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개발에 AI 도입…플랫폼 구축 75억원 정부 지원
- 이혜경
- 2019-03-20 09: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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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협회·보건산업진흥원, 인공지능 지원센터 설립
- 박능후 장관 "제약기업 IT기술 협력하면 조기 개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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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회목)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20일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신약 개발에 투자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늘(20일) 오후 4시 제약바이오협회 1층에서 진행되는 센터 개소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확대 등 AI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 중 75억원은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에 쓰이며, 교육 홍보 사업에도 1억6000만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제약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홍보를 추진하고, 공동으로 필요한 데이터 수집·보관·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6년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신약개발, 영상진단, 질병예측·위험분석, 원격모니터링, 의료기관 업무흐름 개선 등 인공지능 헬스케어 산업은 2024년 10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마켓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규모는 연평균 40%의 고도 성장을 기록, 2024년 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15년 이상 기초·임상연구 등에 1~2조원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자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신약개발에 AI 활용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은 IBM 왓슨 등 10여개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중으로, 주로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 재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 2017년 4월 정부 주도의 민·관 협업모델을 구성, 이화학연구소(RIKEN)을 중심으로 신약개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라이프 인텔리전스 컨소시엄(LINC)을 출범하기도 했다.
3년간 20여개의 AI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일본 정부가 100억엔을 투자했으며, 기초 후보물질 발굴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3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 만큼, 신약 개발에 AI를 적극 활용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을 줄여 신약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능후 장관은 개소식에서 "혁신 성장을 통해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약 바이오 산업분야는 우리나라에서도 국가 기간산업으로 도약하려는 중요한 시기에 진입했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앞서 박 장관은 "제약기업과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정보기술(IT)기업이 협력해 신약을 개발하면 보다 빠르고 성공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등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확대 등 인공지능 신약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약바이오협회와 보건산업진흥원은 2017년 12월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추진단을 발족하고, 센터 설립을 위해 1년 이상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녹십자, 보령제약,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24개 신약 연구개발 제약기업으로 구성된 전담조직(T/F)을 운영하면서 인공지능 신약개발 관련 지식과 경험도 축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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