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어떤 질병으로 병원 자주 찾을까?
- 이혜경
- 2019-05-02 12:00:0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심평원, 어린이날 앞두고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 취학 전 중이염-초등학교 저학년 시력이상-고학년 근골격계 부상 주의
- PR
- 약국경영 스트레스 팡팡!! 약사님, 매월 쏟아지는 1000만원 상품에 도전하세요!
- 팜스타클럽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과, 취학 전(5세∼7세),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일 때 특히 주의해야할 질병·부상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이 지난해 청구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린이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과, 취학 전(5∼7세),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고학년(4∼6학년)일 때 특히 주의해야할 질병·부상에 대한 세부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어린이 1인당 내원일수는 취학 전 아동 45일, 초등학교 저학년 28일, 고학년 20일로 어릴수록 병원 진료일수가 많았다.
어린이 1인당 6.4개 질병과 부상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세부적으로는 취학 전 아동이 7.3개로 가장 많이 병원을 찾았으며, 초등학교 저학년이 6.5개, 고학년이 5.3개로 병원진료를 받았다.

어린이의 다빈도 상위 10위 질병 중 6개 질병이 호흡기 질환인 만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호흡기 질환의 예방과 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호흡기 질환을 제외하면, 어린이는 공통적으로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치아우식, 위장염 및 결장염, 결막염, 앨러지성 접촉피부염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다.

어린이들은 치아우식(충치)로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 그룹별 진료인원은 취학 전 아동 59만3215명, 초등학교 저학년 54만1254명, 고학년 31만3186명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줄었다.
어린이들의 염증성 질환은 계절적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앨러지성 접촉피부염은 주로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많이 진료를 받았다. 장염으로 알려진 위장염 및 결장염은 더운 여름철 뿐 만 아니라 추운 겨울철에도 많이 발병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막염으로 겨울철을 제외한 4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병원을 찾았다.
◆취학 전 아동=취학 전 아동의 외래 진료현황을 세부분석한 결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해 중이염과 수족구 관련 질병’과 같은 염증성 및 감염성 질병으로 진료를 많이 받았다.
감기,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인두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막혀 세균이 증식해 발병하는 중이염으로 병원을 찾은 취학 전 아동은 33만803명이며, 어릴수록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수족구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취학 전 아동은 8만7633명이었으며, 어릴수록 많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염성이 강한 수족구 관련 질병은 기온이 상승하고, 실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에 주로 발병한다.
취학 전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의 여름철 ‘수족구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올바른 손씻기, 올바른 기침예절, 깨끗한 생활환경관리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굴절 및 조절의 장애와 물사마귀로 알려진 전염성 물렁종으로 외래 진료를 많이 받았다.
굴절 및 조절의 장애(근시·난시 등)로 진료받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은 2018년 31만191명이었으며, 학년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물사마귀, 전염성 연속증으로 알려진 전염성 물렁종으로 3만6308명이 진료를 받았다. 전염성 물렁종은 계절성은 특별히 나타나지 않고,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전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피하고 수건을 함께 사용하지 말아야하며, 온몸에 퍼지는 것을 막으려면 절대 긁지 말아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초등학교 고학년의 외래 다빈도 상병 분석 결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발목·손목 및 발·손 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병원 진료를 많이 받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입원 다빈도 상위 10위 상병 중 4개가 골절 상병인 만큼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부모는 야외활동 시다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현표 빅데이터실장은 "자녀가 감기, 중이염으로 병원을 방문 할 때 올바른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수행중인 심사평가원의 항생제 처방률과 유소아중이염항생제 평가 결과를 참고해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3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4경기도약, 송년회 열고 2026년 힘찬 출발 다짐
- 5[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6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7[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8'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