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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손발톱무좀약 허가는 차광용기, 실상은 투명용기

  • 김지은
  • 2018-06-12 12:25:26
  • 유명 제품들 투명병 포장…빛 노출 시 제품 변질 우려 제기

여름철이면 판매가 늘어나는 손발톱무좀치료제의 포장 용기가 제품 허가와 다르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최근 약국에서 실무실습 중이라는 한 약대생은 데일리팜을 통해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부 손발톱무좀치료제의 투명 저장 용기의 문제점을 알려왔다.

제보에 따르면 손발톱무좀치료제의 경우 식약처 허가 상 저장방법이 차광기밀용기 보관으로 돼 있고, 해당 문구는 각 제품 겉면에 표기돼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차광 용기가 아닌 투명 유리병을 저장 용기로 사용하면서 제품 안내에 ‘원래 용기에 넣고 꼭닫아 보관토록 한다’는 내용을 추가해 놓고 있다. 개별 유리병을 원 포장인 박스에 넣어 보관하면 차광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보한 학생은 "실제 환자들은 편의상 케이스를 버리고 제품만 따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고 투명병을 종이상자에 보관하는 게 차광용기에 보관하는 것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며 "허가사항과 다르게 차광용기가 아닌 투명용기로 생산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한미약품 무조날S의 경우 차광병을 사용 중이고, 차광용기와 유리용기의 성분 안전성 시험결과 실내조도(300lux)에서 5.5개월 간 빛에 노출했을 때 투명용기의 경우 불순불이 차광병에 비해 4배 많았다는 연구 결과를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환자들에 차광해 보관토록 책임을 넘기기보단 제품 품질저하 우려가 있고, 허가사항과도 맞지 않는 만큼 해당 제품군의 저장용기를 차광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며 "식약처에서는 허가 후 제품이 허가대로 생산되는지 사후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문제가 해결될때까지는 약국에서 환자에 복약지도 시 제품을 외부 박스 케이스에 넣어 차광해 보관토록 권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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