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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GSK, 외국인 사장 체제 전환…조직 변화 예고

  • 어윤호
  • 2018-01-20 06:14:56
  • 법인 설립 이래 최초 사례…제니 정-줄리엔 샘선 선임

지금까지 한국인 CEO를 채용해 왔던 외국계 제약사 2곳이 첫 외국인 사장을 선임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얀센과 한국GSK가 한국인 사장의 후임으로 외국인을 선택했다.

얀센은 아시아태평양지부 마케팅 담당 부회장으로 김옥연 대표가 승진·이동하면서 중국법인 출신의 제니 정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회사는 1983년 장정훈 대표 선임 이후 이2007년 현 보령제약 사장인 최태홍 대표, 2011년 전 한독 부사장인 김상진 대표, 2012년 김옥연 대표 등 줄곧 내국인 사장 체제를 유지해 왔었다.

제니 정 사장은 지난 2002년 중국 시안 얀센에 마케팅 매니저로 입사한 후, 2013년 제너럴메디슨 사업부를 이끌며 성공적인 실적 개선을 이뤘고, 이후 항암제 및 면역사업부를 총괄한바 있다.

GSK의 경우 홍유석 사장의 뒤를 이어 줄리엔 샘선 대표를 수장으로 맞이했다.

이 회사는 글락소웰컴 시절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김진호 전 회장 이후 2014년 홍유석 사장을 선임했는데, 홍 대표가 이번에 GSK 캐나다 제약사업(치료제 및 백신) 법인 대표로 영전하면서 새 인사를 단행했다.

줄리엔 샘선 한국법인 사장 지명자는 공공 및 민간 부문 모두에서 풍부한 보건의료 및 제약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공립병원과 정부기관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2012년 GSK에 입사했고, 최근에는 영국 본사의 GSK 호흡기질환 사업본부에서 글로벌 영업마케팅 전략을 주도해 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얀센과 GSK는 다국적제약사이지만 국내 정서와 전통적인 기조가 있었던 회사다. 새 CEO 취임 후 사내 조직 및 문화 전반에 걸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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