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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스케어,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수출

  • 천승현
  • 2019-09-18 09:57:55
  • 동남아 1위 제약사 칼베와 독점공급계약...5년간 완제품 수출

씨제이헬스케어 강석희 대표(왼쪽 중앙)와 칼베 사 마이클 대표(오른쪽 중앙)이하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씨제이헬스케어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수출한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와 케이캡 독점 공급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씨제이헬스케어는 인도네시아 출시 후 5년간 칼베에 케이캡 완제품을 공급한다. 칼베는 인도네시아에서 케이캡의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칼베는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1위 제약사로 연 매출 1조5000억원 규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PPI계열)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11조원 수준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한다. 현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출 계약으로 케이캡은 국내 및 중국, 베트남, 중남미 17개국을 포함해 총 21개국에 진출하게 됐다.

지난 3월 출시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분비억제제다. P-CAB 계열 약물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를 칼륨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갖는다.

케이캡은 국내 출시 5개월 만인 지난 7월까지 누적 매출 102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케이캡은 최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외에 위궤양을 적응증으로 추가했다.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케이캡은 21개국에 진출했다”며, “국내에서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신약 가치를 인정받은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블록버스터로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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