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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단톡방 약사는 2천명"…SNS 정보공유 대세로

  • 김지은
  • 2018-02-05 12:14:56
  • 카카오톡 단체톡방·밴드 학술 모임 인기…시·공간 제약 없이 소통

약사들의 소통 공간이 오프라인을 넘어 소셜 미디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사들이 직접 만들고 소통하는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등 SNS 모임이 확산되고 있다.

약사들이 SNS에서 모임을 갖는 주된 이유는 학술, 약국 경영 정보 공유 때문이다. 오프라인에 비해 시간과 공간적 제약이 적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해 빠르고 간편하게 자신의 생각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사들의 호응도 좋은 편이다.

약국 근무 중에도 손쉽게 사용이 가능한 SNS를 선호하는 약사들이 많아지면서 소셜미디어 상에서 이런 단체방을 만드는 주최도 다양해지고 있다.

개국 약사들 사이에서 SNS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제품 마케팅, 판매기법 공유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업체, 단순 약국 운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지역 약사회 등이 단체방을 만들어 운영을 주도하는게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게 최근에는 약사들이 주도적으로 학술 정보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소규모 모임이나 단체, 또는 개별 약사가 SNS 단체방을 만들고 동료들의 입소문이나 초대를 통해 가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들 SNS 모임에는 수백명에서 최대 2000~3000명에 달하는 약사들이 참여하고 있고, 일부 SNS 단체방은 오프라인 모임 이상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약사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톡방이나 밴드에 한 개 이상 가입하지 않은 약사는 없을 것"이라며 "굳이 컴퓨터 앞에 앉아 로그인을 해 들어가야 하는 홈페이지나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을 이용하는 비율도 크게 줄었다. 약국 업무 특성상 틈틈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데 더해 궁금한 것을 묻고 답을 얻을 수 있단 점에서 SNS를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단순히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SNS 단체방을 강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다.

일부 단체나 모임에서 스타 약사 강사를 SNS방에 초빙해 이 약사들이 단체방에서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중요한 부분을 짚어주면 그 안에 참여 중인 약사들이 실시간으로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궁금한 내용을 질의하는 방법이다. 일부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의약품 부작용 보고 밴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도 단순 부작용 사례를 공유하는데 그치지 않고 약사들이 학술 정보와 경영 정보를 교류하는 커뮤니티로 활용되고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오프라인 강의는 서울,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 약사들은 소외되는 경우도 많고, 단순 강의나 온라인 커뮤니티는 일방적인 정보 전달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SNS가 활성화되면서 지방 약사들도 양질의 학술 정보나 경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고, 무엇보다 다수 약사들의 생각과 지식들을 한 공간에서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나눌 수 있단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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