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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송파·서초구약 뭉쳤다…11월 4일 합동교육

  • 김지은
  • 2018-09-30 19:38:30
  • 회원들에게 더 좋은 교육 제공위해 협력...약사 1000여명 참석할 듯

왼쪽부터 서초구약 권영희 회장, 송파구약 박승현 회장, 강남구약 신성주 회장
회원 약사들에게 질 좋은 연수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 지역 3개 대형 분회가 뭉쳤다.

서울 강남·송파·서초구약사회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월 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합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별 분회 중심에서 벗어나 3개 분회가 뭉친데는 회원 약사들에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다는 분회장들의 뜻이 통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분회장들과 관련 임원진, 사무국들은 6개월여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그간 약사 연수교육과 관련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했던 점도 이번 합동 연수교육 기획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송파구약사회 박승현 회장은 "연수교육 관련 문제가 불거진데는 분회에서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지부, 대약으로 이관된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봤다"며 "시약, 대약으로 가는 인원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분회에서 책임질 부분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사실 여러 분회가 뭉치는 것보다 한 개 분회가 진행하는게 훨씬 더 쉬울 수 있다"면서 "하지만 3곳이 머리를 맞대고 예산을 함께 모은다면 더 질 좋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동시에 이 기회로 3개 분회가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된다고 봤다"고 덧붙였다.

실제 3개 분회가 뭉치다보니 개별 분회 연수교육보다 교육 장소와 강사진은 물론 커리큘럼까지 한층 더 질을 높일 수 있었단게 분회장들의 설명이다.

분회 회관에서 소규모로 진행했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학술대회와 같이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장소에서 스타 강사를 초빙해 회원 약사들이 듣고 싶은 강의를 구성하겠다는 목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에 더해 분회들은 교육 배정은 8시간이지만 강의 커리큘럼을 투트랙으로 진행, 총 16시간 교육을 마련해 회원들이 듣고 싶은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강남구약사회 신성주 회장은 "그간 분회 교육에서 초빙하기 어려운 강사진을 섭외할 기회도 있었다"며 "회원들이 단순 연수교육 시간을 채운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정말 듣고 싶고 기다려지는 교육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분회장들은 이번 합동 연수교육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다른 소규모 분회들에 선례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교육 이후에는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치고 개선할 부분을 판단해 다른 분회들에도 노하우를 전할 계획도 있다. 서초구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약사회 가장 중요한 순기능은 회원들에 다양하고 질 높은 연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늘 분회 차원에서 일상에 바쁜 약사님들에게 전문성 있는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3개구 회원은 물론 다른 지역까지 1000여명이 수강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며 "우리 시도를 바탕으로 여권이 되는 다른 분회들도 힘을 합쳐 더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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