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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하이디자임주' 허가 신청[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랩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휴온스랩은 2026년 하반기 허가 획득을 목표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휴온스랩은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하이디자임주(개발 코드명 HLB3-002)’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품목허가 신청은 임상 1상(Pivotal Study)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임상시험은 총 243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건국대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병원 등 4개 기관에서 진행됐다.임상 결과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E)은 관찰되지 않았다. 주요 평가지표(Primary endpoint)를 충족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하이디자임주(HYDIZYME™)는 할로자임(Halozyme)의 오리지널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인 ‘하일레넥스(Hylenex)’와 동일한 아미노산 서열을 갖는 독자형(stand-alone) 제품이다. 천연형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주성분으로 하며, 휴온스랩의 약물 확산 기술인 ‘하이디퓨즈(HyDIFFUZE™)’ 플랫폼을 적용했다.휴온스랩은 하이디자임주가 상용화될 경우 성형·피부 시술, 통증 완화, 부종 치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단독 제품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하이디퓨즈 플랫폼을 활용해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하는 약물 확산제 개발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개발과 제조 과정에서는 휴온스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이 이뤄졌다. 원료의약품(DS)은 휴온스 자회사 팬젠이 생산했으며, 공정 검증(PV)과 안정성 시험을 수행했다. 완제의약품(DP)은 휴메딕스가 담당해 완제품 기준의 공정 검증과 안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휴온스랩은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자료를 확보해 이번 품목허가 신청에 반영했다.임채영 휴온스랩 바이오연구소 전무는 “하이디자임주 품목허가 신청은 당사 기술로 개발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적 안전성과 제조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휴온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허가 이후 제품 출시까지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휴온스랩은 지난해 7월 히알루로니다제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유럽·중국·일본·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특허에는 유전자재조합 기반 CHO 세포 배양과 하이디퓨즈 생산 기술을 적용해 분해 산물 없이 온전한 형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를 고순도·고수율로 생산·정제하는 방법이 포함돼 있다.이와 함께 지난해 7월 완제의약품인 하이디자임주의 조성물 및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제 특허(PCT) 출원도 완료했다. 한편 할로자임이 보유한 히알루로니다제 물질 특허는 국내와 유럽에서는 2024년 만료됐고, 미국에서는 2027년 만료를 앞두고 있다.2025-12-22 09:50:52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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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F, CPG 심포지엄 개최…공동개발·글로벌 진출 가속화2025 KDDF CPG Symposium 현장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은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5 KDDF Co-Development & Partnership for Globalization Symposium'을 개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개발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산업계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이번 심포지엄은 23~24일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성과와 비전을 조망하는Korean Biotech Ventures: Achievements and Future Outlook 세션 ▲글로벌 제약사 사업개발(BD) 전략을 다루는 Strategy to Deals세션 ▲외부 혁신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From Discovery to Collaboration 세션 ▲크로스보더 협업의 법적 과제를 짚는 Legal Perspectives on Cross-Border Collaborations 세션이 마련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이어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주제별 자유 토론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 세션에는 법률, 투자 등의 관련 기관도 참여해 논의의 폭을 넓혔다.둘째 날에는 종일 파트너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기업들은 1:1 미팅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와 직접 교류하며, 공동개발 및 라이선싱 협력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사들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구체적인 전략을 설계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여 글로벌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애브비(AbbVie)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 ▲아스텔라스(Astellas)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씨에스엘(CSL) ▲일라이 릴리(Eli Lilly)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엠에스디(MSD)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 ▲사노피(Sanofi) ▲세르비에 (Servier) ▲다케다(Takeda) 등 주요 글로벌 제약사를 비롯해 ▲한쿤(Han Kun Law Offices) ▲아이스 밀러(Ice Miller) ▲제이랩스(JLABS) ▲릴리 벤처스(Lilly Ventures) ▲버디바 바이오(Verdiva Bio) 등이 함께했다.국내에서는 ▲대웅제약 ▲리가켐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유한양행 ▲차바이오그룹 ▲휴온스랩 ▲GC녹십자 ▲HK이노엔 ▲LG화학 ▲SK바이오팜 ▲기술보증기금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태평양 ▲주한호주대사관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2025-09-23 16:28:54황병우 -
제약업계 증여 작업 활발…세대교체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증여 작업이 활발하다. 세대교체(승계)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이를 통해 삼천당제약은 '경영은 사위, 소유는 3세 장남' 승계 전략을 펼친다. 동화약품은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4세 장남이 동화약품 개인 최대주주까지 올라섰다. 휴온스글로벌은 3세 장남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윤대인 삼천당제약 회장은 최근 보유 지분 전량을 장녀 윤은화씨와 사위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에게 증여하기로 결정했다.윤대인 회장은 최근 보유 지분 159만 9400주(6.82%)를 장녀와 사위에게 각각 절반인 79만 9700주(3.41%)씩 무상 증여하는 내용의 임원 거래계획보고서를 제출했다. 윤대인 회장이 증여하는 지분은 2664억원 상당(6월 24일 종가 기준)이다. 증여 일자는 7월 24일로 예정됐다.윤대인 회장의 '경영은 사위, 소유는 3세 장남' 승계 전략으로 판단된다.삼천당제약 최대주주(30.7%)는 의료용품 제조·판매업을 영위하는 비상장법인 소화다. 소화는 윤대인 회장 56.52%, 관계사 인산엠티에스가 43.48%를 보유하고 있다. 인산엠티에스는 윤대인 회장 장남 윤희제 인산엠티에스 대표가 100% 쥐고 있다.윤대인 회장이 장녀 부부에 지분을 넘긴 것은 사위 전인석 대표가 삼천당제약을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녀 윤은화씨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으나 전인석 대표는 2018년 대표이사(사장)에 취임했다. 2021년까지 윤대인 회장과 투톱 체제로 회사를 이끌어오다 2022년부터 단독대표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이에 현재 구도상 윤대인 회장 사위는 삼천당제약을, 장남은 지주사 등 전체 총괄을 하는 형태로 승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4세 윤인호 대표는 올 3월 동화약품 개인 최대주주에 올랐다.윤도준 회장이 3월 19일 윤인호 부사장에게 동화약품 보통주 115만3770주(4.13%)를 증여하면서다. 3월 19일 종가(6170원)를 대입하면 71억원 규모다.이에 윤인호 대표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6.43%, 윤도준 회장은 1%로 변경됐다. 윤 대표는 개인 최대주주로 등극했다.동화약품은 이미 윤인호 대표로 승계 작업을 마친 상태다.동화약품 최대주주는 15.22%를 보유한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최대주주도 60%를 쥔 윤인호 대표다. 이에 이번 증여는 지배 구조를 공고히 하기 위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올 3월에는 동화약품 각자대표로도 선임됐다.휴온스그룹도 증여가 이뤄지고 있다.윤성태 회장은 올 2월 25일 212만주를 장외매도했고, 이를 장남 윤인상(6만주), 차남 윤연상(3만6000주), 삼남 윤희상(2만4000주) 등 세 아들이 받아갔다. 총 40억원 규모다.이에 지분율이 변동됐다. 윤성태 42.84%, 윤인상 4.63%, 윤연상 3.02%, 윤희상 2.73%다.3세 윤인상 부사장은 5%대 진입을 앞두게 됐다. 이 경우 윤성태 회장이 유일했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윤인상씨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윤인상 부사장의 보폭은 확대되고 있다. 올 7월 1일자로는 휴온스글로벌(지주사)과 휴온스(핵심 사업회사) 상무 승진 1년만에 부사장으로 올라섰다.그룹 전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3년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2024년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5년에는 휴온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이외도 계열사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푸드어셈블, 팬젠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종합하면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2025-07-05 06:00:44이석준 -
'지주사·승계·상장'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각양각색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분할, 승계,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다. 저마다 사업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아주약품은 지주사 체제를 가동중이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주약품은 올 3월 1일을 분할기일로 △지주사(아주홀딩스) △의약품 제조 및 판매사업(아주약품) △CSO통합관리사업(아주얼라이언스) △건강기능식품 판매사업(아주헬스케어) △의료기기 사업부문(아주메디칼)로 분할됐다. 아주메디칼은 인적분할, 나머지는 물적분할이다.아주약품은 2030년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054억원(아주홀딩스)을 감안하면 6년새 5배 성장해야하는 수치다.지주사 전환은 매출 1조원 달성을 위한 오너 3세 김태훈 대표의 승부수다. 그는 2020년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2021년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주사를 포함한 별도 법인 5곳은 전문성 강화로 매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파마리서치도 지주사 체제 전환을 추진중이다. 투자를 담당하는 존속법인 ‘파마리서치홀딩스’와 기존의 에스테틱 사업을 영위할 신설법인 ‘파마리서치’로 인적분할한다. 오는 11월 인적분할 완료가 목표다.파마리서치홀딩스는 향후 그룹의 컨트롤타워로서 자회사 관리와 전략적 투자에 집중하며, 신설되는 파마리서치는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핵심 에스테틱 사업의 성장에 주력하게 된다.파마리서치 그룹의 중장기 성장 목표는 2029년 연간 매출액 1조원 달성이다. 2024년 외형이 35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5년새 3배 가량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 회사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해외 진출 및 침투력 확대, 사업/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M&A(인수합병)에도 속도를 낸다. 올 3월말 연결 기준 파마리서치의 현금성자산(유동성금융자산 3118억원 포함)은 4586억원이다.3세 장남 영향력 확대휴온스그룹은 오너 3세 장남 윤인상(36) 부사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승계 무게추가 장남으로 기울고 있다. 그룹은 7월 1일자로 윤인상 상무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부사장으로 올리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윤 부사장은 휴온스그룹 창업자 고 윤명용 회장 손자이자 윤성태(61) 회장 장남이다. 에모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휴온스에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을 경험했다. 지난해 7월에는 휴온스글로벌(전략기획실장)과 휴온스(경영지원본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그리고 1년만에 두 곳 부사장으로 올라섰다.윤 부사장은 그룹 전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2023년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2024년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5년에는 휴온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외도 계열사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 푸드어셈블, 팬젠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윤 부사장은 지주사 지분 5% 돌파도 앞두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지분율은 윤성태 42.84%, 윤인상(장남) 4.63%, 윤연상(차남, 34) 3.02%, 윤희상(30, 삼남) 2.73%순이다. 업계는 윤인상 부사장이 3세 중 유일하게 지주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어 향후 유력한 후계자로 평가하고 있다.명인제약 "상장 후 혁신신약 도입 속도"명인제약은 연내 코스피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은 "상장 후 회사를 더 알려 좋은 약물을 도입하려 한다. 명인제약이 기업공개에 나서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 명인제약은 혁신약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말 이탈리아 뉴론(Newron)사와 치료 저항성 조현병 치료제 신약 '이베나마이드(Evenamide)' 한국 내 상용화(허가, 등록, 마케팅, 상업화)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명인제약은 뉴론사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3상 전체 환자 중 10%를 한국에서 모집하며 해당 임상 비용을 자체 부담하게 된다. 또 이베나마이드 글로벌 전체 개발 비용의 일정 비율도 분담한다. 해당 3상은 최근 승인을 받았고 최소 1000명 규모로 진행된다.삼익제약도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확보될 자금을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및 생산설비 확충,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 제1공장 신관 증축 공사를 통해 생산 및 물류 설비를 증설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2025-07-02 06:11:33이석준 -
휴온스그룹 3세 윤인상 부사장 승진…영향력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오너 3세 윤인상(36)씨의 경영 보폭이 확대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지주사)과 휴온스(핵심 사업회사) 상무 승진 1년만에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윤인상 부사장은 지주사 지분 5%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그룹은 7월 1일자로 윤인상 상무를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부사장으로 올리는 승진인사를 단행했다.윤인상 부사장은 휴온스그룹 창업자 고 윤명용 회장 손자이자 윤성태(61) 회장 장남이다. 에모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휴온스에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을 경험했다. 지난해 7월에는 휴온스글로벌(전략기획실장)과 휴온스(경영지원본부장)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그리고 1년만에 두 곳 부사장으로 올라섰다.그룹 전반 이사회에도 참여하고 있다.2023년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2024년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5년에는 휴온스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이외도 계열사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푸드어셈블, 팬젠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종합하면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윤인상 부사장은 지주사 지분도 확대되고 있다. 조만간 5% 이상이 예고된다. 휴온스글로벌 지분율은 윤성태 42.84%, 윤인상(장남) 4.63%, 윤연상(차남, 34) 3.02%, 윤희상(30, 삼남) 2.73%순이다. 3세 중 지주사 경영에 참여하는 이는 윤인상 부사장이 유일하다. 윤연상씨는 올해 휴메딕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2025-07-01 09:44:20이석준 -
"100년 기업 만들자"…제약 대표들의 남다른 출사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과거는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다. 기업들은 과거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줄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 변화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적응한다. 이를 통해 '100년 기업' 역사가 쌓이고 200년을 꿈꾼다.국내 최장수 제약사는 동화약품이다. 올해로 128년이다. 내년에는 유한양행이 100년 기업에 가입한다. 국내 제약업계도 전통과 문화가 쌓이고 있다. 제약사 오너(또는 대표)들도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데일리팜은 올해 10주기별 생일을 맞은 제약사 오너(또는 대표)들의 과거 행보와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통풍·항암 파이프라인 구축...인공지능 플랫폼 체계화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전문경영인)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은 JW중외제약은 ‘생명존중’과 ‘도전정신’이라는 창업 이념을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왔습니다. JW는 남들이 외면한 필수의약품 개발에 앞장서며 국내 제약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습니다.지금 이 순간에도 JW는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통풍, 항암, 탈모 등 주요 질환 영역에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기반의 R&D 플랫폼 ‘JWave’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실적 측면에서도 리바로, 헴리브라 등 오리지널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고부가 수액제 포트폴리오 확대로 탄탄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JW는 지속 성장을 목표로 시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0% 이상, ROE 20% 이상을 달성하는 중장기 전략을 실행 중입니다.JW는 앞으로도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치료 혁신에 기여하는 신약 개발을 통해 제약산업의 가치를 새롭게 써 내려가겠습니다. ‘생명존중’이라는 철학 아래, 사람을 위한 의약품을 만들겠다는 ‘도전정신’으로, 더 나은 100년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진단~치료영역까지 전방위 헬스케어사업 강화이진아 바이엘 대표(전문경영인)바이엘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한국 지사로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1989년 바이엘코리아 법인 설립하고 헬스케어 영역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면서 지난 70년 간 한국 사회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미션 하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2023년부터는 한국 시장이 글로벌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의사결정기관인 IPT(Integrated Product Team)에 공식 포함되면서 한국지사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만큼 이에 따라 향후 전사적 전략 수립, 신약 런칭 우선권, 예산 배정 등에서 기대할 만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바이엘은 심혈관, 안과, 종양, 여성건강, 영상의학에 이르는 핵심 치료 영역을 중심으로 ‘진단부터 치료까지’ 폭넓고 탄탄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최근 성공적인 제품의 세대교체 과정을 거쳐 ▲신장과 심장의 염증과 섬유화를 타깃하는 새로운 기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신장병 치료제 케렌디아(Kerendia)와 ▲투여 간격을 20주까지 연장해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Eylea) 8mg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6월 1일부터 급여 적용이 되는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아뎀파스(Adempas)도 주력 제품 대열에 합류했습니다.바이엘 종양학 분야의 핵심 제품인 전립선암 치료제 뉴베카는 올해 안에 세 번째 적응증으로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etastatic hormone-sensitive prostate cancer, 이하 mHSPC) 허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올해는 바이엘 코리아가 7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자 재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만성 복합질환에 대한 솔루션의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바이엘 코리아는 차별화된 기전의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치료제인 케렌디아와 망막질환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아일리아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약제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환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국내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제형변경 의약품 및 만성질환치료제 포트폴리오 구축송수영 휴온스 대표(전문경영인)"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는 것만이 애국이다."휴온스 설립자이신 고(故) 윤명용 회장은 기초 의약품의 부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광경을 접하며 적어도 약이 없어 사람이 죽어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으로 제약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기초 주사제를 중심으로 국민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휴온스는 '인류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 사명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신뢰, 품질, 감동' 세가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의료 서비스로 고객님들에게 신뢰받고 감동을 드릴 수 있는 휴온스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국내 제약산업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결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반세기 동안 다양한 사업다각화를 통해 성장한 휴온스는 위기에서 더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휴온스는 사람의 나이로 치자면 불혹(不惑:세상일에 정신을 빼앗겨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다)을 넘어 지천명(知天命:하늘의 명을 깨닫다)을 넘어섰습니다. 의학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노력하여 온 휴온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생활 밀착형 의학적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휴온스는 안구건조증신약,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휴온스그룹 내에서는 바이오 연구개발 자회사 휴온스랩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을 진행 중입니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는 궁극적으로 제형 변경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휴온스는 최근 건기식사업부를 분할해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현 휴온스엔)에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등 제약 분야에서, 휴온스엔은 건기식 분야에서 각각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효율성 및 기업가치,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해외 수출·비만치료 혁신신약 개발 순항...제2의 창업류기성 경동제약 각자대표(오너 2세)경동제약은 1975년 창립 이래 전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해왔습니다. ‘진실되고 근면하게 창조하고 개발해 성심으로 봉사함으로써 인류의 건강과 행복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신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해온 결과 현재 90여 종에 이르는 전문의약품을 비롯해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생산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또한 1990년대부터는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온 결과 현재 일본을 비롯한 10여개국에 우수한 원료의약품과 완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출 증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서 세계로 뻗어가고 있습니다.경동제약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원료 의약품 내수 및 수출을 더욱 증대하기 위해 여러 가지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더불어 경동제약은 건강을 담당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책무와 사명을 잊지 않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우수 의약품 생산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최근 KDF1905(전립선 비대증 치료 개량신약)가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발매해 자사 매출 증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GLP-1 비만 치료제도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으로 큰 매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입니다.만성질환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한편 GLP-1 치료제, 장기 지속형 주사제 등 연구개발 영역을 넓혀가며 만성 질환뿐 아니라 혁신신약까지 제품력을 확장해 나아갈 계획입니다.생산기지 업그레이드...빅파마와 협업시스템 구축이행명 명인제약 대표(창업주)명인제약은 ‘좋은 치료제, 넘치는 건강’이라는 기업이념 아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cGMP 생산기반을 꾸준히 구축했고 ‘단 하나의 불량품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신념으로 원료 합성부터 완제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국제 기준에 부합되는 ‘고품질의 의약품’을 생산, 공급하여 국민건강에 이바지해 왔습니다.R&D 중심 경영을 통해 최첨단 cGMP 선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으며,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발안 2공장에 2만0000㎡(6천여평) 규모의 펠렛전용 생산공장을 신규 착공해 Global Standard에 부합되는 c-GMP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2021년에는 이스라엘 연구개발 벤처기업인 Pharma Two B(P2B)에 지분투자(620만불/지분율 7.7%)를 단행했고 미국/캐나다에서 임상 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파킨슨 치료제 신약(P2B001)의 국내독점 판매 및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2025년에는 이탈리아 Newron사와 치료저항성 조현병 치료제 신약인 Evenamide 독점 라이선스계약을 맺고 유럽, 중미, 남미 및 아시아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2023년 6월 350억원을 출연해 ‘명인 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했으며 2024년 6월에는 현금 100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총 450억원 규모의 장학재단이 됐습니다.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명인제약은 ‘글로벌 제약시장’을 선도할 우수 의약품 개발 및 친환경 생산/연구시스템확보,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으로 투명경영시스템 구축, 국내외 구호의약품 지원 및 다문화장학재단 설립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 제약기업으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IPO(기업공개)를 통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펼쳐나가겠습니다.K-유산균 세계화 앞장...마이크로바이옴 CDMO 확장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창업주)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오 기업으로 세계에서 다섯 번째, 국내 최초로 유산균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유산균 국산화를 이뤄냈습니다. 세계 최초로 듀얼코팅 기술을 개발해 세계 특허로 등록하며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CBT 유산균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자체 개발한한국산 유산균 ‘CBT 유산균’은 미국 식품의약국 안전원료(FDA GRAS)에 세계 최다 등재되며 우수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쎌바이오텍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건강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파마 혁신 기업’이라는 목표 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장암과 비만 치료제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유산균을 중심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특화 CDMO 사업을 확장할 예정입니다.쎌바이오텍은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국내 기준을 넘어선 수준의 안전성 검증을 지속하며, ▲GMP 인증 ▲ISO 9001 ▲ISO 14001 ▲해썹(HACCP) ▲할랄(HALAL) 인증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산균 기반 솔루션을 통해 세계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대장암 신약을 비롯해 유산균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전 세계인의 건강한 삶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비뇨기치료제 세계 최강자...항암라인 강화김준일 아스텔라스 대표(전문경영인)아스텔라스는 의료 혁신의 선도자로 혁신적 과학을 환자를 위한 실질적인 가치로 전환한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비뇨기과, 면역억제제, 종양학 등 특정 치료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과 명확히 연관된 타깃 약물을 발굴하고, 미충족 의료 수요 및 임상 개발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집중 투자할 핵심 R&D 영역을 전략적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아스텔라스의 파드셉은 지난 해 말 유럽종양학회에서 전세계 의료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요로상피암(방광암) 최초의 ADC치료제입니다. 아스텔라스는 해당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30년만에 신약을 출시했고, 파드셉 병용요법으로 환자들은 2배 이상의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외 대안이 없던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서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뤄낸 것입니다. 현재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와 유럽종양학회(ESMO)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 파드셉 병용요법을 유일한 1차 선호요법으로 강력 권고하고 있습니다.이처럼 한국아스텔라스는 기존의 비뇨기 질환 및 장기이식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급성골수성백혈병, 요로상피암, 전립선암, 위암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던 여러 암종에 혁신 신약을 제공하며 항암제 분야에서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2023년도부터 김준일 대표이사의 리더십하에 2년 연속 항암제사업부의 연매출이 35-40%씩 증가하고 있으며,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신속한 국내 도입에 앞장서고 있습니다.아스텔라스의 설립이념은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제공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입니다. 이는 아스텔라스의 핵심 가치와 방향성을 나타내며 한국아스텔라스 역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우수 바이오벤처 지원...오픈이노베이션 확대신수희 암젠 대표(전문경영인)암젠코리아는 암∙염증성 질환∙일반 의학(General medicine) 및 희귀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을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연구개발 측면에서 암젠은 ‘생명과학을 최우선(Biology First)’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수많은 혁신적인 바이오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AI 기술을 접목하여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암젠의 연구개발은 ▲AI 및 데이터 사이언스, ▲휴먼 데이터를 통한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 ▲다중 특이성 의약품 및 새로운 약물접근방식(Modality), ▲임상시험 혁신 등 총 네 가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또한, 암젠코리아는 한국 바이오산업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우수 바이오벤처 지원과 소통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골든티켓, 바이오 데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울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과 R&D MOU를 통해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임상 시험 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최근 이중특이항체 BiTE® (Bispecific T-cell Engager) 기술을 이용하여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예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암젠은 다양한 표적을 타깃으로 하는 다중특이성 항체(Multispecifics)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의약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올해 암젠코리아는 국내 출범 10주년을 맞는 해로, 2032년까지 10개 이상의 혁신적인 치료제를 한국의 환자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비전 하에 혁신 치료제의 국내 도입과 환자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나가겠습니다.[창간기획] 80~10주년까지...제약 현재와 미래(2)2025-06-12 06:00:57이석준 -
휴온스그룹, 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 3억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은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남 산청군, 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일대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3억원 기부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엠앤씨, 휴온스푸디언스,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푸드어셈블, 휴온스랩 등 가족사들이 동참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억원의 현금을 기탁한다.구호성금은 갑작스러운 화마로 보금자리를 잃은 피해주민들의 긴급 주거시설 복구와 생계비 지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께 작은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기부를 결정했다. 하루 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휴온스그룹은 2022년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앞으로도 휴온스그룹은 국민 건강 및 보건증진이라는 사명감을 가진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지역사회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2025-03-27 16:19:47이석준 -
휴온스그룹 3세 윤연상 실장, 휴메딕스 이사회 합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3세 윤연상(34) 실장이 휴메딕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윤 실장은 휴온스그룹 윤성태(61) 회장 차남이다.휴메딕스는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윤연상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고 11일 공시했다.윤 실장은 2023년부터 휴메딕스 관계사 휴온스USA에 근무하면서 마케팅과 신사업 개발까지 현장과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업무를 수행했다.현재 휴메딕스 현재 전략기획실장으로 회사의 미래 전략 수립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윤 실장은 향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윤성태 회장은 슬하에 삼형제를 두고 있다. 윤인상, 윤연상, 윤희상이다.이중 윤인상(36) 휴온스글로벌 상무가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만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지분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윤성태(61) 회장이 유일했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윤인상씨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2025-03-11 13:55:30이석준 -
승진·지분 확대...제약사 2~3세 승계 '퍼즐 맞추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의 승계 작업이 한창이다. 오너 2~3세들은 승진, 지분 확대 등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부분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 최대주주에 오르며 승계 작업에 방점을 찍은 곳도 여럿이다.한미그룹 2세들은 지주사와 사업회사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고 임성기 회장 장녀 임주현(51)씨는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으로, 장남 임종윤(53)과 차남 임종훈(48)씨는 모두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장 역할을 하고 있다.모녀(송영숙·임주현)와 형제(임종윤·임종훈) 경영권 분쟁 구도에서 승리한 임주현 부회장이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임 부회장은 최근 지주사 이사회도 합류했다.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도 우군이다. 한미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됐지만 임주현 부회장의 역할도 확대됐다.녹십자그룹 3세들은 지주사와 사업회사에 균형감 있게 배치됐다.GC그룹 고 허재경 창업주는 슬하에 5남 1녀를 뒀다. 고 허영섭 회장(전 GC 회장)은 차남, 허일섭(71) GC 회장은 5남이다. 고 허영섭 회장 차남 허은철(53)은 GC녹십자 대표, 삼남 허용준(51)은 GC대표를 맡고 있다. 허일섭 GC 회장 장남 허진성은 GC CFO, 차남 허진훈은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 알리글로 팀장을 수행하고 있다.삼진제약 2세들은 공동경영 가능성이 언급된다. 2세 최지현(51) 사장, 조규석(54) 사장, 조규형(50) 부사장, 최지선(48) 부사장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 사장, 차남은 조규형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 사장, 차녀는 최지선 부사장이다. 조규석·최지현 사장,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 퇴임으로 최지현· 조규석 사장 공동대표 가능성이 거론된다. 사실상 승계 작업이 마무리된 곳도 많다.일동제약그룹은 3세 윤웅섭(59) 일동제약 부회장 체제다. 윤 부회장은 일동홀딩스 최대주주 씨엠제이씨 최대주주에 위치하며 그룹을 장악했다.보령그룹은 3세 김정균(40) 보령 단독대표가 조만간 보령홀딩스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김정균 대표가 최대주주인 보령파트너스는 지난해말 보령 대규모 유증에 단독 참여했다. 이에 보령파트너스는 보령 지분 약 21%를 확보해 2대주주가 됐다. 반대로 보령 최대주주 보령홀딩스 지분은 29%대로 축소되면서 사실상 김정균 대표로 승계가 완성됐다는 분석이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홀딩스 2대주주기도 하다.한독도 3세 김동한(41) 전무로 승계가 마무리됐다. 2022년 사내이사 선임에 이어 지난해초는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주주가 된지는 오래다. 한독 지분 구조는 '김동한 전무→와이앤에스인터내셔날→한독'으로 정리된다. 김 전무가 한독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셈이다.동화약품은 4세 윤인호(41) 부사장 체제다. 동화약품 최대주주는 15.22%를 보유한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최대주주도 60%를 쥔 윤인호 부사장이다.동화약품 지분도 확대한다. 윤도준(73) 동화약품 회장은 최근 윤인호 부사장에게 4% 가량의 동화약품 주식을 증여하기로 결정했다. 증여 작업이 끝나면 윤인호 부사장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2.30%에서 6.43%로 확대된다. 윤도준 회장은 1%가 된다.이외도 2세 조동훈(45) 하나제약 부사장, 3세 허승범(44) 삼일제약 회장, 2세 류기성(43) 경동제약 부회장, 2세 유용환 이연제약(51) 대표, 3세 유원상(51) 유유제약 대표, 2세 홍재현(54) 신일제약 대표, 2세 박상훈(59) 고려제약 대표, 2세 홍종호(54) 국전약품 대표 등도 가업 승계를 마쳤다. 모두 최대주주다.2세 이원범(51) 환인제약 사장, 2세 이원석(48) 대한뉴팜 대표, 3세 이승영(52) 대한약품 대표, 3세 이상준(49) 대표, 2세 대화제약 김은석(50) 대표, 3세 남태훈(45) 국전약품 대표 등은 최대주주 등극만 남겨둔 상태다. 오너 2~3세들의 보폭이 확대되는 곳도 여럿이다.종근당그룹은 올초 3세 이주원(37) 이사보를 이사로 올렸다. 이장한(73) 회장 장남 이주원 이사는 이장한 회장의 세 자녀 중 유일하게 종근당그룹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려진다.이주원 이사는 2018년 종근당그룹 계열사 종근당산업 사내이사로 그룹에 합류해 종근당 개발기획팀장 등을 거쳤다. 최근에는 최대주주로 있는 벨에스엠을 통해 지주사 종근당홀딩스 주식을 사들이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휴온스그룹은 3세 윤인상(36) 휴온스글로벌 상무가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조만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지분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윤성태(61) 회장이 유일했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윤인상씨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대원제약은 3세 백인환(41) 사장, 백인영(36) 상무가 형제 경영을 펼치고 있다. 각각 백승호(69) 회장, 백승열(66) 회장 장남으로 형제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백인환 사장은 5% 이상 주주기도 하다.제일약품은 3세 한상철(49) 사장과 한상우(43) 전무 형제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한상철 사장은 제일약품은 물론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동시에 맡고 있다. 한상철 사장을 한상우 전무가 뒷받치는 모습이다.테라젠이텍스는 조만간 창업주 고진업(73) 회장 장남 2세 고재훈(44)씨가 최대주주로 올라선다.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12월 고재훈씨를 대상으로 한 1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고재훈씨가 물량 대부분을 받는 유증이다. 납입이 완료되면 테라젠이텍스 최대주주는 김성진(변경 후 지분율 2.85%)에서 고재훈(10.14%)으로 변경된다. 납입일은 2025년 3월 14일, 신주 상장예정일은 2025년 4월 8일이다.[기획] 영향력 확대하는 제약 오너 자녀들2025-03-11 06:25:35이석준 -
3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5% 지분 예고...보폭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오너 3세 윤인상씨(36)씨가 조만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지분 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윤성태(61) 회장이 유일했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윤인상씨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윤인상씨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그룹 지주사 및 계열사 이사회에 합류한 상태다. 지난해 7월에는 지주사 상무로 승진했다.3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상무가 그룹 전반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최근 오너일가(특수관계자) 간 보유주식을 거래했다.윤성태 회장은 12만주를 장외매도했고, 이를 장남 윤인상(6만주), 차남 윤연상(3만6000주), 삼남 윤희상(2만4000주) 등 세 아들이 받아갔다. 총 40억원 규모다.이에 지분율이 변동됐다. 윤성태 42.84%, 윤인상 4.63%, 윤연상 3.02%, 윤희상 2.73%다.윤인상씨는 5%대 진입을 앞두게 됐다. 이 경우 윤성태 회장이 유일했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윤인상씨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윤인상씨는 그룹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도 휴온스그룹의 장남 승계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윤희상씨가 계열사 휴온스푸디언스에 근무하고 있지만 지주사에 근무하는 것은 윤인상씨가 유일하다. 윤연상씨 역시 해외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윤인상씨는 휴온스그룹 창업자 고 윤명용 회장 손자이자 윤성태 회장 장남이다. 에모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휴온스에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을 경험했다. 2022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로 옮겨 이사로 승진했고 2년 만인 2024년 상무로 올라섰다.2023년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2024년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지난해 7월에는 휴온스글로벌 상무(전략기획실장)로 승진하고 휴온스에서 경영지원본부장 직함도 부여받았다.이외도 윤인상씨는 계열사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 푸드어셈블, 팬젠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팬젠에서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윤인상씨는 지난해말에는 휴온스 주식 1922주(약 5000만원)를 취득했다. 소량이지만 주요 계열사 자사주 첫 매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업계 관계자는 "윤인상씨 휴온스그룹 내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아버지와 함께 지주사 5% 이상 주주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며 지주사는 물론 주요 계열사 이사회 입성으로 경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오벤처와의 미팅도 직접 참여하며 실질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2025-03-04 06:00:30이석준 -
휴온스글로벌 3년만에 IR…1년 시총 2배↑ 경쟁력 어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3년만에 IR(기업설명회)을 개최한다. 지난해 시가총액 2배 상승 등 기업가치 경쟁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휴온스글로벌은 지주사로 그룹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고 신규사업 및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전략적 M&A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지주사 실적에 포함되는 자회사들도 톱니바퀴처럼 돌아가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오는 13~14일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IR에 나선다. 2021년 12월 이후 3년만에 진행되는 IR이다.주요 사업, 경영현황을 공유한다. 먼저 실적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창립 최초 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3분기까지 6110억원을 달성했다. 단순계산시 8000억원 초반대가 점쳐진다. 2016년 매출(1637억원)을 감안하면 8년새 5배 가까이 성장했다. 휴온스글로벌 연결 실적에는 휴온스, 휴메딕스 등 12곳이 포함된다.신규사업 발굴, 관련사업 확장을 통한 지속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특히 계열사들이 사업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다.의약품(휴온스, 휴온스생명과학), 에스테틱(휴메딕스), 의료기기(휴온스메디텍), 건기식, 간편식(휴온스푸디언스), 바이오의약품(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랩), 헬스케어부자재(휴엠앤씨), 해외사업(휴온스USA, JAPAN, 휴엠앤씨 Vina) 등이다. 최근 인수한 팬젠(바이오의약품)도 올해부터 추가된다.수년째 호실적이 거듭되며 기업가치도 상승했다. 지난해만 봐도 휴온스글로벌 시총은 2023년말 2701억원에서 2024년말 5459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휴온스글로벌은 M&A를 통해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지난해말에는 코스닥 상장사 팬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3년여만의 결실이다. 휴온스는 2021년 6월 팬젠에 투자하고 이번 최대주주 등극까지 277억원을 쏟아부었다. 이 과정에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도 약 7억원을 투입했다. 3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실장도 팬젠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오너의 의지가 만들어낸 팬젠 인수로 해석된다.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강화하고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와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R&D 역량 강화도 지속적으로 진행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휴온스동암연구소'를 개소했다. 그룹 연구소 및 각사 주요 연구조직, 설비를 집결했다. 이를 통해 연구역량 집중 및 소통강화, 연구인력과 과제 교류를 통한 R&D 시너지를 극대화한다.신성장 연구개발(R&D) 총괄 박경미 휴온스 부사장도 영입했다. 박 부사장은 CJ제약사업본부, 한미약품, 차바이오텍, 종근당, 지놈앤컴퍼니에서 임상, 개발을 담당한 R&D 전문가다.업계 관계자는 "휴온스글로벌은 20년전만해도 소형제약사에 속했다. 다만 현재는 1조원 클럽을 바라보며 상위제약사로 발돋움했다. 윤성태 회장의 사업다각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이번 휴온스글로벌의 3년만의 IR도 기업 경쟁력을 시장에 어필하고 1조 클럽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025-01-13 05:50:40이석준 -
'합병·인수·설립' 휴온스그룹의 시너지 극대화 전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계열사를 합치고 늘리며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축으로 매각, 흡수합병, 해외법인 신설, 인수 등 방식을 활용해 그룹 내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제약, 지분율 41%), 휴메딕스(에스테틱, 37%), 휴엠앤씨(헬스케어 부자재, 57%), 휴온스바이오파마(보툴리눔 톡신72%), 휴온스메디텍(의료기기/감염관리, 43%), 휴온스랩(바이오연구개발, 65%), 푸드어셈블(밀키트, 50%), 휴온스USA(의약품 등 판매, 100%), 휴온스JAPAN(의약품 등 판매, 100%)을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다. 휴온스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를 물적분할해 종속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에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로 분리됐던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휴온스푸디언스로 합쳐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그룹 내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각각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다.휴온스푸디언스도 이미 2022년 1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합병된 기업이다. 인삼, 홍삼, 유산균, 비타민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이번 분할합병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에 등기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타법인 인수로 시너지 극대화도 노린다.휴온스는 올 11월 팬젠을 인수했다. 지난 13일 팬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신규 종속 회사로 편입했다. 이로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및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이 강화됐다.3년여만의 결실이다. 휴온스는 2021년 6월 팬젠에 투자하고 이번 최대주주 등극까지 277억원을 쏟아부었다. 이 과정에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도 약 10억원을 투입했다. 3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실장은 팬젠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다. 오너의 의지가 만들어낸 팬젠 인수로 해석된다.휴온스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탈생명과학(현 휴온스생명과학)도 인수했다. 휴온스는 크리스탈생명과학 100% 자회사 편입을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고 제조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휴온스글로벌도 지난해 10월 밀키트 제조 및 유통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을 품었다. 가정간편식(HMR) 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휴온스가 2021년 인수한 휴엠앤씨(옛 블로썸엠앤씨)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지난해 11월 베트남 법인 'HuM&C Vina' 설립했고 올 8월에는 유일산업의 코스메틱 사업을 양수했다. 유일산업은 루비셀 소재 퍼프와 스펀지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인천 소재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거래 업체를 다수 확보한 경쟁력 있는 회사다.한편 휴온스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계열사 대부분에 전문경영진을 두고 있다. 맞춤형 인사로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하고 있다.2024-12-18 06:04:31이석준 -
3세 윤인상, 휴온스 주식 첫 매입 '영향력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오너 3세 윤인상씨(35)가 핵심 사업회사 휴온스 주식을 처음으로 매입했다. 최근 지주사 및 주요 계열사 이사회 입성에 더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 따르면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상무는 이달 11일과 14일 장내매수를 통해 휴온스 주식 1922주(약 5000만원)를 취득했다. 취득단가는 2만4523~2만7027원이다.소량이지만 주요 계열사 자사주 첫 매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최근 주가 하락을 고려한 책임 경영 일환으로도 해석된다.윤 상무의 그룹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윤 상무는 휴온스그룹 창업자 고 윤명용 회장 손자이자 윤성태 회장 장남이다. 에모리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한 후 휴온스에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을 경험했다. 2022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로 옮겨 이사로 승진했고 2년 만인 올해 상무로 올라섰다.지난해는 휴온스글로벌 사내이사, 올해는 휴온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올 7월에는 휴온스글로벌 상무(전략기획실장)로 승진하고 휴온스에서 경영지원본부장 직함도 부여받았다.이외도 윤 상무는 계열사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 푸드어셈블, 팬젠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고 있다. 최근 인수한 팬젠에서는 향후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윤인상 상무가 휴온스그룹 내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지주사는 물론 주요 계열사 이사회 입성으로 경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11-19 09:34:46이석준 -
휴온스, CG인바이츠와 상부상조...잇단 지분 거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와 CG인바이츠가 잇단 지분 거래에 나서고 있다. CG인바이츠가 보유한 주식을 휴온스가 넘겨받는 식이다. CG인바이츠는 R&D 재원 확보, 휴온스는 사업다각화 확대 등으로 상부상조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양사는 최근 팬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CG인바이츠의 팬젠 총 보유주식 190만3405주(16.59%) 중 153만4878주(13.38%)를 휴온스에게 양도하는 내용이다.주당 양수도가액은 6050원, 총 규모는 93억원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과 팬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향후 31.5%를 쥔 팬젠 최대주주로 등극한다.휴온스는 지난해말 휴온스생명과학(옛 크리스탈생명과학) 지분을 100% 인수했다. 크리스탈생명과학은 CG인바이츠(옛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자회사였다. 휴온스는 인수 과정에서 휴온스생명과학이 보유한 채무 160억원에 대한 담보를 제공했다.양사의 잇단 지분 거래는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CG인바이츠는 팬젠 지분을 휴온스에 넘기면서 유동성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R&D 재원으로 쓰인다.회사는 다수 R&D 파이프라인을 돌리고 있다. 기존 항암제는 물론 개인 맞춤형 항암백신과 디지털치료제, 유전체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치료제로 미국 2상 투여용량 250mg 확정후 2상을 진행중이다. 2상서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면 BTD(혁신치료제) 신청 및 FDA 가속승인 신청을 통한 조건부 허가를 추진한다.항암백신은 유전체 분석 작업을 거쳐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6주 안에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상에서 효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디지털치료기기(DTx)는 올 5월 2형 당뇨 DTx '헬스온G'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국내 최초, 글로벌 세번째 당뇨 DTx다.휴온스는 팬젠과 휴온스생명과학을 인수하면서 사업다각화를 확대한다.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강화하고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와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팬젠은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 및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1년 6월에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9월에는 태국 품목허가를 받았다.휴온스와는 이미 협업중이다. 휴온스랩(휴온스글로벌 자회사)과 팬젠은 올 6월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휴온스는 휴온스생명과학 인수하고 자회사 편입을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CAPA)를 확보하고 제조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도 주력해 중장기적으로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오송공장 설비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높은 이자율의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도 나서고 있다.2024-11-11 06:00:05이석준 -
휴온스, 팬젠 인수 3년만의 결실...277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11월 13일 코스닥 상장사 팬젠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이후 기존 최대주주 CG인바이츠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아 31.5%의 지배력을 갖추게 된다.3년여만의 결실이다. 휴온스는 2021년 6월 팬젠에 투자하고 이번 최대주주 등극까지 277억원을 쏟아부었다. 이 과정에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도 약 10억원을 투입했다. 3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실장은 팬젠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다. 오너의 의지가 만들어낸 팬젠 인수로 해석된다. 휴온스와 팬젠의 만남은 2021년 6월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팬젠 3자 배정 유상증자에 휴온스와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이 참여한다. 휴온스 95억원, 윤성태 5억원 등 총 100억원이다. 이에 휴온스는 팬젠 지분 9.57%를 보유하게 된다. 단순투자 목적이다.휴온스는 이후에도 꾸준한 장내매수로 팬젠 지분을 모았다. 2022년 12월에는 팬젠 지분율이 10.8%로 변경됐고 투자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 2023년 1월에는 11.1%를 기록하고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2024년 4월 팬젠 3자 배정 유증 참여와 장내매수까지 합해 지분율은 12.56%까지 올라간다. 그리고 이번 3자 배정 유증에 53억원, 씨지인바이츠 주식매매계약 93억원을 투자해 향후 31.5%의 최대주주로 등극한다.종합하면 3년6개월새 277억원을 투입해 팬젠 지분 31.5%를 가진 최대주주로 등극한 셈이다.277억원에는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의 10억원도 포함된다. 향후에는 윤성태 회장 장남 윤인상 휴온스글로벌 실장도 팬젠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다. 윤성태 회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및 휴온스 대표이사도 기타상무이사로 팬젠 이사회에 합류한다. 오너 의지가 만들어낸 팬젠 인수라고 할 수 있다.휴온스는 다음달 중순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팬젠의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종속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휴온스는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강화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강화하고 가족사 간 사업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팬젠은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포주 개발 원천기술인 '팬젠 CHO-TECH'와 제품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팬젠은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 및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1년 6월에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9월에는 태국 품목허가를 받았다.휴온스와는 이미 협업중이다. 휴온스랩(휴온스글로벌 자회사)과 팬젠은 올 6월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히알루로니다제는 인체 내 피하에서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분해해 통증, 부종을 제거하는 성분이다. 정맥 주사를 피하 주사로 변경하는 약물 확산제로 사용되고 있다.2024-11-07 06:00:29이석준 -
휴온스, 팬젠 최대주주 등극…CG인바이츠 지분 흡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팬젠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기존 최대주주 CG인바이츠 지분을 흡수하면서다. 휴온스는 2대주주에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코스닥 상장사 팬젠은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및 cGMP급 생산 시설을 갖추고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를 국내외에 위탁생산(CMO)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연구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성공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 회사다.팬젠 파이프라인. 업계에 따르면 CG인바이츠는 93억원 규모 팬젠 지분(153만4878주)을 처분한다. 이에 CG인바이츠의 팬젠 지분율은 16.68%서 3.23%로 변경된다.해당 지분은 2대주주 휴온스가 받게 된다. 휴온스는 6월말 기준 11.70% 지분율을 가진 2대주주여서 1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약 25% 지분을 쥐게 된다.처분단가는 6050원이다. 4일 종가 5000원보다 21% 할증된 금액이다.CG인바이츠는 이번 팬젠 지분을 처분하면서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휴온스는 팬젠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팬젠 파이프라인을 흡수하게 된다.팬젠은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 및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2021년 6월에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올 9월에는 태국 품목허가를 받았다.휴온스와는 이미 협업중이다. 휴온스랩(휴온스글로벌 자회사)과 팬젠은 올 6월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히알루로니다제는 인체 내 피하에서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을 직접 분해해 통증, 부종을 제거하는 성분이다. 정맥 주사를 피하 주사로 변경하는 약물 확산제로 사용되고 있다.2024-11-05 09:10:41이석준 -
휴온스랩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1상 IND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랩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7일 밝혔다.임상은 건강한 성인 243명 대상 HLB3-002를 단회 피하 투여해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한다.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4곳에서 진행된다.앞서 휴온스랩은 HLB3-002와 오리지널 제품인 미국 할로자임 ‘하일레넥스’(Hylenex®)와의 동물효력시험을 진행해 동등한 효력을 여러 차례 확인했다. 비임상 독성시험을 통해 안전성도 확보했다.품목허가를 위한 임상(Pivotal)이다. 휴온스랩은 HLB3-002의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되는 내년 6월경 단독 제품으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HLB3-002는 하일레넥스에 대한 독자형 제품(Stand-alone)이다. 동물조직으로부터 추출해서 생산한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을 이용한 동물세포(CHO 세포) 배양 및 하이디퓨즈(HyDIFFUZETM) 생산 기술을 적용했다.해당 생산 기술은 동물세포 배양 시 온전한 형태의 인간 히알루니다제(rHuPH20)로 발현되고, 분해산물 없이 고순도 정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휴온스랩은 해당 제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지난 7월 완료했고 국제 특허 출원(PCT)도 진행 중이다.휴온스랩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HLB3-002가 기존 동물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대비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휴온스랩 임채영 바이오 연구소장은 “HLB3-002는 성형, 피부, 통증 및 부종 치료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정맥(IV) 투여 약물을 자가투여 가능한 피하(SC)주사로 변경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8-07 08:49:13이석준 -
휴온스랩, 피하주사 제형변경 기술 국내 특허 등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랩은 최근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연구 개발 성과와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휴온스랩은 최근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데 사용하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인 ‘하이디퓨즈’(HyDIFFUZE)의 생산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완료했다.휴온스랩은 하이디퓨즈 특허 기술을 통해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PH20을 온전한 형태로 수율을 향상하고 순도를 높이기 위한 배양 및 정제에 대한 최적화된 공정을 확보했다.본 특허 기술은 인체 피하조직의 투과성을 높여서 약물의 확산 속도를 높이고 약물이 피부를 통한 혈관으로 흡수 촉진돼서 바이오 항암제의 인체 내 확산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하이디퓨즈는 기존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의 제형 변경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핵심 물질로 사용된다. 또 이 기술은 피하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며, 필러 부작용을 제거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용되고 있다.휴온스랩에 따르면 할로자임이 미국 및 유럽에 등록한 히알루로니다제에 대한 제법 특허를 회피했다는 의미도 있다. 휴온스랩은 하이디퓨즈를 통해 신약, 바이오시밀러 피하주사제 개발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휴온스랩은 국내 등록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제법 특허를 미국, 유럽, 호주, 일본, 중남미,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등록할 예정이다.할로자임의 오리지널 물질 (rHu-PH20) 특허는 국내와 유럽에서 올해 3월에 만료됐으며, 미국은 2027년 9월 물질 특허 만료될 예정이다. 휴온스랩의 특허는 새로운 제조방법으로 고순도, 비활성도가 높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또 휴온스랩은 최근에 항체의약품인 로슈의 맙테라 정맥주사제에 ‘하이디퓨즈’를 첨가해 동물의 피하에 투여해 맙테라 피하주사제(할로자임의 히알루로니다제 첨가)와 비교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본 내용은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초록에 기등재 됐으며, 동일한 약물 동태 및 동등한 확산 효력을 확인한 바 있다.휴온스랩 관계자는 “국내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오는 2025년 6월 식약처에 정식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하이디퓨즈 플랫폼을 활용한 약물확산제로 활용 범위를 넓혀 편의성을 개선한 피하주사 약물개발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2024-07-23 09:08:18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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