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때아닌 생리식염수 특수…코세척용 인기몰이
- 김지은
- 2017-12-08 0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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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서 생리식염수팩, 코세척 등장으로 인기…청소년, 여성 고객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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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매스컴에서 식염수팩, 코 세척 등이 노출되면서 약국용 무방부제 생리식염수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주로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이나 한참 여드름이나 피부트러블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사거나 부모가 대신 구입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유는 생리식염수팩에 있다.
방송과 온라인 상에 생리식염수를 솜이나 탈지면에 적셔 얼굴에 붙여놓는 방법이 피부가 건조하거나 트러블이 있을 때 유의하단 소개가 나오면서 관련 제품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는다는 것이다.
최근 한 피부과의사는 케이블방송 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에서 할 수 있는 피부 셀프 케어 방법으로 생리식염수팩을 권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 중 "피부가 너무 건조하거나 홍조가 심할 때 추천하는 게 생리식염수 팩"이라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를 솜에 적셔 얼굴에 붙인 후 10~15분 후 떼어내면 좋다"고 소개했다.
이어 "생리식염수는 체액과 유사한 농도로 얼굴에 부착해도 안전하고 수분 공급과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렌즈 세척용 식염수가 아닌 주사용, 흡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무방부제 멸균 생리식염수를 약국에서 구매해 사용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한 연예인이 유명 TV 프로그램에서 주기적으로 사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코 세척 관련 제품이다.
만성 비염을 앓고 있는 연예인이 매일 아침 코세척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세척을 위한 코 세정기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기구와 안에 넣어 사용할 내용물까지 구매하면 2만원대가 넘다보니 청소년들은 가격이 저렴한 생리식염수를 구입해 가는 경우가 많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일부러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일부 약사들은 그간 큰 관심을 갖지 않던 식염수와 코세척 제품 진열 코너에 별도 POP를 제작해 부착해 놓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은 방송이나 인터넷의 영향이 워낙 커 뭐가 좋다거나 연예인이 사용하면 바로 소비자 반응이 온다"면서 "최근에 생리식염수를 찾는 고객이 특히 늘어 찾아보니 팩과 코세척 등이 인기를 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전에는 가장 구석 자리 하단에 놓아뒀었는데 찾는 고객이 늘면서 진열대 한단 위로 옮기고 '코세척이 가능하다'는 설명도 기재해 놓았다"면서 "단순 판매만 하기 보다는 구입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코세척을 원하는 경우 비염에 따른 상담 등도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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