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개발 레일라, 다발성경화증 치료효과 확인
- 이탁순
- 2018-04-12 1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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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모델에서 병인 요인 세포수 감소...미국진출 신중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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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201은 원래 골관절염 치료제로 개발돼 임상3상을 거쳐 레일라TM라는 제품명으로 처방되고 있는 천연물신약. 국내 시장에서만 22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바이로메드 연구팀은 후속 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 효과를 조사, 다발성 경화증 동물모델에서 높은 치료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체내 면역체계가 우리 몸의 일부 구조를 스스로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써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에서 염증이 일어나고, 신경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초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일단 발병하면 평생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질병 전개 과정에서 IL-17라는 사이토카인과 Th17이라는 T 임파구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세계적으로 200만~25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미국의 경우 30세 이상 에서 1000명당 1명이 발생할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ResearchAndMarkets 시장분석 기관에 따르면 다발성 경화증 시장은 2016년에 18조원(약 $ 16 Billion)였고, 2025년에는 3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는 fingolimod(길레니아), IFN β (베타페론, 아보넥스, 레비프), natalizumab(티사브리)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여서, 의료적 미충족요구가 매우 큰 질환이다. 염증 억제 작용으로 잘 알려진 TNF 억제제등도 다발성 경화증에는 잘 듣지 않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상당히 많은 다국적 제약기업들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개발을 사업목표에서 높은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바이로메드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 결과에 따르면 PG201은 자가면역 염증 병인으로 작용하는 특정 T 세포 두 종류인 (즉 'CD4 + T-bet + Th1세포'와 'CD4 + RORγt + Th17 세포')의 수를 모두 감소시켰고, 부가적으로 인터페론 - 감마 (IFN-γ) 및 인터루킨 -17 (IL-17)의 양을 떨어뜨렸다고 보고되고 있다.
또한, PG201은 다발성 경화증 동물모델(EAE)에서 질환 발병을 지연시켰을뿐만 아니라 각종 임상 증상 및 염증 지표들의 수준에서도 개선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PG201이 염증성 T 세포의 기능 분화 억제를 통해 다발성경화증을 예방하거나 사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바이로메드는 여러 요인들을 신중히 고려해 미국시장 진출을 신중히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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