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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명인제약, 미라펙스서방정에 도전…특허회피 청구

  • 이탁순
  • 2019-08-30 06:20:00
  • 국내사로는 현대, 삼일에 이어 세번째…CNS 명가 실력 발휘할까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명인제약이 베링거인겔하임의 파킨슨병치료제 '미라펙스서방정(프라미펙솔염산염일수화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후발주자로 나서게 된다면 프라미펙솔 서방형 제제에서는 국내사 중 현대약품, 삼일제약에 이어 세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명인제약은 지난 28일 미라펙스서방정 제제특허(2025년 7월 25일 만료예정)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미라펙스서방정 제제특허에 특허회피를 위한 심판청구는 명인이 처음이다. 미라펙스서방정은 기존 하루 세번 복용하는 속효정의 용법을 개선해 하루 한번 복용하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2월 허가받았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미라펙스 제품군은 48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연간 100억원을 이상하는 판매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특허도전은 명인이 처음이지만, 이미 2개 국내 제약사가 제제개발을 완료하고 서방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약품 '미라프서방정'으로 2013년 11월 허가받았고, 작년 10월 삼일제약은 '프라미펙솔서방정'으로 시장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오리지널제품의 충성도가 큰 제품이어서 국내 후발주자가 높은 매출을 올리기 어렵다고 분석한다.

하지만 CNS(정신신경계) 치료제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명인제약인만큼 경쟁이 덜한 서방정 시장에 진입하면 기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명인은 프라미펙솔 속효정인 '피디펙솔'을 판매하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아이큐비아 기준 6억5665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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