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먹기 편한 치매·파킨슨병치료제 제품화 착수
- 이탁순
- 2019-09-20 0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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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정제를 입에서 녹여먹는 오디정으로…생동성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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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파킨슨병 환자들에게 목넘김이 어려운 정제 대신 입에서 녹여먹는 오디정으로 변경해 상품성을 높이려는 시도다.
명인제약은 지난 18일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하는 라시길린메실산염 성분의 오디정 제형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생동성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생동성시험은 오리지널의약품인 한국룬드벡의 아질렉트정과 명인제약 개발품목 간 생체 흡수율을 비교하는 시험이다.
명인제약이 개발하는 품목은 가칭 라사린오디정으로, 오리지널 아질렉트정과는 다른 입에서 녹여 먹는 오디정이다. 현재 라사길린메실산염 제제는 오리지널 아질렉트정밖에 허가된 품목이 없다.
아질렉트정이 지난 12일 PMS(신약 시판후 조사)가 만료됐기 때문에 후발의약품이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것이다. 아질렉트정은 올해 상반기 아이큐비아 기준 판매액 77억원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로, 시장성이 높다.
명인은 또한 지난 7월 '메만틴염산염' 성분의 치매치료제 오디정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이 제제의 오리지널의약품은 한국룬드벡의 '에빅사정'이다.
이 역시 정제를 오디정으로 바꿔 개발하는 것이다. 메만팀염산염 성분의 오디정은 환인제약이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명인이 개발하면 환인에 이어 두번째 제품이다.
에빅사 역시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 올해 상반기 60억원의 판매액을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로, 후발의약품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이가탄'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은 전문의약품 시장에서는 정신신경계(CNS) 의약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조현병치료제 '큐로켈정', '리스펜정'이 대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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