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리시티 인슐린 병용, 종병랜딩까지 일사천리
- 어윤호
- 2017-06-16 06: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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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응증 확대 승인 후 곧바로 급여 신청…세브란스 DC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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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당뇨병치료제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의 인슐린 병용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획득하고 곧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 확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와 함께 최근 세브란스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하면서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한 빅5 종합병원에 모두 랜딩됐다.
애초 트루리시티를 제외한 GSK의 '이페르잔(알비글루타이드)'이나 '바이에타',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 등 GLP-1유사체들이 이미 인슐린 병용에 대한 보험급여를 인정받아 왔던 만큼, 트루리시티의 급여권 진입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이르면 올 하반기 내 트루리시티가 제약없이 임상 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약은 지난해 14억원의 누적 처방액을 기록했다. 2016년 4분기 기준 65%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급여 출시됐음에도 GLP-1 유사체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GLP-1유사체는 지난 2008년 릴리의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현재 판권은 아스트라제네카로 이전)'가 출시되면서 처음 국내 상륙했다. 올해로 8년차를 맞는 계열이지만 국내 처방 실적은 참담한 상황이었다. 대학병원 교수진 외에는 인지도까지 떨어진다.
당시 제한적인 급여기준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다. 2015년 10월까지 이 계열은 급여기준 상으로 GLP-1유사체는 메트포민과 설포닐우레아(SU)계열 약제의 병용 실패 환자중 비만지수(BMI) 30 이상에만 사용이 가능했었다.
당뇨병학회 관계자는 "아무런 제약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GLP-1유사체는 모든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조기에 사용 가능한 약제다. 용량 고려가 필요 없고 체중감소 효능이 있기 때문에 체중증가가 우려되는 환자, 식전 인슐린의 투여가 쉽지 않은 환자 등 활용범위가 넓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 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Endocrinologists)는 제2형 당뇨병 가이드라인에서는 1차치료제로 각광 받는 메트포르민 이후 선택약제로 GLP-1유사체를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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