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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인원·해외연자 1550명…글로벌 약학회로 발돋움

  • 김지은
  • 2018-10-17 18:22:26
  • 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성황…신약개발 주제로 약학·제약산업 연구자들 머리맞대

문애리 대한약학회장
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가 역대 최대 등록 인원, 해외 연자와 세션 수를 기록하며 글로벌 학술대회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약학회(회장 문애리)가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중인 '2018 추계국제학술대회'에는 1550여명의 국내, 외 약학자들이 모였다.

대회 첫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약학회 집행부는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약학자는 물론 산업계,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글로벌 신약개발 트렌드를 읽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애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사전 1443명, 현장 68명을 포함 1551명이 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이번 자리를 위해 함께 고생한 집행부와 사무국 직원, 후원사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약학회는 올해 학술대회의 주안점 중 하나로 ‘국제화’를 꼽았다. 대회 첫날 진행된 아시아 4개 국가 약학회 협약 체결이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다.

더불어 각 세션에 참여하는 해외 연자를 20여명으로 늘리고, 전체 세션 중 절반 이상을 영어로 진행한 것 역시 글로벌 학회를 위한 준비였다고 설명했다.

이미옥 학술위원장은 "해외 참가자들이 문제없이 학술지견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총 39개 세션 중 20개를 영어로 진행하게 됐다"며 "국내, 외 연구자들이 학술 내용을 공유해 신약개발이란 꿈을 이뤄보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대 약대 김대기 교수, 대한약학회 홍진태 사무총장, 문애리 회장, 이미옥 학술위원장
약학회는 신약개발을 위해선 오픈 이노베이션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참가자들이 이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도 밝혔다. 약학자는 물론 제약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션을 늘린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이미옥 위원장은 "약학회 학술대회가 약대 교수들만의 잔치가 아닌 신약개발 관련 전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관련 내용을 공유해보잔 생각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했다"면서 "세션 구성도 이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홍진태 사무총장도 "국가적으로도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학회도 그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야 하는 과제를 갖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신약개발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만들었다. 학교에서 할 수 없는 것을 학술대회를 통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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