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약있어요?"…미세먼지에 관련 제품 매출 상승
- 김지은
- 2019-01-28 16: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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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마스크·인후스프레이·안약 별도코너 설치…매출 20~3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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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연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사전에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제품이나 목이나 눈, 피부 등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약국을 찾는 환자가 늘었다.
일선 약국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제품의 종류를 늘리거나 별도 진열대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약사들이 꼽는 약국의 미세먼지 관련 대표 제품에는 마스크와 인후 스프레이, 인후통약, 인공눈물, 프로폴리스 제품 등이 있다.
마스크의 경우 황사와 미세먼지가 몇 년째 기승을 부리면서 별도 진열대를 마련하는 약국이 늘었고, 최근에는 마스크만 수십여종을 들여놓은 곳도 있다.
일부 약국은 판매 제품과 견본 제품을 함께 진열해 소비자가 자신이 사용할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스크는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연령층에서 구매가 많은 만큼 사이즈나 모양에 민감할 수 있어 샘플을 확인하고 구입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고 소비자의 만족도도 크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영향으로 호흡기가 불편할 때 사용하는 인후스프레이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약국에서는 코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 제품이나 코 세척용 제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인후 스프레이도 사용 연령이나 증상 등에 따라 사용 제품이 달라지는 만큼 취급 상품을 늘리는 한편, 상담을 통해 증상이 심한 경우 인후통약을 권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상담에 따라 목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는 프로폴리스 제품을 권하는 약사도 있다. 관련 제품에는 프로폴리스 사탕이나 스프레이, 드롭 등이 있다.
미세먼지와 더불어 약국에서 눈에 띄게 매출이 늘고 있는 제품에는 인공눈물이 있다.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마스크에 이어 소비자가 약국에서 많이 찾는 게 인공눈물, 점안액이다.
점안액도 워낙 종류가 많고 소비자에 따라 선호하는 제품이 다른 만큼 최대한 가짓수를 늘리는가 하면 일부 약국은 견본상품을 함께 배치해 소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관광객이 일본 여행 중 많이 구입하는 제품 중 하나인 로토 점안액의 경우 보령제약이 수입해 국내에서도 판매되면서 관련 제품을 찾아 일부러 약국을 는 고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오피스 약국 약사는 "매약 위주 약국이다 보니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구비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키워드로 관련 상품들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비치하고 견본 제품까지 함께 진열하니 확실히 소비자 반응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마스크와 인공눈물, 나잘 스프레이 등의 매출이 올 겨울 들어 20~30%는 올랐다"며 "특정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우리 약국에 해당 제품이 있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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