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약주 선전…두달 만 시가총액 상승세 전환
- 어윤호
- 2017-09-01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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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곳 제외 플러스 기록…제일약품, 시총 30%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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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 1일 32개 코스피제약사의 8월 시가총액을 집계한 결과, 이들 회사는 전월 대비 1.4% 상승, 22조9000억원 대 규모를 보였다. 집계 업체 중 13개사를 제외한 업체들이 소폭이라도 플러스 성장했다.
가장 시총 상승폭이 컸던 회사는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치매 국가책임제 인프라 구축' 방안의 수혜주로 꼽혔던 유유제약과 명문제약이었다.
이들 회사는 각각 15%, 11%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6월에 크게 증가했던 주가가 지난달 12%, 10%씩 하락한 이후 제자리를 찾아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뒤를 이어 환인제약, 동화약품, 이연제약 등 회사들도 10% 이상 시총이 상승했다.
신경정신과 의약품 특화 업체인 환인제약은 올해 뇌전증·위궤양·골관절염치료제 등의 제네릭 의약품을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으며 동화약품의 경우 주가 안정을 위해 7월21일부터 10월20일까지 자사주 1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

반면 이번달 제일약품은 주가 폭락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다.
한달 간 무려 시총 30% 가량이 증발한 이 회사는 결국 한국거래소로부터 해명공시를 요구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22일 제일약품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만한 중요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당시 제일은 "우리도 궁금해 꼼꼼하게 주가 하락 요인을 찾아봤지만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단 제일을 제외한 제약사들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진 않았다. 종근당이 8% 떨어졌으며 우리들제약과 한독이 5%대 하락률을 보였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삼일제약, 일양약품 등 업체들이 5% 미만으로 미미하게 떨어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 주가에 새 정부의 정책 모멘텀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업종별 투자심리를 보면 제약·바이오의 투자심리는 상승한 반면 신재생에너지의 투자심리는 하락했다"며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의약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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