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마케팅 전면전'...제약사들, 순환기학회 총출동
- 안경진
- 2019-04-19 13: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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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①| 부산 벡스코서 개막, 19~20일 양일간 개최
- 화이자·BMS·바이엘 등 NOAC 라이벌 경쟁 치열...14개사 공식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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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기 분야 대형 품목을 보유한 국내외 제약사들도 대거 부산을 찾았다. 학회 임원진과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춘계, 추계학술대회는 제약사들이 제품의 학술 데이터를 홍보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코리아 등 3개가 메인스폰서로 나섰다. 이들 회사는 비-비타민K길항제 경구용항응고제(NOAC)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올 들어 NOAC 시장판도는 요동쳤다. '자렐토'를 앞세워 2014년부터 5년연속 NOAC 왕좌를 수성해왔던 바이엘은 처음으로 후발주자인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 분기처방 1위자리를 내줬다. 그 사이 화이자·BMS는 '엘리퀴스'를 시장 1위 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19일 산학세션 발표를 맡은 고려의대 최종일 교수는 "비판만성심방세동 환자들은 신장애 동반 비율이 높다. 신기능은 NOAC을 처방할 때 반드시 고려돼야 할 요소다"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렐토 저용량은 신장애 환자 대상 전향적 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중등도 신장애(CrCl 30-49mL/min)를 동반한 비판막성심방세동 환자에게 자렐토 15mg을 투여한 결과, 뇌졸중과 전신색전증 발생률 측면에서 와파린과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BMS는 '엘리퀴스'의 최신 리얼월드 임상데이터로 응수했다. 엘리퀴스는 최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ACC 2019)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한 비판막성심방세동 환자 대상의 AUGUSTUS 4상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이번 학회 산학세션에는 AUGUSTUS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한 듀크임상연구소 레나토 로페스(Renato D. Lopes) 박사가 직접 연구 데이터를 소개했다. 안전성을 장점으로 인정받아온 엘리퀴스의 유효성 데이터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로페스 박사는 "AUGUSTUS 임상 결과가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을 받았던 환자 등 고위험군 치료에 유용한 근거를 마련했다. 와파린 대비 우월성을 입증함으로써 주요 출혈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고 발표했다.
NOAC 외에도 차세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평가받는 PCSK9 억제제와 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등 다양한 약물들의 학술데이터가 현장에서 소개됐다. 한국노바티스와 보령제약, MSD, 삼진제약, 대웅제약, 암젠코리아, 한미약품, 한국다케다,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일동제약 등이 학회 공식후원사로 참여,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20일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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