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와 투자"…제약-바이오, 2년간 유상증자 '봇물'
- 가인호
- 2017-11-23 06: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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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W중외-제넥신 등 30여곳 1조 5000억원 이상 자본금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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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2년간 유상증자 사례는 눈에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당수 기업들이 R&D 자금과 시설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증자를 결정했다.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유상증자는 신주를 발행할 경우 그 인수가액을 현금이나 현물로 납입시켜 신주자금 또는 재산이 기업에 들어오는 경우다.
22일 관련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유상증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중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26개 제약 바이오기업이 유상증자를 결정했고, 규모는 총 1조 57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3월 주주배정방식을 통해 2143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목적은 차입금 상환이었다.
하지만 대다수 유상증자의 경우 R&D 자금과 시설투자 자금 마련을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실제 지난해 JW중외제약이 11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재무구조개선 및 R&D 자금확보였다.
바이로메드 1827억대 규모의 유상증자도 운영자금 및 R&D 자금마련이 주 목적이고, 코오롱생명과학의 1300억원대 규모의 유상증자 역시 신약인 '인보사' 양산을 위한 공장신축 등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결정이었다.
제넥신의 600억원원대 유상증자나 인트론바이오의 230억원대 유상증자도 신약임상 진행 및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것이었다.

결국 이같은 R&D 투자로 인해 2018년은 결실을 맺는 원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전망이다.
2015년 이후 다수의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만큼 약 2~3년의 임상 기간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글로벌 임상 결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1분기 한미약품의 미국 3상 결과, 하반기 바이로메드, 신라젠의 글로벌 3상 결과 등 임상 모멘텀이 다수 기대되며, 5월 대웅제약의 나보타(보톡스 시밀러) 미국 허가, 6월 녹십자의 IVIGSN(혈액제제)의 미국 허가 등 글로벌 허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한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제약바이오 대장주 4개 종목의 수익률(1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은 신라젠이 548.8%의 주가 수익을 올렸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152.7%, 셀트리온 71.2%, 한미약품 91%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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