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4년만에 매출 2배 증가...'특화 제품의 힘'
- 이석준
- 2019-02-22 0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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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매출 3천억 돌파…보톡스, 마취·점안제 등 틈새 시장 공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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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매출액이 4년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마취제 등 특화제품으로 수년간 큰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는 중형 제약사 지표인 3000억원을 넘어섰다.
휴온스는 21일 공시에서 지난해 매출액이 3286억원으로 전년(2848억원) 대비 15.4%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2억원에서 453억원으로 24.9% 증가했다.

보톡스 '휴톡스'의 경우 2016년 10월말 수출 허가를 받은 이후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휴톡스는 2017년 149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도 전년 실적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톡스는 올 하반기 국내 허가를 받고 1000억원 규모의 국내 보톡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보톡스는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사제 수출과 수탁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휴온스 관계자는 "미국 승인을 획득한 주사제 2종(리도카인주사제, 생리식염수주사제) 수출이 매출 증가 첨병이 됐다"고 설명했다. 수탁과 전문의약품 사업부도 지난해 전년대비 각각 24%, 18% 증가했다.
휴온스는 매출액 3000억원 돌파로 상위 제약사 발판을 마련했다. 아직 10대 제약사와는 제법 차이가 있지만 수년간 큰 성장률로 격차를 좁히고 있다.
휴온스 매출액은 2014년 1565억원에서 4년만에 2배 이상 늘어난 3200억원대로 급증했다. 비슷한 매출 규모 제약사 중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고 평가받는 대원제약(연결)은 6년만에 매출(2012년 1382억원→2018년 2867억원)이 2배 증가했다. 휴온스의 성장세를 알 수 있다.
캐시카우 된 '수출'…HU007 발매 등 점안제 사업 확충
휴온스는 향후 실적에도 긍정적인 요인이 다수 존재한다.
휴온스는 지난해 4월과 5월에만 1460억원 어치의 수출 계약을 이뤄냈다. 지난해 매출액(2848억원)의 50%가 넘는 금액이다. 각각 리도카인주사제 893억원, 휴톡스 567억원 규모다.
수출 품목인 보톡스, 리도카인은 점안제를 포함해 휴온스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코어 제품이다. 리도카인은 지난해 4월 국내 제약사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주사제 완제품 ANDA 승인을 받았다. 수출 품목이 각국에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캐시카우 역할이 가능해진다.
점안제(HU007) 임상도 막바지다. HU007는 안구건조증치료제 대표격인 엘러간 레스타시스와 비열등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2019년 발매가 목표다.
HU007은 휴온스 중국 합작법인 휴온랜드(점안제 사업 주력)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중국 점안제 시장은 1조7000억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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