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탄저 치료용 인간항체 후보 개발
- 김정주
- 2019-03-29 08: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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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물테러 감염병 탄저 치료용...국내 특허출원
- ELSEVIER 저널 B&BRC에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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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생물테러 병원체인 탄저균 감염에 대한 치료용 인간 항체 후보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항체는 탄저 독소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하나인 방어 항원(protective antigen)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의 단쇄가변분절(single-chain variable fragment, scFv)을 바이오패닝(biopanning) 기술로 선별하고 이를 인간 면역글로불린(IgG)으로 전환해 제조한 항체이다.
이 항체는 지난 3월 15일 국내 특허출원 됐으며, 연구 결과는 Elsevier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2월 5일자에 게재됐다. 탄저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은 항생제다. 그러나 항생제 치료 전에 탄저균에 의해 체내에 분비된 독소는 항생제로는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탄저 독소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이를 중화할 수 있는 항체 치료제가 필요하다. 현재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탄저 치료용 항체는 모두 외국 제품들로, 단가가 높고 국내에서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제품이 생산 가능하게 되면 국내 자연발생과 생물테러에 의한 탄저 치료제로 개발·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저균 (Bacillus anthracis) ○ 탄저병의 원인이 되는 그람양성 간균. 감염 경로에 따라 피부 탄저, 흡입 탄저, 위장 탄저를 일으킨다. □ 방어 항원 (Protective antigen) ○ 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하여 탄저 독소를 세포내로 침투시키는 역할을 하는 탄저 독소의 구성 단백질 □ 단쇄가변분절 (Single -chain variable fragment, scFv) ○ 항체의 경쇄와 중쇄 가변영역 부분을 연결하여 만들어진 항체 절편 □ 바이오패닝 (Biopanning) 기술 ○ 다양한 종류의 펩티드를 포함하는 라이브러리로부터 특정 표적물질에 대한 결합력이 높은 펩티드를 골라내는 기술 □ 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 ○ Elsevier에서 매주 발간되는 생물학 분야의 저널(Impact Factor=2.55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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