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생기는 '00페이'…약국 결제방식도 변화할까
- 김지은
- 2018-08-11 06: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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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관광객 대상 약국, 알리페이 도입…"이용률 높진 않아"
- 카카오페이도 선풍적 인기...정부 주도 소상공인페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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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수수료 부담 없이 QR 코드와 고객 스마트폰을 이용, 계좌이체를 하는 ‘페이’ 형태 결제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최근 약국들이 관심을 갖는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는 카카오페이 큐아르다. 업체가 결제 시스템 도입과 더불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키트 제공과 일정 기간 결제 할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신청 약국도 늘었다.
설치가 간편하고 별도 금액이 들지 않는단 점도 장점이지만 무엇보다 약사들은 결제 수수료가 없단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고 있다.
더불어 중국인 등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많은 약국에서 관심을 갖는 결제 서비스는 '알리페이'다.
중국에서는 이미 간편 계좌이체 형태의 결제 서비스 이용이 일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만큼 약국을 찾는 관광객 중 해당 결제 방식이 있는 약국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관광객들의 이런 수요를 반영해 알리페이의 경우 약국뿐만 중국인들의 방문이 많은 국내의 판매업소들에서는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페이 역시 스마트폰으로 판매업소에서 등록한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되고, 계좌이체 되는 형식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찾다보니 얼마 전부터 알리페이는 활용 중이고 카카오페이도 신청을 해 놨다"며 "소비자의 결제 편의를 돕는 것도 있지만 약국 입장에서는 따로 현금을 만질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 카드 수수료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에서 연내 도입을 발표한 소상공인 페이 역시 지역 내 약국들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결제 서비스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가 첫발을 뗀 후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도 연내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2020년까지 전국으로 확산해나간다는 계획도 있다.
하지만 해당 결제 서비스를 이미 도입한 약국들은 현재로써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아직 해당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낮고 이용을 원하는 경우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카카오페이를 도입했지만 아직 이용은 없는 상태"라며 "워낙 신용카드 결제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고 결제 과정도 복잡하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중국 등 해외에서 간편결제 확산된 것처럼 국내에서도 여건이 마련되면 사용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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