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바이오 7곳 3587억 자금조달…하나제약 '최대'
- 이석준
- 2018-09-17 06: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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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전체 30%인 1061억 납입 예정…3상 신약, 탄탄한 실적 등 몸값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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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공개(IPO)에 나선 제약바이오 7곳이 358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하나제약은 1061억원으로 가장 많은 공모자금을 모았다. 이들 기업은 신약개발, 시설투자, 차입금 상환 등에 공모자금을 활용해 기업가치(시가총액)를 높일 계획이다.

7곳의 공모자금은 총 3587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올릭스, 아이큐어, 동구바이오제약, 한국유니온제약 등 4곳이다. 이들 기업은 당초 공모 예상 금액보다 납입 금액이 커졌다.
3587억원 중 30% 정도인 1061억원은 하나제약이 조달했다. 7곳 중 최대 금액이다. 하나제약은 17일(오늘)과 18일 청약을 거쳐 20일 공모자금이 납입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빅3 증권사로 불리는 한국투자증권(5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3개)이 주관사로 상장을 완료한 기업은 11곳(코넥스 제외)이다. 이중 공모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1277억원의 롯데정보통신이다. 나머지는 1000억원을 밑돌았다. 하나제약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하나제약의 1000억원이 넘는 자금 조달은 '마취제 신약(레미마졸람) 등 R&D 파이프라인과 탄탄한 실적 및 재무구조'에 기인한다.
레미마졸람은 미국과 일본 허가 신청이 임박했다. 미국은 코스모, 일본은 먼디파마가 오는 4분기 해당 국가에 승인 신청서를 낸다.
선진국 시장 허가는 신약은 물론 기업 가치도 높이게 된다. 하나제약은 레미마졸람 한국 개발, 판매, 유통 및 제조 등의 독점 권한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21년 레미마졸람 국내 출시 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진출 목표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제약은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증대를 수년째 증명하고 있다. 2007년 414억원이던 매출액은 2015년 1089억원으로 첫 1000억원대 시대를 열었다. 올 상반기에는 743억원을 달성해 1500억원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수익성 측면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15년 14.2%, 2016년 19%, 지난해 22.9%로 매년 올라가고 있다. 순이익률도 지난해 17.5%를 기록했다. 모두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치다.
현금도 늘고 있다. 2017년 말 129억원으로 기초와 비교하면 116억원이 증가했다. 영업활동 호조로 순이익이 늘은 가운데 운전자본(매출채권, 재고자산 등)으로 인한 현금 유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나제약의 상장 시 시가총액은 4500억원 정도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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