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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외래진료 더 줄인다…문전약국도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꼬박 3개월을 넘긴 가운데 빅5에 속하는 서울아산병원과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진료 일정과 야간 당직을 지금보다 더 줄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주요 병원들의 움직임이 다른 병원들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약국가도 긴장하는 모습이다.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등 울산대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총회를 열고 당직 후 휴진 보장, 외래 환자 수 조정,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하기 위한 경증환자 타 기관 전원을 계속 추진해 전체적인 업무량을 조정하기로 했다. 의정갈등이 장기화되고, 내년까지도 사태 해결이 요원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업무조율에 나선 것이다.비대위는 "학생과 전공의는 불합리한 의대 증원 정책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어 현시점에서 복귀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내년까지도 사태 해결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의대생들이 법원의 결정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아 집단 유급이 불가피해지자 대학들은 휴학을 승인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이미 병원의 경영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수들도 한계에 이르렀다"며 "현 상황에서 의대 증원을 강행할 경우 초래할 한국의료의 파탄에 대한 책임은 정부에 있음을 확인하고 교수들은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정부도 강경기조를 꺾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이 경증·외래 진료를 대폭 줄이고 중증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상급종합병원은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 전환하고, 전공의들의 주당 근로 시간을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축소하는 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상급종합병원의 전공의에 대한 근로 의존도를 낮추고, 경증·외래·검사를 대폭 줄이면서 중증 환자에 집중하더라도 운영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상급종합병원의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지원 방안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3개월여간 의정갈등을 지켜보던 문전약국 약사들은 출구없는 강대강 대치가 우려스럽다는 입장이다. 문전약국 약사는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약국은 물론 인근 식당이나 카페 등 상가들에도 피해가 막심한 상황"이라며 "외래 진료를 더 줄이게 될 경우 처방 감소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도 일부 과목의 경우 진료 시간을 오후 3, 4시까지로 조정하고 있고 일부 병원의 경우 특정 요일 자체 휴진 등을 진행하면서 진료 자체가 줄어드는 추세라는 설명이다.사실상 자체 휴진이 많은 금요일과 토요일 등은 약국이 문을 열어도 개점휴업 상태가 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또 다른 약사도 "대부분 문전약국이 버티기에 돌입했다. 병원만 경영적 한계에 다다른 게 아니다. 처방일수가 길어지면서 처방 감소량 대비 약제비는 선방하고 있지만 의료계가 예상하듯 내년까지 상황이 장기화된다면 문전약국들 역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의료체계 개편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미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제도 도입으로 인해 얻는 이득보다 손해가 많지 않은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2024-05-21 10:30:52강혜경 -
옵티마, AI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첫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AI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첫 공개에 나섰다.옵티마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4 팜엑스포에 부스 참가를 해 300여건의 가맹상담 신청 접수와 10여건의 현장가맹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옵티마 측은 "새로운 AI시대에 맞는 소분 건기식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가맹시 캐스퍼 차량 추첨 및 100% 노트북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목을 끌었다"며 "옵티마는 맞춤형 AI 소분판매 상담 솔루션의 연내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 개발과 추후 소분 관련 GMP 시설 견학 행사 등 약사의 관심도에 맞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4-05-21 09:51:41강혜경 -
복지부, 병·의원 본인확인 의무화 석달간 처분 유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20일)부터 병·의원의 환자 본인확인 의무화가 시행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처분에 대한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병·의원 단체 등에 오는 8월 20일까지 3개월간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복지부는 "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른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강화제도 시행과 관련해 제도 시행 초기 일선 현장의 혼란과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과태료 등 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3개월간 본인·자격확인 의무 위반시 과태료와 부당이득금 처분이 유예된다"고 밝혔다.과태료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차는 30만원, 2차는 60만원, 3차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어 "해당 기간 동안 집중 홍보를 통해 요양기관 본인·자격확인 제도가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신분증 미지참으로 인해 본인확인이 어려운 경우 모바일 건강보험증 등으로 확인 또는 전액본인부담 후 2주내 본인확인시 환급하는 방법 등을 충분히 안내해달라고 강조했다.2024-05-20 21:07:43강혜경 -
"약국경기 심상치 않네"…매출부진에 약사들 울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경기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19와 독감 유행이 끝나면서 감기과목 환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물론, 비감기과 마저도 눈에 띄는 매출 감소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입학·개학과 환절기 영향으로 3·4월 반짝 증가하는 듯 하던 매출이 이달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지역 약사들의 공통된 얘기다.이비인후과 인근 A약사는 "코로나19와 독감이 줄어들면서 감기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처방 매출은 20% 가량, 매약 매출은 30% 가량 줄어들었다"며 "통상 가정의달인 5월은 통약과 상비약 수요가 증가하는 게 보편적이지만, 올해는 이마저도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경기지역 B약사는 "연휴가 끼어 있다 보니 공휴일 전후에만 처방·판매가 집중될 뿐, 월요일 특수마저 실종됐다. 20일에는 월요일이 맞나 싶을 만큼 역대급으로 손님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월요일 기준 일 300건대 처방이 200건대 안팎으로 줄었다는 것.B약사는 "휴가철도 아닌데 벌써부터 여름 비수기가 시작됐냐는 우려가 약사들 커뮤니티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7, 8월이 아닌 5월부터 매출 감소가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약국 매출이 사실상 현상유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 4월과 5월을 비교할 때 주별로 증감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예년과 같이 지속적인 매출 상승 등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특히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매출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C약사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감기환자가 기승을 부리고는 있지만 코로나19, 독감 때와 비교할 때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전염병이 한 풀 꺾인 영향도 있지만, 경기가 어려워진 영향도 약국 매출 감소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월세, 인건비 등 고정비용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반해 수익이 나지 않다 보니 최근 약국을 개국한 약사들 사이에서는 더 큰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C약사는 "여기에 품절약으로 인해 미리 약을 사입해 두면서 약사들의 수익이 점차 줄어드는 추이"라며 "매출이 떨어지면서 양도를 계획했던 약사들도 거래를 늦추자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소비자들 역시 저가 공세를 하는 약국을 찾다 보니 동네약국들의 입지가 더욱 어려워지는 추세"라며 "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2024-05-20 18:17:24강혜경 -
시민단체 "비대면 진료 확산 저해, 소수 기득권 탓"[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 법제화 내용이 담긴 조명희 의원(국민의힘) 발의안에 대해 플랫폼 업계에 이어 시민단체도 환영 입장을 밝혔다.시민단체인 컨슈머 워치는 20일 "조명희 의원이 비대면 진료 법제화 및 약 배송 허용 방안을 담은 의료법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21대 국회 임기 만료 직전, 폐기될 운명의 법안이기는 하나 그동안 비대면 진료 법제화 책무를 외면해 온 21대 국회에 경종을 울리는 의미있는 입법활동"이라고 평가했다.컨슈머 워치는 앞서 올해 2월 조명희 의원이 대표 발의했던 약사법 일부 개정안이 잠정 보류된 데 대해 "법안 발의 잠정 보류 결정은 약업계 집단 반발이 작용한 결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국민의 대표이자 독립 헌법기관 국회의원의 법안 발의가 이익단체 반발의 벽에 부딪혀 물거품이 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컨슈머 워치는 "대면진료와 비대면진료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 그 권리는 소비자에게 있다"며 "비대면 진료는 의료 소비자인 국민의 권익을 증진하고 의료 서비스 편의를 높이는 효과가 지대하며, 대규모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일·가정 병행 워킹맘, 신체적 약자, 각종 소외계층의 의료접근권 향상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현재 비대면 진료가 전면 확대 시행되지 못하는 것은 소수의 기득권이 혁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온 국민이 싱싱한 횟감까지 배달시켜 즐겨먹는 시대에 배송 중 약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약 배송을 반대하는 것은 지극히 시대착오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22대 국회는 절대 21대 국회를 답습해서는 안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조명희 의원의 의료법 개정안 발의는 용기 넘치는 입법임과 동시에 22대 국회에 던지는 묵직한 충고라고도 할 수 있다"며 "22대 국회는 개원 즉시 조명희 의원 발의 의료법 개정안을 재발의해 신속하게 법안 심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2024-05-20 17:30:40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다빈도 질환 상담·판매 솔루션 전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타라퓨틱스,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약사들에게 다빈도 질환 상담·판매 솔루션을 전수했다.당독소연구회는 19일 열린 제36회 대한민국 팜엑스포에 참여해 당독소 저감 제품과 함께 질환별 제품 솔루션 세트 등을 약사들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 당독소 쇼크 저자의 사인회도 진행했다.연구회 관계자는 "올해 정회원 1000명 확보와 학회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지역 공개강의 및 약계 다양한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오는 6월 9일에는 경기약사학술제를 통해 약사들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4-05-20 17:13:56강혜경 -
약사회 학술행사 출석시스템 먹통에 약사들 뿔났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QR코드를 찍어야 출석체크가 되는데 앱 자체에 접속이 안되니까 금세 아수라장이 됐죠."지난 19일 열린 대한약사회 주최 팜엑스포 행사의 부실 진행이 도마위에 올랐다.서울과 경기 일부 분회 연수교육과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학술제, 강의를 듣기 위해 참가한 참관 약사 등이 한자리에 모였고 이 과정에서 약사들이 접속하는 KPA-PASS 앱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19일 진행된 대한약사회 주최 행사 전경. 수 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인 만큼 준비가 필요했음에도 제대로 된 준비가 생략돼 혼란을 부추겼다는 게 행사에 참여했던 약사들의 주장이다.연수교육 이수를 위해 강의를 듣고자 했던 A약사는 "QR이 잠깐 되더니 이후로는 작동하지 않아 시간마다 수기로 작성하라고 하더라"라며 "수백명의 약사들이 휴식시간마다 나와 QR을 시도하고 수기로 이름을 작성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말했다.결국 혼란이 가중되면서 시간마다 명단을 작성하는 대신, 몇 시간을 이수했는지와 면허번호를 작성하도록 했다는 게 이 약사의 설명이다.일부 분회는 출석체크를 하려는 회원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면서 출결을 1회로 최소화하는 조치를 내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약사는 "수만명이 참여한 행사도 아니고, 2000~3000명 규모 행사에서 KPA-PASS 앱이 오류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은 준비가 부족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B약사 역시 "강의장이 몰린 성남, 강남, 강동 쪽 교실은 인산인해로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성남과 강남, 강동의 경우 회원 수가 많은 거대분회로 혼란이 클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출결체크가 마비되면서 회원들의 불만과 원성이 잇따랐다"고 전했다.문제의 원인은 트래픽 집중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비약사 참관인이 부스 행사장 등을 돌아다니며 일반의약품 등을 받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KPA-PASS를 로그인 해, 로그인 화면을 보여주도록 했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많은 약사들이 한번에 몰리면서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약사회 관계자는 "팜엑스포와 건기식 학술제 등이 오전 10시에 한번에 이뤄지면서 트래픽이 과다해 오류가 발생했다"며 "중간 중간 로그인이 되기는 했지만 50분 강의 후 10분 휴식시간 동안 또 다시 로그인 인원이 몰리면서 출석체크 등이 어려운 건에 대해 수기 작성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3년 만에 대면행사가 이뤄지다 보니 참석자가 몰렸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 주말이다 보니 수습 역시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4-05-20 16:55:17강혜경 -
제약·법조·금융·공직 등 산업약사들 '한자리에'정상수 산업약사회 수석부회장(파마리서치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약·유통 업계 종사하는 약사들부터 특허·법률, 투자·금융, 공직에까지 산업계 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가 내달 1일 '산업약사의 미래를 찾아서'를 주제로 제1회 대회를 연다. 2020년 산업약사회가 출범한 지 4년 만이다.정상수 산업약사회 수석부회장(파마리서치 회장)은 20일 전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산업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 것"이라며 "산업약사들이 처음으로 한 데 모여 대회를 연다는 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대한약사회 산하단체인 병원약사회가 법인화를 하고, 수 십년간 병원약사대회를 열며 노하우를 습득한 것과 비교할 때 산업약사대회는 이제 갓 첫 발을 내딛는 공식적인 자리이기도 하다.이번 대회에서는 '산업약사 직무현황 조사 결과'가 처음 공개된다. 정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산업약사회가 추산하는 산업약사 수는 4000~5000명이지만 가입률 등이 낮아 약사 개개인이 어느 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등에 대한 현황파악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는 설명이다.때문에 이번에는 300여명의 약사 개인과 제약회사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직무현황을 분석, 그 결과를 대회를 통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패널토의에서는 ▲국내 제약산업에서의 약사의 역할과 전망(백은아 보령 상무) ▲글로벌 제약업에서의 약사의 역할 및 전망(이종은 샤페론 전무) ▲벤처·창업 등에서의 약사의 역할과 전망(남석우 주식회사 네오나 대표) ▲투자·금융업에서의 약사의 역할과 전망(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 ▲특허·법률 분야에서의 약사의 역할과 전망(이진희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 ▲규제기관에서 보는 산업약사의 역할과 기대(김춘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과장) ▲약학대학의 산업약학교육 및 산업약사의 역할과 기대(이상길 약학대학 교수) 등 업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2부 산업약사대회에서는 시상과 함께 축하공연, '산업약사 현장을 가다' 영상 상영, 행운권 추첨 등 단합도모의 장이 열린다.예상 참가인원은 500여명 수준이다. 정 부회장은 "산업약사회는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약대생들이 가장 관심있는 분야이자, 다양한 진로를 추구하고 발전적인 진로를 개척하고자 하는 약대생들에게 중요한 분야"라며 "산업계 약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선순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산업약사회는 오는 10월 열리는 FAPA행사에서 별도 세션을 맡고, 해외 산업약사회들과도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정 부회장은 "산업약사들이 협회에 참여한다면 산업약사회가 매우 큰 조직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산업계 약사들이 잦은 퇴사와 이직 등을 반복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접근도 정부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24-05-20 16:00:50강혜경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회원 워크숍 통해 단합 다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서미영)가 전회원 워크숍을 통해 단합을 다졌다.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지난 15일 옥천 수생식물원과 운보의집,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등 자연속에서 선후배간의 정을 돈독히하는 시간을 가졌다.서미영 회장은 "자연과 하나되는 행사에 선후배님들의 관심과 사랑을 재확인하고 야외에서의 어우러짐으로써 화합과 힐링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90세를 넘긴 대선배들과 권영희 자문위원을 비롯한 동문 선후배 80여명이 함께 했다.2024-05-20 13:18:19강혜경 -
크레소티, 판매가 자동 조정 '일반매대 스마트 라벨'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IT서비스 전문기업 크레소티(대표 박경애)가 판매가 자동 조정 '일반매대 스마트 라벨'을 출시했다.스마트 라벨 서비스는 일반약 변경 등 변동사항이 있을 때 자동으로 포스에 반영돼 판매가격을 조정해 주는 기능으로, 바코드 라벨을 일일이 새로 출력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움을 없앴다.또 처방전 입력시 조제실에서 필요한 약의 위치를 한번에 파악할 수 있는 '조제실 스마트 라벨'과 병의원에서 출력한 모든 처방전 QR코드를 인식할 수 있는 리뉴얼 약국 청구프로그램 '스피드팜', 경영 및 재고 등을 관리할 수 있는 '팜북(Pharm Book)' 서비스를 함께 공개했다.크레소티 측은 "약국 경영효율의 극대화를 주제로 대한약사회가 주최한 팜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10인치 대화면의 올인원 안드로이드 캣포스, 일반약 셀프키오스크 등도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약사들의 업무시간을 절약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개발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에 선보인 새로운 IT선도 서비스는 오는 7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2024-05-20 12:02:25강혜경 -
플랫폼업계 "약배송 담은 조명희 법안 환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등이 가입돼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박재욱, 이하 코스포)이 약배송을 담은 조명희 의원 발의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코스포는 20일 '의료법 일부개정 법률안' 발의 환영문을 통해 "비대면 진료는 코로나19 위기에서 국민 건강을 지켜줬지만 정부의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약배송은 제한적으로 허용돼 반쪽짜리 제도로 불리고 있고, 4년간 논의가 이어졌지만 21대 국회 임기가 마무리돼가는 현재까지 해결은 요원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OECD주요국가들이 비대면 진료를 폭넓게 허용하고 있는 데 반해 의료선진국인 대한민국은 유독 비대면 진료에서 후발주자로서 역할에 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우리나라는 어렵고 불안정한 여건 속에서도 소수의 비대면 진료 혁신 기업이 고군분투하며 생태계를 지켜내고 있다"며 "이들을 포함한 더많은 혁신기업이 비대면 진료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게 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의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법률 개정안은 국민이 편리하고 완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 서비스의 질적 개선, 의약계와 비대면 진료 업계가 상생에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국민 보건과 혁신 산업 성장은 시간에 기댈 수 없는 과제로, 21대 국회가 의약품 배송까지 허용하는 조명희 의원 안을 임기 내 처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2024-05-20 11:15:59강혜경 -
"정부 책임방기에 유산유도제 허들…위민온웹 차단, 문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전경림)가 안전한 임신 중지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위민온웹(Women on Web)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에서 잇따라 패소한 데 대해 20일 재판부에 일침을 가했다.건약은 지난 17일 위민온웹의 2심 소송에서 서울고법이 방심위 손을 들어준 데 대해 "재판부 판단을 규탄한다"며 "방심위는 위민온웹의 약사법 위반여부 전에 헌법상 권리를 보장하지 않는 국가의 책임방기를 먼저 판단하라"고 밝혔다.정부가 할 일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위민온웹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장이다.한국은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헌법불합치가 결정되고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유산유도제를 이용한 약물적 임신중지가 어려운 국가로, 미페프리스톤(상품명 미프진)은 전세계 95개국이 사용하는 유산유도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가들이 접근권을 보장해야 할 핵심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하고 있다는 것. 그간 유산유도제 도입에 대한 요구가 끊이지 않았지만 정부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위민온웹은 안전한 임신중지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국제 비영리단체로, 2005년부터 약물적 임신중지가 어려운 국가에서 유산유도제를 보내주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16개 국가 언어를 통해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의약품 정보 및 온라인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2021년 12월 방심위가 위민온웹 웹사이트를 차단하도록 망사업자들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며, 2024년 지금까지 한국에서 위민온웹의 접근이 차단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임신중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한 임신중지를 할 수 있는 유산유도제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주장이다.건약은 "방심위 주장은 위민온웹이 약국개설자가 아님에도 의약품을 제공하는 대가로 일정 기부금을 받아 약을 배포했기 때문에 약사법 위반사항으로 판단했고, 범죄목적의 정보를 유통하는 웹사이트를 차단했다는 것이지만 이는 국민들의 권리를 지켜야 하는 한국 정부가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할 수 있는 주장"이라고 꼬집었다.헌법 및 약사법에 따라 국가는 마땅히 보건의료상 필수적인 의약품을 제공할 의무와 수단이 있음에도 이를 보장하지 않은 채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는 것이다.유산유도제 도입이 요원한 현실에서 안전한 임신중지를 원하는 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유산유도제를 사기 원하며, 온라인에서 유산유도제 판매를 홍보하는 사이트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방심위는 규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들은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않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약들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에서 방심위는 국제단체의 구호활동을 범죄로 규정하고 웹사이트를 차단하는 것이 누구를 위한 결정인지 스스로 따져 물어야 하며, 현실을 간과한 판단을 납득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이어 "방심위는 위민온웹이 아닌 정부가 저지르는 범죄행위를 주목해야 하며, 재판부는 국제적으로 임신중지 권리가 열악한 한국의 현실을 주목해야 하며 복지부와 식약처는 임신중지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산유도제를 신속하게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4-05-20 09:36:55강혜경 -
[기자의 눈] 성심당 사태로 본 지하철약국 유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을 대표하는 빵집 성심당의 월세 이슈가 빵지순례족 사이에서 핫한 이슈로 떠올랐다.지난달 성심당과 코레일유통간 계약이 만료, 새로운 계약 갱신조건으로 1억원이던 월 임대료가 4억4000만원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코레일유통 측은 성심당의 월평균 매출액이 25억9800만원으로, 내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액 대비 최소 수수료율인 17%를 적용했다는 설명이지만 4배 넘게 오른 임대료 인상의 타당성을 놓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성심당 사태를 보며 문득 유찰이 되풀이 되고 있는 지하철 약국이 떠올랐다.서울교통공사는 지난달 잠실새내역과 군자역, 동묘역, 숭실대입구역, 효창공원앞역, 상수역, 당산역, 공덕역, 강동구청역 등 9곳에 대한 임대차 입찰을 진행했다.5년 임대료 기초금액이 가장 저렴한 역사는 효창공원앞역 33.00㎡(10평)으로 월 93만원, 임대료가 가장 높게 책정된 역사는 당산역 34.00㎡(10.3평)으로 월 400만원 선이었다.하지만 두차례 입찰에도 불구하고 9곳 모두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유찰됐다. 교통공사 측은 3차 공고는 논의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약사·한약사들의 관심을 받으며 우후죽순 약국이 생겨났던 2~3년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권리금이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처방이 없고 365일 영업시간이 길다 보니 워라밸이 좋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한계다. 여기에 높은 임대료 역시 장벽이 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체력과 에너지, 근무약사 비용 등을 투입하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실제 처방 없이 매약 매출만으로 월 400만원의 임대료를 감당하고, 인건비 등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유명품목 저가판매 전략 등을 동원해서도 결코 수익이 날 수 없다는 게 개국약사의 설명이다.지하철 의원·약국 '메디컬존'에 대한 반응은 그나마 낫다. 교통공사는 역삼역과 종로3가역을 시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6곳의 메디컬존에서 연 11억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국무총리상까지 수상했다. 또 올해 상반기 사가정역과 용마산역, 장지역, 역촌역, 신풍역 등 5곳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지하철 약국에 대한 약사·한약사들의 관심에서 비롯된 임대료 책정이 자칫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른다고 표현되는 성심당 사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잇단 유찰의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2024-05-20 06:00:28강혜경 -
의료대란에 병원약사들 '유턴'...약국 구인시장으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료대란 장기화 여파가 약국 채용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17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병원약제부 출신 약사들의 약국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비상경영체제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이나 대기발령 등을 선택함으로써, 병원을 떠난 일부 약사들이 근무약사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구인에 나선 약국장들은 실제 이런 변화를 체감한다는 입장이다. 메디컬 빌딩 내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구인글에 이력서를 보내온 지원자 가운데 상당수가 병원약제부 출신이더라"라며 "개국 경험이 오래됐지만 병원약제부 출신 약사들이 한번에 이력서를 제출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실제 지원자 가운데는 빅5 병원 출신 약사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약사는 "의료대란 여파가 약제부 등 병원 내 타 직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희망퇴직 카드를 가장 먼저 내민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50세 이상, 20년 이상 경력 일반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으며 경희의료원 등 병원들도 희망퇴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또 합격자에 대한 임용 시점 역시 늦춰지면서 부득이하게 약국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지역 B약사도 "최근 약제부 출신 약사나 합격자들의 지원이 꽤 있었다. 면접 과정에서 의료대란에 대한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왔고, 부서 내 분위기 등에 자발적으로 퇴사를 결정했다는 지원자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약국을 지원한 약사 가운데 대부분이 신참급 약사다 보니 약국가에서는 채용을 놓고 고심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B약사는 "약제부에서는 조제, 검수, 투약의 역할이 각각 세분화돼 있는 데 반해 개국약국의 경우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하다 보니 면접자 본인도 '조제만 했었다', '검수만 했었다'고 밝히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약이 장벽이 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C약사는 "약사 뿐만 아니라 조제보조 등 병원인력이 개국가로 나오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3개월 가량 시간이 장기화되면서 점차 개국가로까지 여파가 미치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병원약제부 관계자는 "희망퇴직 대상이 아니지만 퇴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입원환자가 절반 가량 줄어들면서 우선은 충원 여부를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2024-05-17 18:09:27강혜경 -
20일 시행되는 환자 본인확인...병의원-의무, 약국- 제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20일부터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미 병의원 등에서는 병의원 내 부착, 또는 블로그 등을 통해 홍보에 들어갔습니다. 약국에서도 환자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냐고요? 아니요, 여러 차례 기사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약국의 처방조제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의료기관에서 이미 신분확인을 마쳤다고 판단해 약국의 신분확인 절차를 제외하도록 한 건데요, 의료계 반발 속에서 제도가 시행되게 됩니다.비대면 진료의 경우에도 본인확인 절차가 추가되면서 기존 비대면 진료 이용자들은 다소 불편하다고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그럼 바뀌는 사항을 Q&A 방식으로 풀어볼까요?◆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란= 요양기관이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신분증명서 등으로 본인여부 및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해야 하는 제도입니다.제도가 도입된 이유는 의료행위 전 정확한 본인확인을 통해 환자 안전을 확보한다는 게 첫번재고요, 건강보험 부당수급 방지를 통한 재정 건전화에 기여한다는 게 두번째 이유입니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은 무자격자의 진료로 인한 재정누수가 상당하다고 해요.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로 수년간 졸피뎀 수만정을 처방받는가 하면, 사망자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를 처방받는 사례까지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본인확인 절차는?= 요양기관이 진료 전 신분증명서 등을 통해 환자 본인여부 또는 자격을 확인한 뒤 접수하게 됩니다.신분증명서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건강보험증,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국내거소신고증(F-4), 영주증(F-5) 같은 실물증과 모바일 건강보험증, 모바일 신분증(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확인서(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에 등록된 모바일 신분증도 인정이 가능합니다.다만 이미 촬영해 둔 신분증이나 건강보험증 사본은 본인확인 수단으로 인정이 불가합니다.◆본인확인 예외 대상은?= 가장 헷갈려하는 부분이 예외 대상입니다. ▲처방전에 따라 약국(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포함)에서 약제를 지급받는 사람 ▲19세 미만 ▲본인여부를 확인한 요양기관에서 확인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요양급여를 받은 사람 ▲진료의뢰·회송환자 ▲응급환자 ▲거동이 현저히 불편한 자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경우가 포함됩니다.더이상 "약국에서도 신분 확인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할 이유가 없겠죠?◆비대면 진료시 본인확인 방법= 비대면 진료의 대부분이 전화통화로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 경우에는 진료 전 신분확인 가능서류를 의료기관에 팩스, 이메일, 보호자 방문 등의 방법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화상진료를 하는 경우 본인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을 활용해 화상전화를 통해 얼굴과 대조하게 됩니다.다만 비대면 진료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행정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어 이번 시행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제도와 관계없이 현재와 같이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지침에 따라 실시된다는 게 공단 측 설명입니다.◆요양기관이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만약 요양기관이 본인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 및 부당이득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과태료의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차는 30만원, 2차는 60만원, 3차는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부당이득금은 증 대여·도용 적발시 요양기관에서 본인확인을 하지 않음이 확인될 경우 부당행위자와 연대해 부당이득금이 부과되는 것으로, 일종의 수진자+요양기관에 연대 고지 책임을 물리는 개념입니다.그런데 만일 요양기관이 본인확인을 했고, 수진자가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대여했다면 이 경우 요양기관에는 과태료 및 부당이득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신분증 미지참자라면?= 병의원에 가기 전 환자가 먼저 약국에 와 '신분증을 놓고 왔다'고 하는 경우에는 모바일건강보험증을 안내해 줄 수 있습니다.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앱스토어에서 '모바일건강보험증'을 검색한 뒤 설치하면 신분증을 대신해 활용이 가능합니다.◆의협 반발 이유는?= 대한의사협회는 제도 시행과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포스터를 의료기관에 배포했습니다. 포스터에 제도 시행으로 인한 불편과 민원 제기 연락처를 함께 담은 것이 포인트입니다.의료계는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국민들에 대한 홍보가 턱없이 부족해 일선 현장에서 환자들의 불만과 항의가 우려된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의사협회는 "요양기관 본인확인은 건강보험 수급자 자격을 관리하는 공단의 고유 업무로 요양기관에 불필요한 행정업무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졸속 입법에 따른 국민과 회원의사의 피해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2024-05-17 18:01:30강혜경 -
'올커버 유산균 락토500' 얼루어 품평단 엠블렘 획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케이세라퓨틱스(대표 구수진·최치원)의 '올커버 유산균 락토500'이 얼루어(ALLURE) 품평단 엠블렘을 획득했다.케이세라퓨틱스는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얼루어 품질 인증 엠블럼 발행을 위한 소비자 만족도 품질 평가에서 12년째 올커버 유산균 락토500이 '유산균 만족도 100%' 평가를 받아 2024 MAY 알루어 품평단 엠블렘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종합적인 유산균 만족도 이외에 배앓이 빈도수 변화, 아랫배 더부룩함, 체취개선, 속편안함, 가벼워지는 정도, 위장운동 기능 도움, 식후 나른함, 군것질 빈도수, 쾌변에 도움, 재구매 의사, 가족과 지인을 위한 선물 의사 등 10개 항목에서 모두 90%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세라퓨틱스 측은 "락토500은 2012년부터 300만개 이상 판매, 2만건에 달하는 소비자 리뷰로 유명한 올커버 유산균이자 스테디셀러 프로바이오틱스"라며 "구강부터 장까지 유익균의 빠른 정착과 광범위한 공생 시너지를 위해 크리스찬 한센, Chr.Jansen A/S의 락토바실러스 4종과 비피도박테리움 4종을 포함 10종을 선별해 각 비율을 조성하고 크리스찬 한센의 미국 연구소 UAS LABS에서 특허 공법 하에 배양 제조하기 때문에 실온 유통과 보관시 최소 생존 균수 100억균을 보증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복용하고 정확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이라고 말했다.또한 배지와 부원료까지 유기농, NON GMO 원료만을 사용해 유산균 전문 연구소에서 특허 배양 공법 하에 제조하기 때문에 유당, 글루텐 같은 식원성 알러젠을 완전히 배제할 수 있어, 국내 유산균 제품 중 유일하게 코셔 및 할랄 더블 인증을 획득한 유산균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더 민감한 고객까지 마음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케이세라퓨틱스는 "엠블렘 획득을 기념하는 의미로 약사 회원 전용몰(www. 케이세라퓨틱스. kr)을 통해 20일부터 한달간 할인 및 샘플 증정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4-05-17 17:27:51강혜경 -
"복지 위기가구 함께 찾아요" 서울 중구약, 구청과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김인혜)가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구청과 손을 잡았다.구약사회는 9일 중구청에서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한전MCS(주) 서울직할지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북부지부 중구지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협약을 체결, 지역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찾는 데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약사회는 약 봉투 뒷면에 '복지 위기가구 함께 찾아요'라는 안내문을 인쇄해 지역내 약국 15곳에 1000장씩 배부하며 홍보에 나선다.구청 측은 "만성 질환으로 약국을 자주 찾지만 병의 차도가 없는 홀몸 어르신, 전기·가스·수도요금을 오랜기간 미납한 가구, 월세를 내지 못하고 열악한 거주 환경에 살고 있는 이웃들을 찾는 데 기관들이 함께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중구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확대하는 등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2024-05-17 17:12:51강혜경 -
"직접 경험해 보세요" 휴베이스, 모델약국 12곳 재정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비회원 약사대상 가맹서비스로 운영중인 모델약국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휴베이스 모델약국은 휴베이스가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가 다수 구현된 곳으로, 휴베이스의 인·익스테리어, IT시스템, VMD 등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전국적으로 12개 권역에 위치하고 있다. 가맹서비스 운영 전반을 이끌고 있는 프랜차이즈 부문 김수길 이사는 "약국은 약국의 크기나 위치, 주요 진료과 등에 따라 세부 구성과 운영법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일반 상담에서 이런 차이를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어 현장방문을 원하는 비회원 약사들의 요청에 따라 지역본부장 등 회원 약사들의 참여 하에 모델약국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경기도 성남시에서 모델약국을 담당하는 강재희 본부장은 "이곳은 휴베이스의 최근 CI를 반영한 익스테리어와 H콘셉트 인테리어로 올 초 리파마시를 진행했으며, 약 15평 약국에 2500여종의 제품이 진열돼 있음에도 효율적인 동선과 IT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장 세미나는 둘째와 넷째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원하는 모델약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회원 약사들도 방문이 가능하다.김 이사는 "회원 약사의 경우에도 HCC(회원대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공유되는 약국경영도구가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보고 경험하며, 지속적인 약국경영환경 개선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휴베이스 모델약국 방문은 프랜차이즈팀 담당자(노현식 부장 010-7654-8106)와 사전 약속 후에 방문 가능하다.2024-05-17 09:49:39강혜경 -
옵티마, 소분서비스 론칭 앞두고 GMP 시설 견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소분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GMP 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내달 진행한다고 밝혔다.옵티마 가맹 약사 1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옵티마의 소분 관련 GMP 시설을 견학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 등을 통해 고민거리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마는 맞춤형 AI 소분 판매 상담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35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케어 뷰티 플랫폼의 합병으로 보유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옵티마 가맹약국에서 옵티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근거리 고객 유입서비스와 AI소분판매를 통한 신규 및 기존 고객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정기구독으로 확장시킨다는 설명이다.또 옵티마 유튜브 채널 등 약사 인플루언서 발굴,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활성화, 가맹약국별 100% 무료 홈페이지 개설 등 온오프라인에서 서비스 제공 범위를 늘려나가겠다는 것.마케터 출신 김진호 대표는 "43년 동안 옵티마는 단 한번의 부작용 사례없이 제품력을 인정받았고, 이는 옵티마만의 매우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고객의 니즈 변화와 AI, 빅데이터, 비대면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약국시장에 약국 운영 고민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한 약사님들을 위해 꼭 필요한 변화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옵티마는 19일 개최되는 팜엑스포에서 AI 개인맞춤형 소분판매 체험부스를 진행, 부스 체험 사전 예약 약사들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https://url.kr/gw38jn에서 신청이 가능하다.2024-05-17 09:22:08강혜경 -
병원협회, 의정사태 대응 위한 '비상대책특위' 구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계가 의정사태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돌입한다.대한병원협회는 16일 낮 12시 롯데호텔서울에서 이성규 회장 취임 이후 제1차 상임고문·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비상특위 운영을 의결했다.위원장에는 신응진 제1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특임원장)이 선임됐으며,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병원협회는 또 상임고문단 및 임원진 구성을 잠정적으로 마치고, 임원진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회무 운영을 자문할 상임고문단은 총 35명으로 김상덕 현대병원 의료원장을 명예단장으로, 정규형 한길안과병원 이사장과 박용우 천안요양병원 이사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위촉했다.정관에 따른 임원에는 부회장 14명, 부회장 겸직 6명을 포함한 상설 위원장 21명과 무임소 위원장 11명, 상임이사 63명, 2명의 시도병원회장을 포함해 46명이 이사로 구성됐다. 63명의 상임이사는 향후 직책이사로 임무가 부여될 예정이다.병원협회는 "이로써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서유성(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정영진(강남병원장) 2명의 감사를 포함해 152명의 임원이 2026년 4월 30일까지 2년간 병원협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성규 회장은 "인수위를 통해 상설위원장을 선임하고 임원 구성에 있어서는 지난 집행부와의 회무 연속성과 안정에 주안점을 뒀다"며 "회원병원을 위해 헌신하고자 흔쾌히 수락해 준 임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정책과 보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제1, 2위원장을 뒀으며,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에 각각 맡겨 균형있는 회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이번 인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이 회장은 "당장 이달 말 수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하고, 그보다 시급한 의정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대외협력 업무를 강화하는 등 회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4-05-16 18:33:0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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