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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BMS 사장, 대만법인 대표와 동시에 퇴사

  • 어윤호
  • 2019-05-22 12:15:09
  • 임기만료 앞두고 돌연 사퇴…징계성 조치 추측

박혜선 전 사장
박혜선(49) 한국BMS 사장의 갑작스런 사퇴 소식에,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6일 직을 내려놓고 돌연 퇴사했다. 2015년 9월 사장 선임 후 약 3년8개월 만이다. 사장 직무는 당분간 김진영 법무팀 전무가 대행하게 된다.

임기를 3개월 가량 남긴 CEO의 퇴사인 만큼, 궁금증은 '이유'에 쏠린다. 우선 BMS 내부 임직원들도 그녀의 정확한 퇴직 사유를 모를 만큼, 베일에 싸여 있다.

취재 결과, 박 대표는 퇴사 전 재계약 불발 통보를 받았다. 또한 그의 사퇴 약 1주일 전 대만BMS 법인장도 회사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즉 BMS JKT(일본, 한국, 대만) 지역본부에 속한 2명의 CEO가 거의 동시에 퇴직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을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박 사장의 퇴사가 징계 조치 차원이라는 추측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굳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일신상의 사유 혹은 이직을 이유로 CEO직을 내려놓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일각에서는 세엘진 합병을 사유로 보기도 하지만, 박 사장이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로 선임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보상금 패키지 등 요인이 있기 때문에 알아서 회사를 나갈 이유는 없다.

한 관계자는 "내부의 소수 임원들에게만 퇴직 사실을 알린 것으로 안다. 대부분 직원들은 박 대표의 메일 계정이 삭제된 것을 보고서야 그가 그만 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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