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보고 화난 약사들 손석희 앵커에게 편지
- 김지은
- 2017-06-10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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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해외직구, 복약지도 부실 때문" 보도…아로파협동조합, 항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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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JTBC의 '위험하다vs약값 거품 때문…논란의 의약품 직구' 보도와 관련해 조합 입장을 담은 공개서한을 해당 언론 손석희 사장을 비롯해 보도국장, 담당 기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보도는 의약품 해외 직구가 늘고 있는 실태를 보도하면서 해외에 비해 국내의 높은 일반약 가격을 원인 중 하나로 제시했다. 약사법 상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불법이지만 대외무역법은 처방전 없이 6개까지 들여오는 걸 허용하는 법적인 사각지대도 의약품 해외직구를 부추긴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약사들은 잘못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어 약품 직구는 안된다고 주장하지만, 현재의 일반약 복약지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를 막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보도에 대해 약사들은 서한을 통해 일부 잘못 인식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약국, 약사 현황을 소개했다. 조합 측은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약국에서 일반약 복약지도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약가 거품을 걷어내지 않는 한 직구를 막기는 어렵다고 하고 있다"면서 "약국에서 복약지도가 국민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점은 약사들이 자성해야할 부분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더 변화해야 할 약국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합은 "의사가 환자에게 설명을 부실하게 한다고 병원이나 의사의 존재 당위성이 훼손돼선 안되듯 약국의 부실한 복약지도가 안전성, 유효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의약품이 슈퍼나 마트 편의점, 온라인에서 팔리도록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이유로 왜 의약품을 구매하려는지 말하는 소비자가 없다면 제대로 된 복약설명은 이뤄지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조합은 또 "상당수의 약사는 조제약 뿐만아니라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심지어 집에서 굴러다니는 정체불명의 약과 친인척에게 선물 받은 건기식에 대해서도 성심껏 복약상담을 하고 있음에도 마치 모든 일반약의 복약상담을 안하는 것처럼 보도한 것은 유감"이라며 "국내에서도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움직임과 약국 기능을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있다. 이런 움직임들이 의약품의 올바르고 합리적인 소비를 도와줄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언론계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동조합 측은 서한에 조합이 제작해 전국 약국들이 게재 중인 ‘약국사용 설명서’ 포스터 등을 첨부해 약사들의 노력을 언론사 측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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