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만 역세권' 약국개업 주의보…유동인구 허수 많아
- 정흥준
- 2019-05-13 1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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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 실제 유입인구 파악 필수...권리금·임대료만 높은 곳 피해야
- 상가정보연구소 "비용지불 대비 시장조사 소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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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부동산 전문가는 '무늬만 역세권'에서는 유동인구의 허수가 있을 수 있어, 업종별로 실질적인 유입인구 파악을 꼼꼼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13일 '초보자가 알아야 할 상가 속성 2가지'를 발표했다. ▲유동인구의 특성 ▲역세권의 특성을 각각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유동인구는 상가 앞을 오가는 수요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아도 사실상 점포로 유입되는 수가 적다면 수많은 유동인구 중 다수는 허수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역 출구마다 상권 색깔과 소비인구의 유입량도 다르고, 나아가 소위 거주 수요만 실어나르는 ‘무늬만 역세권’도 있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상가는 역세권, 편의시설, 학군 등의 여부로 판단하는 아파트 선별방식의 접근으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주거와 직장이 혼재되지 않으면 상권력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조현택 연구원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역세권은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이 책정되는 반면 상권조사는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역세권이지만 출입구를 등지고 인구들이 점점 멀어지는 위치에 놓인 상가도 있고, 일부 환승역들의 경우엔 경유지로서 주로 교통 활동만을 담당하기도 한다"면서 "이때에는 유동인구는 높게 집계되지만 상가 유입인구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조 연구원은 "업종별로 유입될 수 있는 인구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까다로울 수 있지만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상권분석시스템도 활용하고, 또 현지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데일리팜 개국상담 강호상 컨설턴트도 개국 준비 시 운영형태에 맞게 유동인구 주동선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 개국 준비에 고려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 강 컨설턴트는 "운영형태에 따라 주변의 병의원, 상주인구, 유동인구, 유동인구 주동선 등을 세심히 확인해 약국 형태에 맞는 입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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