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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진·한은아 교수, 사회약학회 중견사회약학자상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배승진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와 한은아 연세대 약학대학 교수가 한국사회약학회 중견사회약학자상을 수상했다. 12일 한국사회약학회(회장 장선미)는 성균관대 인문사회캠퍼스에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중견사회약학자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회약학 분야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15년 이상 연구, 저술, 교육 등을 통해 학문 발전에 기여한 약학자를 선정했다. 또 학회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상을 수여해 향후 10년 이상의 지속적인 활동을 격려했다. 수상자인 배승진 교수는 심평원 약평위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KAHTA) 총무위원장과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국제위원장을 맡고 있다. 약학회에서는 회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은아 교수는 심평원 약평위, 위험분담제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건보공단 국민건강정보자료제공 심의위원회, 식약처 장애인 의약외품 안전사용 정책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경제정책학회에서는 교육이사를 거쳐 부회장을 역임했다.2025-12-18 14:53:09정흥준 기자 -
배은진 사노피코리아 전무, 글로벌 본사 약가팀 영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배은진(44) 사노피코리아 전무가 글로벌 본사 약가팀으로 영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의 한국 및 호주·뉴질랜드 약가팀(MCO Head of Market Access) 배은진 전무가 지난 10월부로 본사 MA(Market Access)부서 디렉터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사노피 그룹의 내부 프로세스가 아닌, 개인의 별도 지원을 통한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배 전무는 2010년 한국로슈에 입사, 제약업계에 발을 들인 후 약 17년 가량 MA 업무 경력을 쌓은 약가 전문가다. 2021년부터는 사노피코리아의 MA 헤드로써 아토피피부염치료제 '듀피젠트' 등 다양한 의약품의 등재를 주도한 바 있다. 한편 배 전무는 경희대학교 약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에서 사회약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2025-11-11 06:14:13어윤호 -
[칼럼] 약대생 아이디어로 바라본 약사사회 미래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가 주최하는 정책아이디어톤 대회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작년에 11개 팀이 출전해 비대면진료 및 약배송, 통합돌봄, 디지털 약료 등의 다양한 주제로 경쟁을 벌였던 반면 올해는 주로 전문약사제도에 관한 논제들이 다수를 차지했고 약사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기반 정책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더불어 병원약사의 전문약사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제안이 이어졌으며 지역약국 전문약사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한 방안과 AI활용 등 약료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약대생들의 발표와 토론에 참여해 심사를 진행하며 느끼는 건 우선 격세지감이다. 4년제, 2+4년제, 그리고 현재의 6년제에 이르기까지 학제에 따른 각 세대를 거치며 약사사회 문화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정책 분야에 있어서는 특히 그런 것이 약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학업역량 집중과 졸업 후에도 부단히 이어지는 전문 역랑 강화가 약사의 주된 관심사였고 정책 분야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던 시기가 길었다. 그러던 것이 최근 들어 사회적 변화에 직능 또한 발맞춰 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AI를 비롯한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약사직능도 현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직역 안팎으로 역할 강화 및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또한 퍼지고 있다. 보건의료계 전반에 있어 패러다임 전환기에 따르는 법, 제도적 정책을 설정함에 직능의 전문성과 보건의료 특수성, 그 공공성에 기반한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 분야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가속화 되고 있기도 하다. 그 단적인 예가 약대협의 정책아이디어톤이라고 하겠다. 정책 심사를 하며 느끼는 두 번째 소회는 기대감이다. 약대생은 기존 약사들의 제도적 한계를 느껴본 적이 없기에 얽매이지도 않는다. 약사직능이 추구해야 하는 바에 충실하게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자유롭게 실천 방안을 고민한다. 이상적인 면에 치우쳐 실효성이 우려되는 안이 있기도 하지만 그는 그 나름대로 약사들의 소명과 직능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학생의 순수함이고, 또 누가 알겠는가 그들의 부단한 노력과 의지로 실현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정책을 구상하는 형식과 실현하는 절차를 도출함에 있어 약사단체가 보여주지 못했던 구체성과 실효적 측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인 만큼 내심 놀라기도 한다. 세 번째로 갖게 되는 생각은 무거운 책임감이다. 약사의 직역 어디를 불문하고 약사직능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있는 지금, 특히 약국 약사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약대생들에게 어떤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패러다임 전환기인 현재의 갈림길에서 실상 많은 것들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 각 안건의 심사논의를 통해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이어가며 약대생들이 갖고 있는 뛰어난 자질과 역량 그리고 정책적인 의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선배 약사로서의 책임감이 무거웠다. 약사직능이 국민건강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약사직능이 아픈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약사직능이 사회 속에 더욱 뚜렷하게 그 위상을 고양시킬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하고 싶다는 그들의 열망에 되레 현재의 약사사회를 더욱 뒤돌아 보게 된다. 창고형 약국 등장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소비자 편의성과 전문직능의 공공성, 지역약국의 존립근거 등 약사직능 근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한편으로 제도적 변화를 초래할 사안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약사사회를 긴장시키는 것이 사실이다. 비대면진료 법제화와 안전상비의약품 확대안, 화상투약기, 드론 약 배송 등 실증특례의 건들,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보건의료데이터 관리를 비롯한 디지털헬스케어 제도화 등 개별적으로도 약사사회 및 보건의료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이 밀려오고 있는 것이다. 약사사회는 어디로 갈 것인가. 저토록 정책적인 열정과 의지를 갖고 약사직능을 수행하고자 하는 후배 약대생들에게 약사사회는 어떤 정책 방향성을 보여 줄 것인가. 이제는 보다 뚜렷하게 나아갈 바를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2025-07-22 06:29:15데일리팜 -
이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신입생 모집...14일부터 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에서 임상약학과, 바이오융합규제과학과 온라인학위과정의 2025학년도 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총 4학기 수료 시 약학, 이학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이달 14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면접은 5월 24일로 예정돼 있다. 대학원 측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약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4학기 학위과정 수료 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00%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2개 학과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약학과는 약사 전문지식 향상과 임상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준비했다. 전공과목으로는 ▲신경정신과 약물요법 ▲전해질 조절, 신장질환 및 수액약물요법 ▲순환기 및 호흡기질환의 약물치료 ▲내분비/소화기 약물요법 ▲항암/면역약물요법 ▲골관절약물요법/노인약물요법 ▲소아약물요법/정맥경장약물요법 ▲감염/피부/산부인과 약물요법 ▲임상연구 설계 및 연구방법론 ▲임상약물동태학/임상약물유전체학 ▲사회약학 ▲임상데이터 분석 및 활용 ▲임상약학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원 측은 “이대 약대 전임교수와 이화의료원 의료진으로 교수진이 구성돼 질환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융합규제과학과는 규제가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미래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에 대한 과학적 평가와 규제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인 규제과학을 다룬다.2025-04-10 09:19:57정흥준 -
차기 대약 사무총장 유성호, 의약품정책연구소장 김대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3월 11일 출범하는 차기 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 임원 인선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과 제41대 임원추천위는 최근 차기 사무총장과 더불어 유관기관장 중 의약품정책연구소장에 대한 인선을 확정했다. 우선 차기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직은 유성호 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성균관대, 60)이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유성호 전 부회장은 지난 3년간 서울시약사회 집행부에서 총무 담당 부회장으로써 권 당선인의 지근거리에서 역할을 해 왔다.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는 부회장직을 사퇴한 후 권 당선인 선거캠프 공동 선대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선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분류되기도 한 인물이다. 유관기관 중에는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직의 인선이 가장 먼저 확정됐으며, 김대진 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숙명여대, 46)가 차기 의약품정책연구소장으로 내정됐다. 김대진 전 이사는 김대업 집행부에서 정책이사 직을 상근으로 담당했으며, 동국대에서 사회약학 박사를 취득하고 동국대학교 약학과 교수 등으로 재직한 바 있다. 정책연구소장 이외 약사공론, 약학정보원 등 다른 유관기관장 인선 결과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약사공론 사장 직에는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5), 이진희 전 약사공론 사장(성균관대, 58), 최용석 전 양천구약사회장(조선대, 60) 등이 물망에 올랐다. 현재로서는 김종환 전 회장이 유력 인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학정보원장으로는 당초 좌석훈 전 대한약사회 감사(조선대, 59)를 비롯해 현재 41대 집행부 인수위 내 약학정보원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금석 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조선대, 61), 위원인 유상준 서울시약사회 보험이사(성균관대, 49)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41대 집행부 인수위원회에서 분과위원장, 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인 노수진 전 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숙명여대, 57), 이윤표 전 서울시약 이사(우석대, 36), 김인학 전 서울시약 이사(동국대, 35), 이광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경희대, 55), 오인석 전 대한약사회 학술이사(강원대, 47) 등이 중책을 맡아 상근 또는 반상근 임원으로 활동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2025-02-24 11:06:03김지은 -
"3년 죽자는 각오로 약사직능 혁신 이뤄낼 것"◆방송: DP초대석 ◆기획·진행: 김지은 기자 ◆촬영·편집: 이현수·박지은 ◆출연: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오프닝 멘트]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을사년 새해를 맞아 대한약사회도 큰 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집행부 교체가 그것인데요. 지난해 말 첫 여성 회장을 선출한 약사회는 큰 변혁의 시대를 맞았습니다. 데일리팜이 지난 선거에서 대역전승을 일궈낸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을 만나 주요 회무 계획 등을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권영희 당선인] (인사) -당선인 님, 조금 시간은 지났지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당선 축합드립니다. 네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첫 여성회장이라는 약사회 새 역사를 쓰셨습니다. 선거 승리의 원동력,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권 당선인] 이번 선거는 학연과 관계 중심의 선거가 아니라 전국 회원님들이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성과 중심, 해법 중심, 실천 능력을 중심으로 투표가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답답한 약사회의 변화를 바라는 회원님들의 기대와 염원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당선 직후 개표장을 들어가면서 약사 파이팅하고 들어어갔었습니다. 그것 그대로라고 봅니다. 지금 한약사 문제, 품절약 문제, 약 배달 등 불확실한 미래에 회원님들의 고충과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절박함을 해소하기 위해 나서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리더, 내 대신 싸워서, 설득해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리더를 원했기에 저를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15년 간 서울시약사회에서 여약사담당부회장, 정책기획단장, 감사, 서초구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거치고, 서울시의원 4년간 대외적 입법·행정 경험을 높이 평가해주시고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회원을 위해 행동하고 실천했던 모습을 지켜봐 주신 것도 큰 힘이 됐습니다. 대한약사회가 지금보다 더 강한 약사회, 더 신뢰 받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는 회원 여러분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AI 시대를 맞아 약사 역할을 재정립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와 연계한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3월이면 정식 취임을 앞두고 계신데요. 지난 선거 기간 다양한 공약들을 제시하셨습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또 시급히 해결할 과제나 현안이 있다면 무엇으로 보고 계신가요. [권 당선인] 현재 국회에는 품절의약품의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이 발의돼 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정부, 시민사회와 협력하고, 대국민 홍보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약사의 전문의약품 취급 문제에 대해 경찰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고 하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판단이 바로잡힐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명확히 규정할 것입니다. 내년도 건강보험 수가협상 준비에 착수해야 합니다. 수가 인상 요인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내년도 수가에 적절히 반영해 회원님들의 업무가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90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료 기준, 복약상담, 약물중재, 부작용 보고, 방문약료 등 새로운 상대가치 연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 그래서인지 선거 이후 오히려 잠을 못 이룬다는 말씀도 하셨었습니다. 여전히 잠을 잘 못 주무시나요? [권 당선인] 제가 원래 잠을 한번 자면 꿀잠을 자는데 요즘에는 쪽잠을 잡니다. 밥먹고 잠자는 시간 말고는 온통 3년간 성과를 이뤄낼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고요, 인수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인수위원들께도 우리가 죽자, 우리가 죽어야 약사가 산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 만날 때도 당부를 합니다. 회원님들도 3년간 우리 집행부 많이 협조해 주셔야 우리 약사가 산다고 말씀드립니다. 3년간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 현재 41대 집행부 인수위원회 활동이 한창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워크숍도 다녀오시고 각 위원회 별 보고도 받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3년간 이끌 대한약사회 현 조직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고 계신가요. 또 그 문제에 대한 대안도 함께 말씀해 주신다면요. [권 당선인] 대한약사회 조직의 문제는 소통의 부재와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부족했다고 느낍니다. 첫째, 회원과의 소통이 일방향적이었다는 점이 문제였다고 봅니다. 회원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회원 중심의 정책 결정 구조를 만들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회원 의견을 보다 신속하게 수렴하겠습니다. 두번째는 기존 약사회의 의사결정 구조가 경직돼 있다고 봅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약사회 내부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실무 중심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번째는 대한약사회가 대외적인 정책 영향력을 키우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 및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시민사회, 언론 및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달 인수위와 더불어 임원추천위원회도 함께 출범됐습니다. 전임 집행부 인사 등의 인수위 중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특히 임원 인사를 위한 전국 회원 대상 공개모집 역시 눈길을 끄는 부분입니다. 당선인님의 임원 또 유관기관장 인사 원칙과 기준은 무엇일까요. [권 당선인] 이번 임원 인선에서는 현안 해결에 대한 열정, 가슴이 따거운 약사에 대한 사랑, 그리고 능력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첫째, 약사회를 위해 뜨거운 가슴으로 적극 활동할 약사님을 찾고 있고요. 임원은 단순히 직함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회원들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갈 책임을 가진 자리라는 것을 인식하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둘째, 약사를 진심으로 아끼고 미래를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을 위한 단체이면서 동시에 국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회원을 위해 봉사하고, 더 나은 약사회로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 이 자리에서 혹시 발표해 주실 만한 내정된 임원이나 유관기관장이 있을까요. [권 당선인] 많이 깜짝 놀라게 해드리고 싶은데 조금씩 놀라게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사무총장 역할을 하실 분은 유성호 약사입니다. 유성호 약사는 서울시약사회에서 총무 담당 부회장을 맡았었습니다. 또 정책연구소장에는 김대진 사회약학 박사를 인선할 계획입니다. - 네 이제 정책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대체조제 사후통보 불편함 해소를 위해 약사법 개정 대신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여기에 실무를 담당할 심평원은 복지부의 이번 시행규칙 개정에 우려를 표명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보이기도 했고요. 일련의 상황에 대한 당선인님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권 당선인] 대체조제에 대해 행정부나 복지부 등에서 문제 해결 인식을 갖게 된 점은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법 개정보다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빠르게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실효성 있는 접근일 수 있지만 임시방편적 개정이 된다면 또 다른 갈등과 혼란을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절차 간소화가 의료진과 약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환자의 알 권리 및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행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필요합니다. 의료계, 약사단체, 환자단체 등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야 하는 만큼 졸속적인 시행규칙 개선보다는 의약분업 본연의 목적과 약료시스템을 선진화하는 기초가 돼야하므로 궁극적으로 약사법 개정에 힘을 쏟고 싶습니다. -취임 후 당장 안전상비약, 화상투약기, 비대면진료, 한약사 등 정책 이슈에 더해 장기간 이어지는 품절약 등 민생 문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그만큼 집행부의 정부, 국회 등의 대관이 중요해 질텐데요. 생각 중인 대관 업무 로드맵이 있으실까요? [권 당선인] 정책마다 주관하고 결정을 내리는 정부 기관이 다릅니다. 우선 현실문제에 바탕을 둔 정확한 자료를 충분히 수집하고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대약 담당 특별위원회에서 도출해내면 근거 중심으로 담당 부서의 최고 결정자와 설명, 설득을 통해 끝까지 해낼 계획입니다. 대관업무 계획은 일단 현안별 우선순위 설정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예로 품절약 문제, 비대면진료 문제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안은 신속하게 대응하고 한약사 문제 등은 법개정에 중점을 두고 순차적 진행하겠습니다. 또 국회 협력 강화, 보건복지부, 식약처 등 유관 부처와의 공식·비공식 협의 채널을 활서화하겠습니다. 법안 발의 및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입법 지원,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겠습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관련 정책이나 현안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의협, 한의협, 한약사회 등 유관단체와 약사회 간 관계도 중요해 보입니다. 특히 성분명, 대체조제 등에 반대하는 의료계와의 관계 설정이 관심사입니다. 의사협회도 최근 회장이 새로 취임했죠. 김택우 의협회장과는 취임 후 어떤 이야기들을 하고 싶으신가요? [권 당선인] 보건의료 직능 간 협력은 국민 건강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보건의료인 직능은 각각의 독립성을 갖고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단체와도 만날 생각입니다. 단체 간 만남을 지속하다 보면 서로의 애로사항도 알게 되고 이해가 깊어진다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에 어떤 단체와도 만나고 서로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회원님들께 말씀 드린 것은 제가 싸움도 잘하지만 설득도 잘한다는 말씀을 드렸던 기억이 있다. - 지난 선거 기간에서, 또는 선거 후 회원 약사들에게 꼭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말씀이 있다면 마음껏 하실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권 당선인] 전국 회원님들이 모아주신 뜻에 따라 우리의 숙원인 성분명처방 제도화, 한약사 문제 해결, 의약품 품절사태, 편의점약 등.주요 현안을 해결해 우리 약사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당면 현안을 돌파할 수 있도록 행동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것보다 더 많이 도와주십쇼. 대한약사회가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내가 약사라서 행복한 세상, 내가 약사라서 자랑스러운 세상, 내가 약사라서 국민이 건강한 세상, 8만 약사의 열망을 가슴에 품고 이 자랑스러운 길을 회원 여러분과 함께 가겠습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2025-02-24 06:00:45김지은 -
계속되는 품절약...장기처방 조제료...대형약국 가격파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들이 약사회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 품절약 문제부터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우후죽순 생기는 대형약국의 가격파괴, 선거 문자 메시지 축소 등을 주문했다.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은 8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회원약사들의 상급회 건의사항을 취합했다. 먼저 임중식 약사는 "경기도약사회, 대한약사회 회장 선거기간에 주요 임원의 대거 사퇴와 선거운동 투입으로 인해 심각한 회무 공백이 발생한다"며 "이로 인해 상급회는 정상적인 회무운영이 사실상 불가하고, 중차대한 사안 발생 시 회무 대응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지적했다. 임 약사는 "대한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을 조속히 수정하고 사퇴 인원을 최소화 해서 회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며 "또한 후보자는 조기에 예비 후보자 내지 공식 후보자로 등재해 보다 많은 회원 대면의 기회를 제공하게 하자. 선거 문자 공해 예방을 목적으로 공식 선거 문자를 제외한 문자는 모두 선거 규정에서 제약해달라. 공식 선거 문자도 기존 8회에서 2회로 축소하자"고 주문했다. 최일혁 약사는 "제약, 유통사의 이해관계와 갈등으로 인해 유통이 가능한 의약품 품절에 준한 공급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대한약사회와 경기도 약사회는 빠른 구심점을 찾아 타미플루 등 유통사 공급망 악화 선상에 있는 품목을 전수 조사해 즉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효정, 권혁순 약사 등은 "상급회에서 품절약 해결을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개국가에는 여전히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품절약 해결을 위해 좀 더 확실히,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 퇴장방지의약품도 균등 배분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승환, 하소영, 원부미 약사는 "동일성분조제의 경우 사전동의 및 사후통보 등 약사법에 준한 복합한 행정 절차를 안고 있다. 사후통보 간소화 방안, DUR 접목, 폐지 등에 직접적인 노력을 해달라"며 "특히 한시적으로라도 품절약 등 이슈가 있는 품목들은 동일성분조제에 대해 사전동의와 사후통보를 생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송희순 약사 등 다수의 회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특정 다수로 생겨나는 특정 명칭을 가진 대형약국의 가격 파괴 행태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원부미 약사는 "장기처방의 경우 포장재며 소모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조제료의 현실적 반영이 필요하다"며 "또한 소득세 원천 징수는 실질적인 조제료 수입에서만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밝혔다. 부소영 약사는 "약사에게 꼭 필요한 입법, 약사법 개정에 적극 애써달라. 유능한 약사들이 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리더십 교육, 교류의 장을 많이 만들어달라"며 "또한 사회약학 전공자에 대한 장학금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약사회는 회원약사들의 의견을 상급회에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2억1900만원과 연수교육비 6700만원을 2025년도 예산으로 의결하고 오는 17일 소노캄 고양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59회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김계성 회장은 "26대 집행부를 구성하고 긴장과 고민 속에 최선을 다해온 3년이 훌쩍 지나 어느덧 최종이사회를 갖게 됐다. 품절약 사태의 혼란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채 문제의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차기 집행부에서 더욱 슬기롭게 대처해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 또한 임원 여러분과 원로 여러분 그리고 회원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타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5-01-10 12:59:06강신국 -
이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온라인학위 신입생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에서 임상약학과, 바이오융합규제과학과 온라인학위과정의 2025학년도 제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총 4학기 수료 시 약학, 이학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이달 10일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 3일 발표 예정이다. 대학원 측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약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4학기 학위과정 수료 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00%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2개 학과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약학과는 약사 전문지식 향상과 임상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준비했다. 전공과목으로는 ▲신경정신과 약물요법 ▲전해질 조절, 신장질환 및 수액약물요법 ▲순환기 및 호흡기질환의 약물치료 ▲내분비/소화기 약물요법 ▲항암/면역약물요법 ▲골관절약물요법/노인약물요법 ▲소아약물요법/정맥경장약물요법 ▲감염/피부/산부인과 약물요법 ▲임상연구 설계 및 연구방법론 ▲임상약물동태학/임상약물유전체학 ▲사회약학 ▲임상데이터 분석 및 활용 ▲임상약학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원 측은 “이대 약대 전임교수와 이화의료원 의료진으로 교수진이 구성돼 질환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바이오융합규제과학과는 규제가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미래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에 대한 과학적 평가와 규제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인 규제과학을 다룬다. 국내 최초 100% 온라인학위과정으로 신설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10-06 15:04:34정흥준 -
"하수처리장에 모인 마약...데이터 축적·분석 중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0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는 계속 추진될 필요성이 있다. 다만 제대로 된 실태파악과 예방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한은영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부교수는 지난 29일 식약처가 발표한 하수역학 조사와 관련,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하수역학은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하고, 하수유량과 하수 채집지역 내 인구수 등을 고려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하는 것을 말한다. 수사·단속기관의 적발 외에 실제로 사용되는 마약류의 종류 등을 파악할 수 있어 호주와 유럽연합 등에서도 활용 중인 조사기법으로, 국내에서는 2020년부터 식약처 연구용역을 맡겨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전국 57개소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진행한 마약류 검출량으로, 4년 연속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메트암페타민)'이 나오고 세종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카인이 검출됐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와 관련 한 교수는 "불법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우리나라 통계자료는 마약류 범죄 사범수, 압수량 등 있지만 이는 간접적인 방법"이라며 "하수역학 기법은 다양한 변수로 인한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자료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불법마약류에 대한 사용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기 때문에, 연구자 입장에서는 불법마약류 사용량 행태를 파악할 수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전국 17개 시& 8231;도별 최소 1개소 이상, 전체 인구의 50% 이상을 포괄해 조사하도록 하수처리장을 선정한 것으로 어느 정도 통계적으로 배분& 8231;할당이 이뤄졌다고도 했다. 한 교수는 "하수역학 자료로 필로폰이 검출된 지역에서 해당 마약류가 유통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불법적으로 남용되는 마약류가 필로폰인데 실제로 하수에서도 동일한 결과의 상관성을 추정할 수 있다"며 "향후 신종 마약 탐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하수역학 조사 뿐 아니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정보, 마약류 폐해인식 조사 등을 통해 마약류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교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정보는 의료용 마약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식약처에서 하고 있는 통계적인 자료 중에 신뢰성이 있다고 본다"며 "마약류 폐해인식조사를 하는데 사회과학적 접근으로 답변의 신뢰도 등 단점이 있지만 실제 사람에게 얻은 결과이기 때문에 이것과 하수역학의 상관관계도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의료용마약류의 불법사용이나 국과수, 대검찰청의 실제 생체시료 자료와 하수역학 기반 조사자료와의 상관관계 분석도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식약처가 진행하는 다양한 조사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며 "약학대학 교수, 마약에 대한 연구를 한 전문가, 환경관련 연구자, 사회과학적 전공자들의 신뢰성 있는 해석이 더해지면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 교수는 덕성여대 오남용약물연구실에서 사회약학을 연구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마약분석과와 약독물과에 근무한 적이 있는 사회약학 전문가이다.2024-06-04 06:16:58이혜경 -
이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 온라인학위과정 신입생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화여대 임상바이오헬스대학원에서 임상약학과, 바이오융합규제과학과 온라인학위과정의 2024학년도 제2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총 4학기 수료 시 약학, 이학 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모든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입학원서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오는 5월 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6월 7일 발표 예정이다. 대학원 측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교육에서 소외된 약사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에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4학기 학위과정 수료 시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00%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2개 학과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약학과는 약사 전문지식 향상과 임상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준비했다. 전공과목으로는 ▲신경정신과 약물요법 ▲전해질 조절, 신장질환 및 수액약물요법 ▲순환기 및 호흡기질환의 약물치료 ▲내분비/소화기 약물요법 ▲항암/면역약물요법 ▲골관절약물요법/노인약물요법 ▲소아약물요법/정맥경장약물요법 ▲감염/피부/산부인과 약물요법 ▲임상연구 설계 및 연구방법론 ▲임상약물동태학/임상약물유전체학 ▲사회약학 ▲임상데이터 분석 및 활용 ▲임상약학세미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원 측은 “이대 약대 전임교수와 이화의료원 의료진으로 교수진이 구성돼 질환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이다. 또 바이오융합규제과학과는 규제가 필요한 의약품, 의료기기, 미래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의 안전성, 유효성, 품질 성능에 대한 과학적 평가와 규제 정책을 연구하는 학문인 규제과학을 다룬다. 국내 최초로 100% 온라인학위과정으로 신설해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04-12 14:07:57정흥준 -
박사학위까지 12년…최 약사는 왜 힘든 길 택했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학을 졸업하는 데 8년이나 걸린 제가 여러분들 앞에서 떠들 자격이 있겠나 싶지만, 여러분 보다 조금 더 살아간 것을 자랑삼아 한 번 떠들어 보겠습니다.' 가수 이효리의 국민대학교 졸업식 축사가 화제를 모았다면, 여기 마침내 12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당당히 박사가 된 약사가 있다. 전북 전주에서 휴베이스 에코약국을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최현규 약사(40·성균관대 박사)는 올해 2월 성균관대학교에서 '탈모 치료 의약품 정보제공 챗봇 사용의도에 대한 영향요인 분석'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약학박사를 취득했다. 2012년 박사를 시작할 당시 기세를 모아 본격적으로 연구 활동에 매진했다면 진작 땄을 학위였지만 생계를 위해 약국가로 나오고, 환자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자진 중퇴를 하고 말았다. 하지만 약국을 운영하고, 휴베이스에서 기업부설연구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약사들의 역할과 노고'에 대한 연구논문을 함께 편찬하면서 '진짜 공부'는 다시 시작됐다. -중도 포기한 박사과정을 다시 도전한 이유가 동료들 때문? =풀타임 대학원생으로 박사를 시작했지만 생계를 위해 약국으로 나오게 됐다. 아쉬움이 컸지만, 막상 약국으로 나오게 되니 박사학위를 병행하기란 쉽지 않았다. '약국 약사로 일하는데 박사학위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는 자기위안을 하면서도, 늘 마음 한 켠에는 언젠가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때 다시 도전해 보겠다는 마음도 먹었다. 그러다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약사와 약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문을 쓰면서 학구열이 불타 오르기 시작해 2018년 사회약학 전공으로 다시 박사과정에 도전하게 됐다. -약국,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점수로 매기자면? =지역사회에서 약국과 약사가 담당하는 역할은 매우 크다. 습관적으로 특정한 약을 사러 오는 이들을 마주하며 생활과 건강 전반에 걸친 조언자 역할을 할 수도 있고, 병의원으로 인계를 할 수도 있다. 또 환자가 제대로 약을 복용했는지, 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환자와 얘기하고 더 나은 방안을 찾는 것도 약사의 역할이다. 하지만 이 같은 약사의 역할이 수치화 하고, 통계화 하지 않다 보니 누구도 약국과 약사의 사회적 역할을 점수로 매기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연구소에서는 '코비드19 마스크 방역 정책과 약사, 약국의 역할', '의료 패널 데이터를 이용한 만성 질환자의 의도적, 비의도적 복약 비 이행 및 영향 요인 분석', '지역 약국 회수 폐의약품' 등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수치화 하고 데이터화 하는 일을 작업을 해오고 있다. -약국과 공부 쉽지 않은 병행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약학은 학문적 범위가 워낙 넓어 대부분 약학 분야에서도 특정 세부 전공을 이어오는 경우가 많다. 제 경우 석사 전공과 박사 세부 전공을 다르게 진학해 배경지식과 이론적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반에는 쉽지 않았다. 가장 큰 걸림돌은 사실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약국과 학업을 병행하는 게 시간적으로 어려워 1년 휴학을 하기도 했다. 또 약사라는 직업 특성상 '경제적, 사회적으로 돌아갈 곳이 있다'는 점이 '그만두고 싶다'는 간절함을 만드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박사 수료 이후엔 연구학기 중에는 연구주제, 설계, 분석, 작성 등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한숨부터 나오는 날이 허다했다. 그럼에도 박사학위를 먼저 취득하거나 과정을 함께한 휴베이스 동료약사들의 지지와 응원이 마음을 굳게 만들어 준 것도 사실이다. 때로는 진심 어린 조언을, 때로는 따끔한 충고로 본인들의 경험을 나눠 주었기에 심리적 지지를 구할 수 있었다. -박사학위 취득 이후 계획은? =앞서 말했듯 지역약사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해 금전적 보상이나 고객들의 존경을 받는 것은 결코 아니다. 직업적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박사를 취득한 게 아니다 보니 당장 크게 달라질 건 없다고 본다. 다만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약사들이 사회적으로 많은 기여를 함에도 평가절하 되는 현 상황이 한 명의 약사로서 안타깝고 억울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 약사들의 역할과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까'하는 부분에서 박사학위가 도움되는 지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개인이 어렵다면 휴베이스 기업부설연구소, 약사 관련 학회, 약사회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노력을 하나씩 해 나갈 계획이다. -박사학위 취득을 고민하고 계신 약사들에게 전할 말은? =모든 일이 그렇듯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자기만족을 위한 결정이기에 지금도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고민은 학위 수여 날짜만 뒤로 미룰테니까. 또 학위 목적이 무엇이든, 우리의 삶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든 학위가 빛을 발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도전하셨으면 좋겠다.2024-03-13 11:50:2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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