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6-01-13 01:31:09 기준
  • 판매
  • #제약
  • V
  • 부작용
  • #매출
  • 약국
  • 제약
  • 임상
  • 허가
  • 특허 만료
팜스터디

"기록하고 기록하라"...약국 경영 노하우의 공통점

  • 정혜진
  • 2017-11-20 12:14:54
  • 옵티마 지식나눔 세미나서 약사 3인, 경영법 소개

"기록하고 또 기록하세요. 환자의 모든 것을 기록하면 저절로 약력관리가 되고 그 환자는 여러분 약국에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옵티마가 19일 한강 세빛섬에서 개최한 '옵티마 약사愛날'에서 약국 경영 비법을 소개한 약사들의 공통점은 메모하는 습관이었다.

이날 강의에 나선 약사는 신정우 약사, 배신자 약사, 이윤배 약사였다. 대구 굿모닝약국 신정우 약사는 메디팜, 온누리, 옵티마 등 약국체인 세 곳에 가입해 공부하는 열혈 약사로, 부산 남영사약국 배신자 약사는 약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약사로, 이윤배 약사는 늦게 시작한 새내기 약사가 상담약사로 거듭 난 과정을 소개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환자 정보 기록'. 특히 배신자 약사와 이윤배 약사는 각자의 방식으로 꾸려온 자신의 메모장을 공개했다.

배 약사는 한 때 제품 정보를 기록, 진열한 POP에 집중했다. 하지만 단골 손님이 늘고 상담시간이 길어지면서 POP 정보 제공 없이도 상담 예약 환자가 늘어나 이제는 'POP를 굳이 만들어 붙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배신자 약사의 환자별 차트(일부)
배 약사는 "적어야 한다. 고객 정보는 물론 환자에 대한 내 계획까지 모두 적는 것을 습과화해야 한다"며 "매일 일기 쓰듯, 고객과 상담을 했으면 환자 정보와 증상, 상담 내용 등 관련 내용과 어떻게 상담했는지를 모두 적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록은 환자를 대하는 데 있어 약사가 당황하거나, 관련 지식이 부족해 당장 답변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큰 도움이 된다.

배 약사는 "내가 상담하는 환자는 환자 별로 차트를 만들어 모으고 있다. 증상을 사진으로 찍어 진행 상황, 투약 의약품, 생활습관 조언까지 적어 이 모든 걸 한 사람의 차트에 모아 보관한다"며 "이렇게 모은 차트가 나의 자산이나 마찬가지"라고 소개했다.

강원 그린옵티마약국 이윤배 약사는 1년 남짓한 시간 동안 처방 중심으로 상담 중심 약국으로 변모한 과정에 '엑셀 일기 쓰기'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옵티마 학술 강의를 듣고 환자 상담에 나서면서 역시 환자 정보와 투약 건기식, 의약품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다만 배신자 약사와의 타이점은 수기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윤배 약사의 엑셀을 활용한 약국 일지 쓰기
이 약사는 "환자 정보와 판매한 제품 정보를 매일 엑셀로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월별, 연별, 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어 내 약국 경영 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담 판매가 활성화되가 전과 후를 비교하면, 처방전과 일반약 매출 간 관계에 차이가 드러난다"며 "처방전 위주일 땐 조제료와 일반약 매출이 같은 패턴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어느 지점부터 처방전 유입과 별개로 일반약 매출이 움직인다. 처방전 환자와 상담 환자가 별도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제는 상담에 더 치중하기 위해 조제를 전담할 근무약사님을 초빙했다"며 "결국 처방전보다 상담 약국에 비전이 있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0/500
등록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