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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 바이로메드 다래복합추출물 공동개발…판권확보

  • 이탁순
  • 2017-12-26 10:39:04
  • 2019년 국내 판매 기대...투석환자의 소양증 개선용

(왼쪽부터) 진양제약 최재준 대표이사, 바이로메드 김용수 대표이사
진양제약(대표 최재준)은 혁신 바이오신약,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 바이로메드와 다래복합추출물(PG102P)의 국내 상용화 계약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자체 원천 기술에 기반한 유전자치료제로 미국에서 바이오신약 임상시험을 실시한 국내 최초 기업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 및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미국에서 임상 3상 개발중에 있다.

양사는 22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진양제약 본사에서 조인식을 갖고 투석환자의 소양증 개선용 제품으로 다래복합추출물(PG102P)의 국내 상용화 계약에 합의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주)바이로메드 김용수 대표이사, 손미원 연구소장과 진양제약 최재준 사장, 임종구 부사장, 차봉진 부사장 등 두 회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진양제약은 투석환자의 소양증 개선을 위한 PG102P의 국내 판매 및 제조 등 독점실시권을 갖게 된다. 바이로메드는 진양제약이 국내 소양증 개선용 제품으로 판매할 경우 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소양증 개선 제품을 위한 인체시험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체시험에 소요되는 연구개발 제반 비용은 양사가 공동부담 한다.

소양증은 가려움증을 주증세로 하는 피부질환의 일종이며, 투석환자들의 피부증상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이다. 혈액 투석 환자에게는 신장기능 장애, 중추성 감각 조절이상, 피부건조 등의 이유로 소양증이 발생하는데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으로 나타난다. 혈액 투석으로 인한 소양증 환자들은 이러한 증상완화를 위해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크림등의 약물을 처방받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도 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국내 혈액 투석환자는 7만942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들 환자들 중 35%는 소양증 관련 약물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양제약은 바이로메드의 연구개발 능력과 진양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상용화가 예상되는 2019년부터 국내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은 "이번 다래복합추출물 상용화 계약을 초석으로 천연물신약 개발 및 시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바이로메드와 연구·개발 협력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미원 바이로메드 연구소장은 "PG102P에 포함된 다래추출물 원료는 이미 피부가려움증 등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라면서 "진양제약은 병원 영업력을 갖추고 있는 제약사로서 이들의 영업력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PG102P가 소양증 환자 대상의 병원 처방용 제품으로 판매된다면 우리의 기능성 원료가 활용된 제품이 또 다른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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