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국 독감환자 '북새통'…타미플루 주문 폭주
- 정혜진
- 2018-01-03 12: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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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 치료제 약국 주문량 상위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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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12월을 기점으로 감기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 환자 증가는 객관적인 통계 수치로도 나타났다. 2일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2월 17~23일 7일동안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 2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53.6명이 독감 의심 환자로 분류됐다.
이는 11월 19~25일 당시 1000명당 7.7명과 비교해도 한 달 만에 독감 의심 환자 비율이 7배 가까이 늘어났다. 독감 유행으로 구분하는 기준은 1000명당 6.6명이다.
12~1월, 2~3월로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차례로 유행하던 예년과 달리 이번 겨울에는 A형·B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기도 하다. 질본 측은 그 원인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도 원인을 밝히지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두가지 유형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려드는 독감 환자에 약국도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등 독감 치료제 재고를 충분히 준비하고 환자 투약에 분주한 모습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요즘 가까이 있는 내과에서 오는 처방전 대다수가 감기나 독감 환자다"라며 "특히, 공기가 안 좋고 미세먼지 수치가 높았던 최근에는 기관지 환자들이 많이 늘었다. 전반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번갈아 오며 기온차가 벌어져 감기 환자가 늘어난 듯 하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한 약사도 "연휴가 끝나고 2일 하루 종일 정신없이 환자가 밀려들었다. 감기 환자가 많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타미플루 외에도 '코푸시럽' 등 감기에 널리 처방되는 관련 의약품 약국 주문량도 급증하고 있다.
3일 오전 현재 각종 의약품 온라인몰에는 '타미플루'와 '한미플루', '코푸시럽'이 나란히 약국 주문량 1~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12월 초까지만 해도 타미플루 주문량이 없어 의아했는데, 중순을 지나면서 타미플루 주문량이 크게 늘어나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며 "이번 감기가 독하고 오래가서인지 감기 관련 제품 전반적으로 주문량이 많이 늘었다. 연말연휴가 끝나고 어제오늘 환자 대거 몰리는 탓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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