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젊은 탈모'…건보 진료비만 연 1251억원
- 김정주
- 2018-10-08 1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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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민 의원 분석...20~30대 44% 육박, 여성이 전체 45%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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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탈모를 이유로 병원을 찾는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국가적인 대책 마련 등 지원이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탈모증 진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2017년 동안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03만명에 달했다.
지난 2017년 치료를 받은 탈모증 환자는 21만3770명이었다. 2013년 20만5608명에 비해 3.9% 증가한 수치다. 탈모증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이후 2014년 20만6066명, 2015년 20만8585명, 2016년 21만199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전체 탈모증 환자 중 45%가 여성 환자(47만100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 탈모증 환자는 2013년 9만4377명(45.9%) 이후 꾸준히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남성 탈모증 환자는 57만4943명으로 전체의 54.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의 젊은 탈모증 환자가 전체의 43.8%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탈모증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30대 탈모증 환자가 24.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22.4%), 20대(19.5%) 순으로 탈모증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남성 환자는 5년 동안 10%의 증가율을 보였다. 20~40대 젊은 탈모 환자 중 가장 큰 증가 폭이다. 5·60대 중년이 주요 대상이던 탈모가 20~30대 젊은 층에게 큰 비중으로 나타나는 것은 취업, 직장 생활 등 젊은 층이 받고 있는 과중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탈모로 진료를 받은 10대 이하의 연령의 환자는 전체의 10.2%로, 매년 꾸준히 2만 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 비율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20만명으로 25%, 서울이 17만9000명으로 21.3%, 경남이 5만8000명으로 7%로 나타났다. 이어 부산(6.7%), 인천(5.4%) 순으로 조사됐다.
기동민 의원은 "탈모로 인해 채용이 거부되는 등 청년층에게 탈모는 개인적인 문제를 떠나 삶의 질을 저하하게 하는 요소로 변모되고 있다"며 "탈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것이 먼저다. 또한 스트레스 등 후천적인 원인으로 인한 탈모의 경우는 사회적 현상으로 이해하고, 다양한 탈모의 원인을 찾고 이를 체계적으로 통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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