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작년 영업익 급증...기술료수익 유입
- 안경진
- 2019-02-13 16: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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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영업익 393억원 집계...전문의약품 부문 신제품 매출성장·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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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전년대비 63.2%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최근 몇 년간 역성장을 지속하던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신제품 매출이 성장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자체 진단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어려워진 대내외 여건에도 영업부문의 체질개선을 이루고, 기술수출 수수료와 해외 마일스톤 등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전년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자체 개발 신약 '슈가논'과 도입신약 '주블리아'를 비롯해 '바라클, 이달비' 등의 신제품을 전문의약품 매출성장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988억원으로 집계된다.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이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와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2종이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주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7.6% 오른 120억원, 슈가논은 50.4% 오른 99억원이다.
해외사업도 매출성장에 기여한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해외수출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1402억원으로 집계된다. 캔박카스가 전년대비 9.5% 증가한 7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신성빈형 치료제 에포론 매출액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59억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오를 수 있었던 배경으론 기술수출 성과가 거론된다. 지난해 미국제약사 뉴로보에 양도한 치매치료제 'DA-9803'의 기술양도금이 반영됐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1월 DA-9803의 기술을 양도하는 조건으로 양도금 500만달러와 지분 24%를 수령하는 계약을 맺었다.
2016년 말 애브비바이오테크놀로지와 체결한 면역항암제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금도 지난해 수입으로 반영됐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면역항암제 '멀티K(MerTK) 저해제' 개발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금 4000만달러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자문회계법인의 가이드라인과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계약금 4000만달러를 36개월 동안 분할 인식키로 결정하면서 이후 분기마다 40억원 가량의 계약금이 회계에 인식된다.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국 머크를 통해 일본에서 급성 세균성 피부연조직 감염 적응증으로 허가를 승인받으면서 발생한 로열티 수입도 발생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해 R&D 비용으로 매출액의 13% 규모인 740억원을 투자했다. R&D부분의 주요 파이프라인이 순항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당뇨병 치료후보물질 DA-1241이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 치료후보물질 DA-9805이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단계에 진입했다.
머크에 기술수출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했고,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신청을 마치고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경우 인도, 러시아, 브라질 지역에서 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허가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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