되며 국민 불편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이들은 "책임있는 의사와 스승이라면 명분없는 집단사직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전공의들이 하루 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야 한다"며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환자를 돌보는 것이 진정 선생의 역할이 아닐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정부에 대해서도 필수의료 정상화를 위해 의대정원 확대는 늦추거나 후퇴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경실련은 "집단 이익에 반한다면 환자마저 버리고 떠나는 의사들을 지지할 국민은 없다. 현재 의료대란과 필수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의료계부터 기본을 지키며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야 한다. 필수의료 붕괴 위기의 가장 큰 책임은 정부에 있지만 직역이기주의에 급급해 정부 정책을 번번이 막아온 의료계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 이상 국민과 정부를 겁박할 게 아니라 귀를 열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정치권은 의사 부족 해소를 선거용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 대화는 필요하지만 의료계의 무조건적인 정책 철회 주장을 수용해서는 안되며, 선거용으로 이용해서도 안된다"고 주문했다.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교수협과 만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청을 수용해 전공의에 대한 유연한 조치방안 모색을 주문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만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후퇴 없이 가겠다'던 정부의 갑작스러운 기류변화와 의정 중재 역할을 자처한 여당 대표 출현은 총선용 정치쇼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이들은 "왜곡된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온 국민이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선거를 앞두고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정치적 접근을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경실련은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해 모두가 힘써야 한다. 의사집단은 명분없는 집단행동을 그만두고 즉시 환자 곁으로 돌아와야 한다. 의사로서 존재 이유를 잊는다면 의료체계 개선이든 구성원의 이익수호든 어떤 주장도 정당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아울러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는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해 의료계와 대화하되 원칙이 훼손돼서는 안된다. 그동안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응원하고 지지해왔던 국민을 실망시킨다면 더 큰 비판과 정치적 역풍에 직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03-26 15:58:21강혜경 -
"4.10 총선, 산적한 현안 전환점" 힘모으는 약사단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약사단체가 세몰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비대면 진료·약 배달, 성분명 처방, 공적전자처방전, 품절약 등 약사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지부·분회 단위 약사회는 2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대한 투표 독려와 약사 정책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회원들에 당부하고 있다.경기도약사회는 2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약사 관련 총선 공약을 정리한 표와 함께 약사회가 후보자들에게 전달한 정책 건의서를 전체 회원에게 발송했다. 박영달 회장은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등 약사 직능과 직접 관련이 있어 우리 약사들에게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거라 생각한다"며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가 약국을 방문할 경우 약 배달에 대한 분명한 반대 입장과 함께 성분명 처방,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히 전달하라"고 당부했다.이어 "경기도약사회는 약 배달 허용을 저지하고 성분명 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서울 강동구약사회도 후보자 면담을 갖고 약사정책건의서에 담긴 주요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회원들께 드리는 부탁말씀을 통해 "약사회는 지역 국회의원 후보들과 면담을 통해 약사 정책에 대한 제안을 하며 현안을 설명하고 있지만 제한된 시간에 면담을 통한 설명에는 한계가 있다"며 "오히려 현 시점에서는 국회의원 후보들이 약국을 방문할 때 약사님들이 건네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좀 더 피부에 와 닿을 거라 생각한다"고 호소했다.이어 "약국 방문시 비대면 진료에대한 우려점이나 의약품 품절 현상으로 인한 고충, 약사 정책을 위한 건의를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체 회원에게 발송했다.관악구약사회는 후보자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구약사회 측은 "성분명 처방 의무화, 동일성분조제 간소화,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 도입, 의약품 장기품절에 따른 국민 불편 해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확대, 약사-한약사 업무 정립 등에 대해 설명하고 공감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올해는 지역구 공천에서도, 비례대표에서도 약사 출신 후보가 전무한 상황이다. 그나마 지역구 공천에서 서영석 현 국회의원과 정명희 전 부산 북구부청장,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 이옥선 경남도의원이 이름을 올렸지만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단 한 명의 약사도 공천을 받지 못한 참담한 상황"이라며 "약사회 현안은 물론 총선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2024-03-26 15:17:16강혜경 -
건약 "품절약, 편의점 감자스낵 아냐…심평원은 답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화와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정보공개를 확대한다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히려 정보를 오인케 해 사재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는 것은 지난 1년간 이어온 노력을 스스로 부정하는 발언이며, 또 다시 유통정보를 가리고 가짜뉴스로 사재기를 몰아가자는 것에 불과하다. 심평원은 분명히 답변해야 한다."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KPIS)를 둘러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와 심평원간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심평원이 해명자료를 통해 '기존 수급불안정신고의약품과 공급중단보고대상의약품의 구분을 통해 혼선을 줄이는 방식으로 개편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건약이 성명서를 통해 재차 질의에 나섰다.26일 건약은 "3월 7일부터 현행 품절약 문제의 현상들을 확인하고 심각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이주의 품절약 보고서'를 발행해 왔다. 시민사회단체의 품절약 현상들을 알리는 활동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조치는 웹페이지내 검색조건 변경 및 다운로드 차단이었다"며 "한심한 정부 행태에 성명을 내놨지만 여전히 심평원은 웹페이지를 원래대로 복구하지 않고 있으며, 어처구니 없는 해명자료로 시민사회단체의 사회문제 개선노력을 방해하며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모니터링 정보 투명화가 일선 약국의 사재기를 유발한다고 생각하는지 ▲수급불안정 의약품에서 조회된 정보를 다운로드 받지 못하게 막은 이유와 정보조회 방식을 전체조회에서 개별조회로 변경한 이유가 무엇인지 답할 것을 촉구했다.심평원의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화와 정보공개 확대로 지난해 11월부터 웹페이지 내 품절관련 정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지만, 심평원은 의약품 목록 공개가 오히려 사람들이 정보를 오인해 사재기를 하게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것.이들은 "이같은 주장은 지난 1년간 이어온 모니터링 정보 투명화 노력을 스스로 부정하는 발언"이라며 "보다 투명한 유통 정보는 사재기 유발의 원인이 아니라는 건약의 주장에 대해 심평원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수급불안정의약품 정보조회 웹페이지에서 검색조건을 변형시키고, xls 형태 다운로드를 막아버린 데 대해서도 "심평원이 뜬금없이 도매추정재고수준 5% 미만은 도매재고가 없는 의약품이 아니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조회방식을 변경했고 웹페이지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건약은 품절약보고서에서 도매추정재고수준 5% 미만 의약품 정의를 '전월 공급량 대비 현재 재고보유 추정량이 5% 이하인 의약품'으로 명확히 밝혔으며, 이를 해석하기 위해 재고수준이 바닥난 의약품으로 표시했다. 오히려 심평원의 해명자료가 정보의 의미를 그릇된 방향으로 확대재생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일축했다.건약은 "지금 의료현장에서 2년간 이어진 품절약 사태는 감자스낵을 편의점에서 구하지 못하는 현상과 같이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라며 "실제 품절약으로 인해 치료에 차질을 빚어 국민들이 건강상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의료기관과 약국 역시 약을 구하기 위해 각종 도매상과 지인들에게 연락을 돌려야 할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이들은 "그럼에도 정부는 이 문제 원인을 단순히 요양기관과 국민들의 사재기로 돌리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품절현상 고발도 사재기를 부추기는 행동으로 치부하고 있다"며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제조업체 653곳(2022년 기준)이 제약바이오 연구예산으로 받는 3500억원과 세제지원 1700억원, 건보공단의 약가우대조치로 받는 700억원의 지원이 적합한지를 판단해야 한다. 사재기를 잡으면 품절약 문제는 해소되는지, 심평원의 검색기능과 다운로드 제한은 정말 품절약 해소를 위한 조치인지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주의 품절약 보고서' 발행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건약은 3월 넷째주 공급중단 및 부족 의약품이 2건으로 점차 줄어들고는 있으나 응급 항고혈압제인 히드랄라진의 병원 재고가 바닥난 동시에 대체약이 없는 데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2024-03-26 14:35:36강혜경 -
"비급여 전문약 비치"...한약사, 커뮤니티 글 일파만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한약사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약사가 '비대면 진료 비급여 전문약 조제'를 공표하며 일파만파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사건의 발단은 한약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터넷 커뮤니터 포털에 '○○구 약사회장이랑 있었던 일'이라는 글을 게시하면서 점화됐다.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갈무리. 글을 작성한 한약사는 '약국 내외부에 처방의약품을 다룬다고 게시했고, 비급여 위주의 전문의약품 조제약을 비치해 둔 상태'라며 "개국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구약사회가 방문했다"고 소개했다.이어 '전문약을 조제했다는 민원이 들어오게 되면, 고발 내지 수사 의뢰를 통해 판단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보건소 담당자와의 통화 녹취록 등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30여개 댓글이 달리며, 약사사회 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데일리팜이 확인한 결과,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실제 약국을 운영하는 한약사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 세대수가 많지 않은 서울 소재 지역에 약국을 개설한 이 한약사는 '한방 전문 상담'을 필두로 영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 등록된 인력은 한약사 1명이 유일했다.한약사의 처방약 조제 비치 관련 내용은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그는 "한약, 한약제제, 일반의약품, 비급여 위주의 전문의약품(비대면 진료), 건강기능식품 및 한약재 혹은 한방차 등도 판매한다"며 "한약사는 약국 개설자이고, 한약사는 모든 의약품을 취급·조제·판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야 합리적 결과가 도출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팔리지는 않지만) 전문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면서 한약제제/양약제제의 구분이 이뤄지지 않아 약사법 제2조에 면허범위가 정의됐음에도 보건소 조차 '판단 자체를 할 수 없다'는 답변에 이르는가 하면, 사법기관 판단 역시 일괄적이지 않다는 문제도 함께 지적했다.해당 한약국에서 비급여 전문약이 조제됐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그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한 비급여 위주 전문의약품 판매'에 대해 고려치 않고 있다고 답했다.이 한약사는 "커뮤니티 내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의 의약품 공급 제한 등에 대한 얘기가 나와, 이에 대항하는 측면에서 글을 쓰게 된 것"이라며 "올해 1월 이후 약사회와의 직접적인 갈등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약국을 개설한 지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약사회에서 방문을 해 놀랐었다. 이 동네는 서울이지만, 외진 지역으로 가구수가 400~500세대 불과하다. 하지만 이 동네에서 거주한 지 20년이 넘다 보니 누구보다 동네 상황을 잘 알고, 메인인 한약 역시 유동인구 등 보다는 입소문으로 찾는 분들이 많아 이 지역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비대면 진료를 고려했던 이유는 인근에 군부대가 위치해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하지만 군인들 대부분이 원무실 내에서 진료를 받거나, 외진을 받다 보니 비대면 진료 수요는 없다. 또 비대면 진료 역시 제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실제로는 수요가 거의 없다"며 "플랫폼을 통해 탈모, 여드름약을 주력으로 할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이어 "앞으로도 계속 한약을 할 생각이지만, 권리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약사법상 문제는 반드시 정리돼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들은 해당 한약사가 비대면 비급여 전문약 조제를 공표한 만큼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해석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한약사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제휴해 비급여 전문약을 조제한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플랫폼의 경우 약사, 한약사를 구별하지 않다 보니 자칫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실 확인과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한약사 약국 개설로 논란이 됐던 다른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조제 약국 인수부터 공공심야약국, 특가판매까지 건건이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문제는 지역 내 한약사 약국이 개설될 경우 약사회원들의 반발은 물론 가지치기식 영업확장, 저가판매 등 우려가 계속된다는 것"이라며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됐을 때 대응 역시 수월치 않다는 점이 약사사회가 한약사 약국 개설을 저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어 "약사는 약사의 면허범위 내에서, 한약사는 한약사 면허범위 내에서 업무가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문제가 더욱 심화되는 것 같다"며 "약사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2024-03-26 12:00:45강혜경 -
약사 탁구왕은? 서울시 약사연합 회장배 탁구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탁구왕은 누구일까? 서울시 약사 탁구연합회(회장 정성욱)가 제12회 서울시 약사연합 회장배 탁구대회를 열고 스포츠쉽을 다졌다.24일 서울 성북구 소재 동신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는 9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개인단식 남자 금배부는 장성백(송파), 은배부는 박동재(동작) 약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금배부에서는 박선영(은평), 은배부에서는 선옥진(송파) 약사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정성욱 회장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각 분회 동호회가 침체와 성장 중간점에 있는데, 올해는 많은 탁구대회를 개최해 동호회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대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 노영균 대한약사탁구연맹 회장, 오혜라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 김영희 성동구약사회장, 김병욱 도봉강북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개인단식 ◆남자금배부: 1위장성백(송파), 2위함형덕(송파), 공동3위 최석준(동작) 강철호(은평) ◆남자은배부: 1위박동재(동작), 2위심우길(동작), 공동3위 이명원(광진) 임도환(도봉) ◆여자금배부: 1위박선영(은평), 2위서채희(강남), 공동3위 서지연(은평) 남유경(은평) ◆여자은배부: 1위선옥진(송파), 2위최은영(양천), 공동3위 최경아(강남) 이선주(광진)개인복식 ◆남자복식: 1위강철호 박선영(은평), 2위이규철 임도환(도봉), 공동3위 장성백 황숙경(송파) 양해철 함형덕(송파) ◆여자복식: 1위정영란 서미선(도봉), 2위이주연 최은영(성동), 공동3위 서지연 남유경(은평) 이은주 이진희(도봉)2024-03-26 09:48:36강혜경 -
크레소티,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 도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큐알뱅크(대표 이상학)와 약국·병의원 고객의 결제 편의성과 가맹점의 결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는 큐알뱅크가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한 개의 EMV QR코드를 통하여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페이사업자(간편결제사업자)의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현재 페이사업자는 자신들의 고유한 QR코드 결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가맹점에서 다양한 페이사업자의 QR코드를 결제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고객 입장에서도 자신이 사용하는 페이의 QR코드 결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한 한계가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다.이상학 큐알뱅크 대표는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를 통해 크레소티가 보유한 전국 12,000여개의 병원 및 약국 등의 의료업종 가맹점에서 내·외국인 모두 별도의 앱 다운 없이 자국에서처럼 각자가 이용하는 페이로 QR 결제가 가능하며 결제 금액에 따른 가맹점의 수수료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크레소티 역시 "약국과 병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QR뱅크와 제휴를 추진했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통해 약국의 효율적인 경영활동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QR 간편결제 중계서비스는 1만 2천여대의 대구 개인 및 법인 택시 결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결제 등에 제공되고 있다.2024-03-26 09:14:58강혜경 -
진료축소 본격...문전약국가 "처방 줄고 환자 불안 고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료계가 예고했던 집단사직과 진료축소가 본격화되면서 약국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빅5병원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분수령으로 예상됐던 25일, 당장 처방이 드라마틱하게 감소하지는 않았지만 집단사직이 현실화 되면서 격양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는 모습이다.서울지역 문전약국 약사는 "지난 주 월요일과 비교했을 때 처방이 크게 줄지는 않았다. 15% 정도 선에서 상황이 유지되고 있지만, 환자들의 불만과 하소연은 눈에 띄게 늘었으며 신규와 초진 환자 비율은 확실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수술과 외래 일정이 조정됨에 따라 병원 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환자의 불안 역시 커지고 있다는 것.이 약사는 "주말 내 대화 시도가 있었지만 뾰족한 해법은 찾지 못한 것 같다. 외래진료 축소가 본격화되면 처방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병원 자체의 장기처방이 늘지는 않았지만, 환자들이 불안하다 보니 장기로 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당장 교수진들 마저 공석이 될 수 있다 보니 대체로 만성질환자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당시처럼 처방을 늘려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이날 교수진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강행된 고려대의료원 산하 안암·구로·안산 등 3개 병원과 전북대병원 등 문전약국에서는 긴장이 더욱 고조된 것으로 전해졌다.고대구로병원 인근 약사는 "지난 주 대비 처방이 감소하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교수진들이 의료현장을 떠나지는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한 달 넘게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에 우려를 표했다.이날 울산대병원의 경우 767명 가운데 433명이,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233명 중 93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집단사직에 대부분 동참한 것으로 안다.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 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번 위기는 해결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환자단체는 중증·희귀난치성질환자들의 피해가 현실화 될 것이라며 극단으로 치닫는 초유의 의정갈등 속 현실화되는 환자들의 피해를 외면하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했다.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9개 소속 환자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환자 불편·피해 사례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31명의 환자가 진료 연기, 취소 등으로 인한 불편이나 불안, 피해를 실제로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암환자들은 조혈모세포 이식술과 항암치료 일정이 연기됐고, 백혈병·혈액암 환자의 골수검사와 심장질환자의 수술이 연기되는 등 환자들의 불안이 극도로 심화되며, 이로 인한 피해는 걷잡을 수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들은 "의료계와 정부는 환자들이 제 때 치료받지 못해 죽어 나가는 상황이 돼서야 비상식적인 사태의 종지부를 찍을 셈이냐"며 "의료진의 빠른 복귀와 환자중심의 의료환경 구축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한편 복지부는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한시허용' 카드를 내밀었다.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5일 현행 의료법 제33조 제1항에 따라 의료인은 원칙적으로 의료기관 내에서만 진료해야 하지만, 최근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현장 인력의 피로도 누적에 따라 의사가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에 정부는 보건의료 재난위기 심각 단계 기간 동안에는 소속된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도 의사 진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개원의가 자신이 개설한 의료기관이 아닌 수련병원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진료하거나 수련병원 소속 의사가 퇴근 후 응급 연락을 받아 의료기관 밖에서 전자의료기록에 원격 접속 후 처방하는 등의 행위가 가능해진다"고 밝혔다.2024-03-25 17:57:42강혜경 -
일본 빈대 주의보에 관련 제품 들썩…제약사·약국 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본에서 빈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자 여행 수요가 많은 우리나라도 덩달아 들썩이는 모습이다.SNS를 중심으로 일본 지하철의 빈대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제약업계와 약국가 역시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빈대 포비아가 전국적 이슈로 부각된 지 4개월 만이다.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 퇴치제에 대한 수량제한이 적용되기도 했다. 5개, 10개 등 수량제한을 두고 있는 것. 다만 전반적인 재고 수량 등에 있어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A약사는 "빈대 확산 이슈로 온라인몰에 수량제한이 걸렸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거나, 일본에서 여행을 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B약사는 "일본 지하철에 빈대가 기어다닌다는 내용의 목격담이 퍼지면서 여행을 앞둔 분들 가운데는 미리 퇴치제를 구매하겠다는 분들도 늘어나는 것 같다"며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의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서울시 역시 빈대 이슈에 지하철 운영사 등에 빈대 예방 대책 수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는 '2023년도 서울시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 제2판'을 통해 빈대물림의 임상적 증상과 치료법 등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빈대는 온혈동물의 피를 빨아 생명을 유지하는 불쾌곤충으로 전 세계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감염성 질환을 매개하지는 않으나 흡혈로 인한 수면 방해, 가려움증, 반구진성·홍반성 피부 병변 및 이차적 피부감염 등을 유발한다"며 "흡혈 시 물림 자체는 통증이 없으나 물린 상처로 인한 팽진은 3~15분 간 지속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물린 후 즉각적인 반응이 발생해 최대 14일까지 발적과 주기적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빈대 출몰 관련 스트레스, 불안, 수면장애 등의 정신적 영향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시는 "빈대 물림으로 인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되나, 심한 가려움증과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대증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필요 시 상처 치료를 위해 전문가 처방에 따른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국소 및 경구 스테로이드제, 에피네프린 등 경험적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4-03-25 14:52:22강혜경 -
아세트아미노펜 ER 약가환원…4월 차액정산 품목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세트아미노펜 ER제제가 내달 약가인하 된다. 코로나19 등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조정됐던 급여 상한금액이 조정되는 것이다.대상 품목은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 ▲펜잘8시간이알서방정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 ▲세토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mg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mg ▲엔시드8시간이알서방정650mg ▲이알펜8시간서방정 ▲타미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타스펜8시간이알서방정 ▲티메롤8시간이알서방정 등 16품목이다. 상한가격은 70원으로 일괄 적용된다. 따라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20원,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과 펜잘8시간이알서방정은 18원,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과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 15원 등 적게는 5원에서 최대 20원까지 인하된다.약국 역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수급불안정 이후 관련 제제를 다수 확보해 뒀던 만큼 약가인하 등에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또 당뇨병치료제 포시가 후발약도 줄줄이 인하된다. 인하 폭은 ▲포시글리정10mg ▲포기디정10mg ▲포실로진정10mg이 121원으로 가장 크며, ▲다파엔정10mg ▲다파유정 ▲다파프로진정10mg ▲다파진정10mg ▲포슈벳정10mg 등도 106원 인하된다.▲다파프로진정5mg ▲포슈벳정5mg도 71원 인하되며 ▲다파그린정10mg 등 16품목, ▲다파그린정5mg 등 6품목 ▲다플디엠정10mg 등 2품목도 각각 29원과 14원 인하될 전망이다.급·만성 설사와 위장질환관련 통증 등에 처방되는 슈멕톤현탁액과 보스민액, 부데코트흡입액 역시 4150원과 1000원 가격이 인하될 예정이다.아울러 리베이트 약가소송 이슈가 불거졌던 일양약품 일양이반드론산정(이반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과 일양팜시클로버정250mg, 일양로자탄플러스프로정, 일양아토르바스타틴정10mg, 일양로자탄정100mg, 일양클로피도그렐정75mg, 일양하이트린정1mg, 일양로자탄플러스에프정 등도 챙길 필요가 있다.2024-03-25 11:53:39강혜경 -
품절약 여야 총선공약 보니...공공제약사 설립 이슈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를 시작으로 불거진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에 대해 여야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시작으로 변비약, 지사제, 인슐린, 항암제 등까지 심각해지는 의약품 품절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당 차원의 대안도 주목받고 있다.의약품 수급불안정은 약국 뿐만 아니라 '약국 뺑뺑이'를 돌아야 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의 불편과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먼저 여당인 국민의힘은 '필수의약품 안정 공급'을 공약했다.현재는 독감, 감염병 유행 등으로 환자 수 증가시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제 생산 및 공급 불안정으로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가 발생, 장기화되고 있으며 어린이, 노인 등 대상 일부 의약품 부족 현상 장기화와 글로벌 제약사의 시장 철수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는 것이다.국민의힘 정책공약. 여당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감지 시스템 구축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 대응하는 공급관리위원회 설치 등 약사법 개정 ▲국가비축의약품 품목 및 수량 확대, 제약사 적정 재고 확보 ▲필수의약품 생산 제조 시설의 설비 자동화 지원, 비축 확대 ▲소아, 노인 등 대상 필수의약품의 개발·제조 인센티브 강화 등을 제시했다.생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필수의약품 국가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퇴장방지의약품제도와 국가필수의약품제도 연계로 원가보전을 지원하겠다는 것.동시에 소아 및 노인용 필수의약품 개발시 신속심사 적용과 별도의 약가 가산 부여, 필수 백신원료·의약품 국산화 및 자급화 기술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더불어민주당 정책공약.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제약바이오 강국 기틀 마련'과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를 주장하고 나섰다.전략적 R&D 투자시스템 구축, 성과도출형 지원체계 강화, 글로벌 진출 신약에 적합한 맞춤형 약가제도 마련, 신약개발을 위한 공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AI 활용 지원 등 ▲제약바이오 강국을 위한 국가 투자 및 보상체계 마련, 혁신형 제약기업 및 R&D 투자 비율 연동형 약가 보상체계 구축, 필수·퇴장방지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한 지원 및 비축 확대, 필수 원료의약품 및 백신 국산화·자급화 기술개발 적극 지원, 국산 원료 사용 완제의약품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공공제약사·의약품 유통공사 설립 등을 통한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강화와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 등을 공약했다.특히 공공제약사와 의약품 유통공사 설립 등은 지역약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제시했던 부분이기도 하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정부형 공공제약사를 주장하며 "필수의료를 확대한다고 하는데 진료는 잘 받았지만 약이 없다면 소용이 없다. 희귀약, 퇴장방지약 등은 제약사가 만들지 않는다"며 "이제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채산성이 낮은 희귀, 퇴방약 문제를 제약회사의 몫으로만 맡겨둘 경우 수급불안정 문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국가가 직접 나서 공공제약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박 회장은 "여야 정책공약에 품절약 문제가 포함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로, 특히 공공제약사와 의약품 유통공사 설립 등은 경기도약사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부분"이라며 "총선공약이 반영돼 약국가의 가장 큰 숙원인 품절약 문제가 풀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3-25 10:23:03강혜경 -
병원협회 주최 '2024 KHC', 4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매년 가을 개최해 온 Korea Healthcare Congress(KHC)가 오는 4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가운데, 사전등록이 시작됐다.올해로 15회째를 맡는 2024 KHC는 '헬스케어 대전환 시대, 우리의 미래를 세계에 묻다'를 주제로 특별세션, 기조발표, 주제발표, 패널토의가 각각 진행되며 4개 포럼과 16개 분과세션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조발표와 주제발표에서 미국 및 아시아 세션을 통해 이들 선도 병원에서 배우는 혁신전략 사례가 소개된다.협회 관계자는 "포럼에서는 '총체적 난국에 빠진 한국의료 개혁 대토론' 등 의료계 핫이슈를 다루며 보건의료산업의 산지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행사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진행되며, 사전등록은 29일까지 진행된다.2024-03-25 08:47:04강혜경 -
"위조처방전으로 마약류 패취 쇼핑"...수도권 약국 전전약국에서 발견된 위조처방전 사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조 처방전으로 마약류 등을 투약하는 사례가 다시 번지고 있어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25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위조된 처방전으로 마약류를 투약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다.실제 서울 양천구 소재 A약국과 경기 수원시 소재 B약국은 위조처방전으로 마약성진통제를 투약했다 가슴을 쓸어내렸다.문제는 이같은 일이 A·B약국 뿐만 아니라 서울 강서·중구, 경기 고양, 세종 등에서까지 전국적으로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미리 관련한 법과 대처방법 등을 숙지해 둬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고개드는 '위조처방전'…펜타닐 투약= 위조처방전 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올해 초 경기 소재 약국에서 위조된 처방전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지역약사회가 회원 공지에 나서는가 하면 실제 피해 사례도 나오고 있다. 서울과 경기를 오간 남성의 행적을 되짚어 보면, 지난 19일 이○○(920426-1******)씨는 양천구 소재 약국에서 위조된 처방전을 제시하고 듀로제식디트랜스패취50μg를 받았다.남성이 다녀간 이후 약국은 경찰과 보건소에 이를 신고했으며, 그 사이 남성은 수원 소재 약국을 방문해 또 다시 위조처방전을 투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당시 처방전을 받았던 약국은 컬러프린터로 출력된 처방전이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실제 존재하는 병원이었기에 투약을 했다. 하지만 병원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한 결과 위조된 처방전인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는 곧 경찰서와 보건소에 신고를 하고, 마침내 남성이 잡히며 사건이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약사는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약국들의 주의도 당부했다.◆"의심되는 처방, 조제 거부 가능"= 만약 의심스러운 처방을 받았다면 약국은 조제를 거부할 수 있다. 올해 2월 9일 시행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8조 제4항에 따라, 마약류소매업자는 마약류 처방전 위조 의심으로 판단되는 처방에 대해 조제를 거부할 수 있게 법이 개정됐기 때문이다.엄밀히 따져 보자면 '마약류 취급의료업자가 아닌 자가 발급한 처방전으로 의심되는 경우'와 '기재사항의 전부 또는 일부가 기입돼 있지 않거나 기재사항을 거짓으로 기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조제를 거부할 수 있다.만약 처방전 발급자의 업소 소재지, 상호 또는 명칭, 면허번호, 환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거나, 해당 항목이 모두 기재돼 있다고 하더라도 조제일수 등이 의심스러운 경우 처방전 발행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투약된 이후라면, 마통 '위조의심처방전 제보', '경찰서 신고'= 투약한 이후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약국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고하는 방법과 경찰에 직접 신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중앙 우측 '의료용마약류 빅데이터 활용서비스'를 클릭한 뒤 '위조의심처방전 제보'를 눌러 제보내용을 작성할 수 있다.이 경우 식약처 마약관리과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해 사실 관계 파악 후 수사의뢰 등 조치가 이뤄진다.위조처방전이 확실해 즉시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경찰서(112)로 직접 신고할 수도 있다.2024-03-24 15:44:39강혜경 -
"청소년 마약 오남용 급증"…울산마퇴, 강사단 역량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청소년 마약 오남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재경)가 강사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울산마퇴는 21일 울산광역시 약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신규 강사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65명 중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재경 본부장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대한 소개와 함께 지난해 창립된 울산마퇴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우리 주변에 마약이 매우 가까이 와 있다. 특히 청소년 마약 오남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펜타닐 중독으로 인해 10만명이 사망할 정도"라며 마약예방교육의 중요성을 부각했다.이어 "마약 오남용을 예방하고 중독자를 재활시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됐으며, 마약 예방 강사들이 그 역할을 힘차게 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2부에서는 한민영 울산마퇴 이사가 실정 강의를 시연해 박수를 받았다.마퇴 측은 "회원 800여명 가운데 약사 강사 53명, 일반인 강사 13명이 마약예방강사로 확보됐다"며 "또 주목할 점은 강의 후 설문지 조사를 QR코드로 진행하고, 턱없는 강의비를 현실화해 달라는 주문이 제기됐다"고 전했다.아울러 마퇴는 오는 4월 6일 강사연수교육을 울산 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며, 15일부터 본격적인 강사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3-24 14:21:33강혜경 -
프리프, 중기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선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교육 플랫폼 프리프(대표 손진훈)가 벤처기업부 '2024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으로 선정됐다.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업기업 대표 중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혁신적인 청년 CEO 양성을 목표로 하는 기관으로,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과정을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프리프의 경우 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과 창업 인프라, 교육, 코칭, 기술 및 투자 지원 등을 받게 된다.손진훈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한 짧고 실용적인 약사교육 플랫폼으로 창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에 지원했으며, 2023년 약사 교육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다"며 "2023년 8월 론칭 이후 2500여명의 회원을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피드백을 받아 약사님들께 꼭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4-03-22 18:26:44강혜경 -
양천구약, 65세 맞은 선배약사에 금배지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65세를 맞은 선배약사들에게 금배지를 전달했다. 조승찬·조형진·김정희·이규혁·도영은 선구자가 금배지를 받았다.또 신정A반 반장을 맡게 된 김현례 이사에게 위촉장을, 9~12대 이사를 맡았던 남재연 이사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20년 근속한 강혜옥 사무국장에게는 근속공로장을 시상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21일 초도이사회를 겸한 선구자모심 행사를 열고 올해 회무방향과 사업계획 등을 의결하는 한편 단합을 도모했다.최용석 회장은 "반회 개최와 젊은 약사들의 모임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며 "참석해 준 자문위원과 이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약사회 발전을 위해 애쓴 원로 선배님들을 모시고 이런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고, 조촐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자리인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약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격려와 조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위원회 사업계획 등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2024-03-22 17:41:48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부산 소모임 갖고 판매 팁 등 공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21일 부산지역 소모임을 갖고 판매 팁 등을 공유했다.이날 김아름 약사는 '와이즈 플로라', '좋은이유', '아임페이스2 만능해독 3종 세트' 등 히트 상품을 소개하며 각 제품의 특장점과 활용방법 등을 약사들에게 소개했다.또 당독소를 처음 접한 신규 약사들을 위해 당독소의 개념과 학회 제품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진행했다. 당독소연구회는 "이날 박명규 대표와 김아름 약사가 공동 저술한 '당독소 쇼크' 독서도 처음 소개했다"며 "이번 소모임을 통해 당독소에 대한 약사들의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건강 관리 방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연구회는 부산 이외 지역을 대상으로도 지역별 소모임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3-22 13:49:44강혜경 -
28일 산업약사 교류의 장 열린다…제2회 교류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8일 산업약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열린다.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지난해 이어 오는 28일 '제2회 산업약사 교류회'를 오후 7시부터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산업약사 교류회는 제약회사, 의료기기, 건강식품, 투자, 특허법률 등 헬스케어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한 데 모여 친목을 다지고, 인사이트를 도모하는 취지로 진행된다.지난해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약사회는 올해는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산업약사회 관계자는 "오후 9시까지 자유로운 형식의 스탠딩 파티로 진행된다"며 "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한편 사전등록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2024-03-22 13:43:38강혜경 -
용산구약, 에어컨 청소 등 상반기 사업 점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상임이사회를 열고 에어컨 청소 등 상반기 사업을 점검했다.구약사회는 21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국보관기간 처방전 수거·폐기와 에어컨 청소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을 논의했다. 또 내달 6일로 예정된 초도이사회와 20, 21일 진행 예정인 상임이사 전지워크숍 등에 대한 일정도 확정했다.한편 이날 회의는 정창훈 회장과 회장단, 상임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4-03-22 13:37:3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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