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뭉친 약학교수들…교육부 약대신설에 집단 반발
- 이정환
- 2019-01-04 17:37:5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약교협, 교수 600여명에 교육부 심사위원 위촉 불참요청 공문 보내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전국 35개 약학대학 교수진은 물론 명예교수진에게도 공문이 송달됐다.
4일 약교협 관계자는 "총회 의결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 심사위 위촉에 응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약교협은 교육부 약대 신설 계획을 보이콧하겠다는 결정을 실천에 옮기게 됐다.
약교협 총회 의결 결과와 보이콧 공문은 강제성이 없어 개별적으로 교육부 심사위 위촉에 응하는 약대 교수는 생길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교육부 위촉에 응할 경우 해당 교수는 약학계 합의안을 따르지 않았다는 일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약대정원 60명 증원과 2개 내외 약대 신설을 둘러싼 교육부와 약교협 간 불협화음은 해소되지 않게 됐다.
또 교육부가 다음주까지 심사위 구성을 완료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심사위가 어느정도 규모와 어떤 분야 전공 교수진(전문가)으로 구성됐지는지 결과에 시선이 모일 전망이다.
만약 약대 교수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채 의대, 간호대, 자연과학대 등 타과 전공 교수만으로 심사위가 꾸려지면 교육부 심사위 공신력 자체에 흠집이 날 가능성이 크다.
약교협 관계자는 "정부가 이미 모두 결정한 약대 신설 계획을 막기는 어렵다. 다만 진행과정에서 냉철하고 객관적인 평가 절차가 생략된 점은 분명하고 아쉽다"며 "교육단체인 약교협이 누차 제안한 증원 기준과 방향이 전혀 수용되지 않은 상황에서 심사위 참여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전국 35개 약대 교수들은 교육부의 이번 정책 운영에 상당한 반감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자로서 정부 정책에 무조건적 반대를 할 수는 없었다"며 "일단 심사위에 불응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교수 개인이 교육부 위촉에 응하는 것 까지 막을 수는 없지만 총회 의결 내용을 집행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약대 유치전 개막...대학들, 의대·병원 보유 변수되나
2019-01-04 06:15:40
-
12개 대학 약대신설 신청…교육부, 심사위 구성 착수
2019-01-03 06:25:37
-
"약학계 보이콧 상관없다"…교육부, 약대신설 강행
2019-01-02 06:25:42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3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6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7엄격한 검증과 심사기간 단축...달라진 바이오 IPO 생태계
- 8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9[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 10비베그론 성분 급여 도전...베타미가 제품들과 경쟁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