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그린워싱' 주의보…업체들, 친환경 봉투인 척 공급
- 정혜진
- 2018-06-08 12:28:30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짜 친환경봉투' 공급 논란...전량 회수도 빈번
- PR
- 7월 아직도 모르면 큰일 나는 약국 신제품 정리 ‘팜노트’
- 팜스타클럽
정부가 일회용 포장재와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친환경', '생분해' 재질 포장재를 표방한 '그린워싱' 제품들도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
약국도 생분해성 비닐 사용처가 증가하는 만큼, 이러한 '그린워싱' 업체를 가려낼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가짜 생분해성 비닐을 사용한 업체 제품을 유관으로 구별하기 힘들어 정부의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국에서 무상 제공하는 생분해비닐이 대표적인 경우다.
원칙적으로 자연환경에 전혀 무해한 비닐을 생산하려면, 업체가 인증마크를 받아야 하며, 100% 생분해된다는 점을 인증받은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인증 업체가 인증 원료를 사용해 생산한 비닐봉지 제품별로도 별도의 환경 마크를 획득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원칙을 모두 지킨 비닐봉지는 단가가 높고 공급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는 점을 악용해 인증받지 않은 원료를 쓰거나 제품 인증은 생략한 불완전한 비닐을 '친환경 인증 생분해성 비닐'로 홍보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한 지역약사회가 약국 복지 차원에서 공동구매한 비닐 생산 업체도 완전한 친환경 인증 마크 획득 업체가 아니라는 의혹을 받았다.
또 약국 거래 업체가 서비스 차원에서 무상 제공한 환경부 인증 마크를 단 비닐도 업체가 거짓으로 인증마크를 단 것이라는 의혹이 일면서 전면 회수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업체 관계자는 "비닐, 포장재에 대해 정부 규제가 강해지면서, 관련 시장이 돈이 되겠다며 무분별하게 '친환경'을 표방한 그린워싱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익을 많이 남기려다 보니, 친환경 원료와 공법대로 생산하지 않고 합성수지에 약품을 타는 등의 꼼수를 쓰는 사례들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약국에서 친환경 비닐 소재를 맨눈으로 구분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관련 사이트에서 인증 비닐을 검색할 수 있으나, 이마저도 원료 자체를 속일 가능성이 있다. 정부 주도 하에 생산 업체는 물론, 원료와 제품 개별 인증을 허위로 기재한 업체를 단속하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모르고 사용했다 해도 소비자에게 비닐봉지를 전달하는 주체는 약국이 된다. '제약사와 약사회에서 받은 비닐봉지'라고 해명해봐야 소용이 없다"며 "정부 단속 강화와 약국 자체적으로 철저한 검수만이 약국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분회·온라인몰, 약국에 생분해 봉투 무상제공 '눈길'
2018-06-05 06:30
-
가짜 친환경 비닐 찾아내려면 '봉투마크' 확인하세요
2018-05-04 12:25
-
약국 공동구매 추진한 친환경 비닐봉투 알고보니 가짜
2018-04-28 06:30
-
약사회 "무상제공 비닐은 EL724뿐...구매 전 확인 필수"
2018-04-25 12:22
-
가짜 생분해비닐 무상제공땐 과태료…약국 식별법 관심
2018-04-25 06:26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국이야 마트야?…홈플러스 휴업에 라면·과자 파는 창고형 약국
- 2이부프로펜-파마브롬-산화마그네슘 시럽제 최초 허가
- 3살생물 규제 본격화…GMP 제약공장 소독제 교체 부담
- 4삼성 출신 바이오벤처 줄줄이 IPO 진출…성공 DNA 탑재
- 5임신중지약 온라인 불법 유통 5년간 3189건 적발
- 6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 지정…조제료 30% 가산 적용
- 7"자동차 보험, 의과 전체가 한방병원 하나에 밀릴 판"
- 8만성 통증, 약국이 관리…OCNT 맞춤 영양상담 사례 공개
- 9한의계 복지부 보직 문제 지적…고위직 양의사 7명 편중
- 10삼일제약 일일하우, 어린이 알티지 오메가3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