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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파협동조합 첫 배당 논의…새 이사장에 백승준

  • 김지은
  • 2018-03-12 06:15:56
  • 3년 순이익 9000여만원 달성…김칠영·이연수 약사 감사로

11일 서울약사신협에서 열린 제5회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총회에서는 조합 사상 처음으로 배당에 대해 논의했다.
한때 실효성 논란을 빚으며 정체를 보이던 약사 협동조합이 꾸준한 수익사업을 통해 활로를 개척해 가고 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11일 서울약사신협 7층 대연회장에서 제5회 정기총회를 열고 잉여금 배당과 더불어 신규 임원을 선출을 심의했다. 현재 아로파협동조합의 조합원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114명으로 총무, 재정관리, 인사, 아로파몰, 공동구매, 판매지원, OTC활성화, 법무지원 등 총 8개 팀이 운영되고 있다.

김진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임기 2년감 많은 성과를 올렸는데 모두 여러분 덕"이라며 "지난 2년이 기초를 닦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2년은 한 번 더 점프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즐겁게 일하고 배당만으로도 살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기를 꿈 꿔왔다"며 "오늘 총회에서 이익금을 어떻게 공정하게 나눌지 논의하게 되는데 올바른 모습을 찾기를 기원한다"고 덧붙혔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신임 이사진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지난해 결산 기준으로 총 자산은 1억8006만7776원, 이중 차기이월 이익잉여금은 9101만1275원이라고 밝혔다.

잉여금의 경우 2015년 1976만1715원, 2016년 2609만5413원, 지난해 9100여만원으로 3년 연속 순이익을 달성했다는 게 조합의 설명이다.

이날 아로파는 조합 운영 사상 처음으로 지난 3년간 협동조합 수익사업을 통해 모인 91000여만원 중 일부를 조합원들에 배당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백승준 신임 이사장
조합은 이날 이번 총회에서 배당 여부를 거수한 결과 찬성 29명, 반대 47명으로 배당을 다음으로 넘기고 잉여금을 적립하기로 했다.

향후 잉여금의 배당은 현금으로 하고, 배당 기준은 전체 잉여금의 10%는 출자금 배당, 20%는 기본배당, 70%는 이용실적 배당으로 하기로 협의했다.

조합은 이날 신임 이사장과 감사도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에는 백승준 전 약준모 회장이, 이사에는 김보견, 김혜영, 백승준, 이송이, 정진환, 하진기, 황은경 약사가 선출됐다. 새 감사에는 김칠영, 이연수 약사가 조합 학술전문위원에는 김명철, 배현 약사가 위촉됐다.

백승준 신임 이사장은 "고민도 많았고 어깨도 무겁다"며 "특히 오늘 자리는 지금까지 약사사회에서 없었던 최초에 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약사협동조합에서 처음으로 배당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여태까지 있었나 할 정도로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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