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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신바로·유한, 페마라 '유통 전담'...외형 확대 기대

  • 이탁순
  • 2018-11-26 06:20:00
  • 연말 공급처 변경 잇따라...원개발사들, 매출 상승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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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대원제약이 공급하는 골관절염 천연물신약 <신바로>
연말이 되면서 내년 사업 성장을 위한 제품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원제약은 녹십자의 골관절염 천연물의약품 '신바로'를, 유한양행은 노바티스의 유방암치료제 '페마라' 등에 대한 유통을 전담할 예정이다.

이들 제약사들은 새로운 도입제품 공급에 따른 외형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원개발사들 또한 제품유통이 확대되면서 품목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은 내달 1일부터 소염, 진통, 골관절증에 효능이 있는 천연물의약품 '신바로'를 공급한다.

이전 공급처는 원개발사 녹십자였다. 신바로는 2011년 출시 이후 100억원 넘는 블록버스터 성장한 국산 천연물의약품이다. 유비스트 기준 올해 9월 누적 원외처방액은 68억원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녹십자가 대원제약을 선택한 건 유통채널 다변화로 매출 극대화를 노린 것으로 해석된다. 대원은 펠루비 등을 통해 소염진통제 시장에서 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펠루비가 연매출 200억원대의 대형약물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신바로가 대원의 유통망을 등에 업고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노바티스 항암제 품목을 가져온다. 유방암에 사용되는 '페마라'와 '타이커브', 종양에 따른 고칼슘혈증 치료제 '조메타레디' 등 3품목을 마찬가지로 내달 1일부터 공급한다.

이들은 사용량이 꾸준해 어느정도 실적을 담보할 수 있는 품목이다. 아이큐비아 기준 2018년 유통판매액을 보면 페마라가 94억원, 타이커브가 80억원, 조메타레디 20억원을 기록했다.

유한으로서는 이들 오리지널 항암제를 영입함으로써 국내 항암제 시장에 대한 인지도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은 아나그레캡슐 등 항암제 라인이 있지만, 다른 질환군에 비해 매출규모가 큰 편이 아니다.

유한은 여기에 내년 1월부터는 종속기업인 엠지의 수액제품 대부분을 단독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엠지와 함께 공급했으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유한양행으로 판매-유통이 일원화된다.

해당품목은 엠지콤비주1호1000ml, 엠지콤비주페리1호 1100ml, 리피드엘씨티20%주 250ml, 폼스리피드20%500ml, 아미노글루주250ml, 아미노글루주500ml 등이다.

유한은 2014년 엠지에 투자해 지분률 38.5%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엠지티엔에이주페리와 엠지콤비주페리1호를 판매하고 있다. 이외 다른 수액제 품목들도 공급에 나서면서 외형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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