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포시가', 심혈관질환 예방 입증 성공
- 어윤호
- 2018-09-28 06: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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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Z, DECLARE 톱라인 공개…심부전·심혈관 사망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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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했지만 혹시나 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억제제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가 심혈관계(CV, cardiovascular) 혜택 입증에 성공했다. 이제 'DECLARE 결과가 나와봐야...'라는 소리는 들을 필요가 없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본사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CV 관련 유효성을 평가한 3상 DECLARE-TIMI58 연구 결과, 포시가가 위약대비 1차 평가항목인 심부전, 혹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 등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포시가는 이로써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에 이어 SGLT-2억제제 중 두번째로 CV 효능을 입증한 약물이 됐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DECLARE는 기존 연구와 차별점이 있다. 모집단이 1만7000명 가량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중 가장 많은 당뇨병 환자가 참여한다.
심혈관질환 위험 및 다중 위험 요소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포시가 10mg을 위약과 비교해 평균 4.5년을 추적 관찰한 후 1차 예방 및 2차 예방효과를 관찰한 이벤트 드리븐 연구이다. 심부전과 CV로 인한 사망과 입원 위험을 동시에 살핀 연구는 유일하다.
Stephen Wiviot 하바드 의과대학과 브링엄, 여성병원 오셔 통합암센터(Harvard Medical School and Brigham and Women's Hospital) 교수는 "포시가의 심부전 및 CV질환으로 인한 사망, 입원율 감소 효능 입증은 광범위한 유형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달 발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유럽당뇨병학회(EASD,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의 제2형 당뇨병 공동 진료지침에서는 SGLT-2억제제 계열 전체를 환자의 CV 위험도를 판단해 처방토록 권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라인 최종본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초안 내용 중 가장 큰 변화는 심혈관 질환 환자에서 CV 보호 효과가 데이터 상으로 입증된 약물 사용을 통합했다는 것이다. 해당 약제에 포함되는 것이 SGLT-2억제제와 GLP-1유사체 중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와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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