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 CNS 개량약물 승부수…에빅사·프리스틱 겨냥
- 이탁순
- 2017-08-19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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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스틱 염특허 회피 도전...에빅사 정제 대신 구강붕해정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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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업계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화이자의 우울증치료제 '프리스틱서방정(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 염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청구를 특허심판원에 제기했다.
환인은 염을 변경해 특허를 회피할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스틱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5년 허가받은 차세대 우울증치료제이다. 프리스틱은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고, 체중변화나 성기능 저하 같은 이상반응이 적어 현장에서 점차 사용이 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프리스틱 염특허에 대해 무효 또는 존속기간 연장 무효 방법으로 특허도전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성공한 업체는 없다. 환인처럼 염을 바꿔 특허회피에 나선 업체는 처음이다. 특허도전에 성공한다면 현재로선 퍼스트제네릭으로 제일 먼저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환인은 최근 한국룬드벡의 중등도~증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에빅사정(메만틴염산염)'의 개량신약도 허가를 받았다. 에빅사는 정제인 데 반해 환인이 허가받은 동일성분 약물인 '환인메만틴오디정'은 구강붕해정으로 복용편의성이 향상됐다.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최근 약물이 필름형이나 구강붕해정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양상이라 환인의 구강붕해정도 시장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오리지널 에빅사는 연간 약 100억원의 처방액 규모를 보이고 있다.
환인은 매출에서 CNS약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상반기 매출 728억원 가운데 정신신경계 약물 매출은 566억원으로 절대적 비중을 보이고 있다. 리페리돈, 쿠에타핀 등이 간판 품목이다.
제제연구를 통해 기존 약물을 업그레이드하는 데도 열심이다. 환인의 상반기 연구개발비용은 4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6.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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