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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시움 수화물 특허종료 임박…동일 제네릭 '기지개'

  • 이탁순
  • 2017-12-20 06:14:58
  • 시장은 이미 관련 제제로 포화상태...오리지널 가치 증명

항궤양제 넥시움 수화물 특허 종료일정에 맞춰 동일성분 제네릭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넥시움과 같은 에스오메프라졸 제품은 200개가 넘는다. 하지만 대부분 품목들이 넥시움과 수화물을 달리하는 국내 생산 제품들이다.

넥시움과 동일성분의 약물은 수화물특허가 종료되는 내년 5월 25일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한 상황. 특허가 임박해오면서 동일성분 약물 개발도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넥시움과 동일한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성분 제네릭약물의 생동성시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0월말 유유제약이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은 이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도 생동승인을 받았다.

현재 에스오메프라졸 제제 허가건수는 216건에 달한다. 여기에는 오리지널 넥시움을 비롯해 한미약품의 염변경 개량신약 에소메졸캡슐(에스오메프라졸스트론툼사수화물), 무수물 제품인 경동제약 에소프라캡슐 등 8품목이 포함돼 있다.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모두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이수화물 약물들이다. 대표적 제품으로 대원제약 에스원엠프, 종근당 오엠피에스가 있다.

오리지널을 제외하고는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 성분 약물은 없는 상황. 이는 넥시움의 관련 특허(신규형의 S-오메프라졸)가 내년 5월 25일 종료되기 때문이다.

국내사들은 해당 특허를 회피하고자 수화물을 달리해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이미 시장은 포화상태다.

그러나 오리지널 넥시움의 가치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넥시움의 2017년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은 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 상승했다. 대표적 PPI 계열 약제인 넥시움은 위식도 역류질환(GERD), 헬리코박터필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COX-2 비선택성, 선택성) 투여와 과련된 상부 위장관 증상(통증, 불편감, 작열감)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투여가 필요한 환자,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의 치료, 정맥주사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의 유지 요법 등 다양한 병변에 사용된다. 아무리 시장이 포화상태이지만 이처럼 오리지널 점유율이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동일성분 제네릭도 해볼만하다는 인식이 일부 국내 제약사들에게 퍼지고 있다.

이에 앞으로 생동을 진행하는 제네릭사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넥시움 동일성분 제네릭 출현이 시장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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