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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 약대쏠림 여전…공대생 지원 큰폭 상승

  • 김지은
  • 2017-07-11 11:29:57
  • PEET 경쟁률 9.6대 1, 역대 최고…공학·생물학·화학과 출신 다수

올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도 여전히 이공계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8학년도 PEET 접수 마감 결과, 올해 시험 접수자는 총 1만6192명으로 최종 경쟁률은 9.6대 1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경쟁률과 같은 수치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의 응시 환경 개선을 위해 약교협이 올해 처음 도입한 응시수수료 면제 제도에는 총 277명이 신청했다.

접수자들을 자세히 보면 우선 성별의 경우 남자가 5975명으로 전체의 36.9%를, 여자가 1만217명으로 63.1%를 차지했다.

또 접수자가 응시한 시험지구별로는 서울이 9805명(60.5%)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이 2309명(14.3%),대구 1624명(10.0%), 광주 1225명(7.6%)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3세 이상 25세 이하가 6119명(37.8%)으로 가장 많았다. 또 22세 이하가 3757명 (23.2%), 26세 이상 28세 이하가 3347명(20.7%), 29세 이상 31세 이하가 1525명(9.4%), 32세 이상 34세 이하가 726명(4.5%), 35세 이상 접수자가 718명(4.4%)으로 집계됐다.

2018학년도 PEET 응시자 전공별 접수현황
눈에 띄는 부분은 접수자들의 전공 부분이다. 전체 응시자 중 공학계열 출신이 27.3%에 해당하는 4419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어 생물학 출신이 4031명(24.9%), 화학이 3352명(20.7%) 등으로 이공계 출신자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다음으로는 기타, 자연(물리/통계/수학 등), 인문사회, 의약학, 농학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 올해 공학계열 출신의 경우 PEET 지원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사설 PEET학원 관계자는 "약대입문 시험 열풍이 자연대를 넘어 공학계열까지 확대되고 있는 분우기가 뚜렷하다"며 "공학계열 학생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약사 등 전문직 선호가 이같은 현상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18학년도 PEET는 8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청주 등 총 6개 지구에서 실시되고, 성적 통지는 오는 9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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