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5천명 중 22명인 공단 약무직…채용 늘린다
- 이혜경
- 2018-04-25 12: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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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영 실장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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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약무직 전문성을 키워 역할 확대에 나 설 전망이다. 지금은 정원 1만4595명 중 22명(0.15%)이라는 소수의 직제지만, 약사들이 건보공단에서 전문성을 발휘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지난해부터 약무직의 전문성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연말 직제규정 개편을 통해 약무직을 일반직 직군에 편입해 1급까지 승진을 보장했다.
일반직과 별정직은 1급부터 6급까지, 약무직은 3급부터 5급까지 두면서 사실상 약사들의 3급 이상 승진이 막혀 있던 규정을 없앤 것이다. 2013년 약무직 직제가 신설되고 5년 만의 변화다.
조금은 더디게 보이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고 실장은 "전문직들이 스스로에 대한 PR이 약하다. 일반 직원들보다 많은 일을, 전문적으로 해내면서도 '내가 원래 해야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 실장은 "보험급여실 약무직 또한 마찬가지였다. 업무를 처리하고 자료를 준비하는 수준이 높은데, 밖에 알리지를 않는다. 자기를 PR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놀랬다"며 "건보공단 약무직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풀"이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1만4000여 명의 거대 행정조직에서 소수일 수밖에 없는 약무직의 업무 PR을 자신이 맡겠다고 했다.
고 실장은 "약무직의 업무를 PR하고, 이들이 약무직에만 머무르지 않고 관리자(1, 2급)로 클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보험급여실장에 머무는 동안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건보공단 약무직 정원은 모두 보험급여실 소속이다. 이곳에서 약가협상, 약가제도 개선 등 정책지원, 의약품 사용 분석과 활용 등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문재인케어에 따른 약제 보장성 강화 정책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약무직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건보공단은 올해 1월 4~5급 약무직 4명을 채용한 데 이어 추가로 10여 명의 약무직 채용을 진행하거나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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