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법 효과? 제약 접대비 지출, 1년새 8.7% 줄어
- 안경진
- 2017-11-21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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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장제약사 42곳, 3분기 접대비 259억원…상위사 지출감소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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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8일부터 시행됐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제약업계 접대비 지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던 접대비 지출이 지난 9개월 동안 대폭 감소한 양상을 보인다.
'접대비'란 일반적으로 회사의 업무와 관련해 접대 및 교제, 사례 등의 명목으로 거래처에 지출한 비용이나 물품을 의미한다. 정부는 접대비를 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요소로 인정하면서도 소비성 경비로 간주해, 수입금액의 0.03%~0.2%를 초과할 경우 법인세나 소득세 추징을 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누적매출액 6조7037억원 가운데 283억원(32.14%)이 접대비로 사용됐음을 고려할 때,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이 4.52%p 감소됐다. 매출액이 7.5% 증가했음에도 접대비 지출이 8.7%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집계대상이었던 42개사 중 27곳이 접대비를 줄였으며,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을 줄인 곳은 30곳에 이른다. 
가령 매출액 1위 유한양행은 8억원대에 달하던 접대비 지출을 3분의 1 수준인 3억원대로 줄였다.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도 0.09%→0.03%로 0.06%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전년 대비 접대비 지출을 각각 60.1%, 60.8% 줄였고,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을 각각 0.11%, 0.04% 낮췄다.
또한 상위사들 중 접대비 규모가 적은 편에 속했던 JW중외제약은 1100만원대→600만원대로 46.8% 줄였으며, 올 상반기 동국생명과학을 분리했던 동국제약 역시 접대비 지출이 3억원대→1억9000만원대로 41.2% 감소시켰다. 접대비 감소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알보젠코리아. 지난해 3분기까지 11억이 넘는 비용을 접대비에 사용했던 알보젠코리아는 10분의 1 수준인 1억1000만원대로 지출을 90.1% 줄였다.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은 0.81%→0.08%로 0.73%p 감소된 것으로 확인된다.
물론 이 같은 흐름 속에서도 접대비 지출을 늘린 기업들은 있다. 접대비를 공개한 42개사 중 15곳이 접대비 지출을 늘렸다.
올 들어 매출액이 24.8% 증가한 대한뉴팜은 접대비 지출을 8억4000만원대→19억9000만원대로 134.6% 늘리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도 1.06%→2.0%로 0.94%p 증가하면서 대화제약과 함께 매출액 대비 접대비 비중이 가장 높은 회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삼일제약(55.2%)과 메디톡스(55.5%), 셀트리온제약(40.8%) 등의 접대비 증가가 눈에 띈다. 규모상으론 신풍제약이 지난 9개월 동안 35억6000만원을 사용해 접대비 지출액수가 가장 컸다.
한편 상장제약사들 중 녹십자와 한미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한독, 동화약품, 영진약품, 경동제약, JW신약, 일성신약, 삼아제약, 조아제약, 고려제약 등 13개사는 판매관리비 중 접대비를 별도 기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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