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오해 심각...국민 56.4% "감기치료에 도움"
- 최은택
- 2017-11-14 12: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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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명 중 6명은 증상 좋아지면 복용 임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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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은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개선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비율은 6년 전과 비교해 더 높아졌다. 또 국민 10명 중 6명은 항생제 복용기간 중 증상이 좋아지면 임의로 중단한다도 답했다.
국민들의 잘못된 인식은 의사의 처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의사들은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도 처방하는 이유 중 36% 정도는 환자의 요구 때문이라고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일반국민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와 의사대상 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항생제 내성 인식에서는 '국내 내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응답이 75.8%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2010년 72%보다도 더 높아졌다. 또 '일반 국민이 항생제 내성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56%였고, '감기약을 처방받을 때 항생제 포함여부를 확인한다'는 답변은 42.5%였다. 잘못된 인식인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아니라 사람에 생기는 것'이라는 응답은 37%였다.
다음에 이어지는 항생제 사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 및 행태와 관련된 응답에서는 대국민 인식개선 노력이 더 절실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응답자 중 56.4%는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 67.5%는 '항생제 복용기간 중 증상이 좋아지면 처방된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해도 된다'고 답했다. 항생제를 감기치료제로 오인하고 있는 인식은 2010년 51.1%보다도 더 높아졌다. 반면 임의중단의 경우 같은 2010년 74%와 비교해 개선됐다.
또 응답자 3.5%는 '감기로 진료받을 때 의사에게 항생제 처방을 요구한 적이 있다'고 했고, 18.5%는 '열이 날 때 의사에게 진료받지 않고 집에 보관해 둔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한 적이 있다'고 했다.

우선 의사들은 '항생제 내성은 국내에서 얼마나 심각한 공중보건상의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표준척도 7.45점(10점만점)으로 심각한 문제로 인식한다는 의견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 내성은 내가 진료하는 환자에게도 직접 영향을 주는 문제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선생님이 처방하는 항생제가 지역사회나 국가 차원에서의 항생제 내성 발생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의 표준척도는 각각 7.26점, 6.36점이었다. 의사들 스스로 항생제 처방의 위험성 등을 비교적 잘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다음은 항생제 사용 인식 및 행태에 대한 질문. '상기도 감염으로 병의원을 찾은 환자 중 항생제 처방을 원하는 비율'은 평균척도 3.33점(5점만점)으로 조사됐다. 환자 절반이상이 요구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56.4%)'는 국민들의 인식과 상통한다.
'열과 기침으로 내원한 환자에서 감염원인이 세균인지 아닌 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는 일단 항생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의 표준척도는 5.01점(10점만점)으로 조사됐다. 항생제 선제적 사용 필요여부 찬반의견이 팽팽한 셈이다.
'감기처럼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항생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느냐'는 문항의 표준척도는 4.36점(10점만점)이었다.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에 처방하는 이유에 대한 설문도 있었다. 답변은 '환자 상태가 악화될 것이 걱정돼서(45.9%)', '환자의 요구(36.1%)', '추적 관찰 필요하나 환자가 다시 내원하지 않을 것 같아서(5.9%)', '환자에게 설명할 시간이 부족해서(5.9%)'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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